6.15 일기 - 어미 길고양이, 매실, 치자꽃, 스타벅스 리유저블 콜드컵

요즘 우리집에 살고 있는 어미 길고양이.

저번에 아기 고양이 사진은 한번 올렸었는데(클릭) 이번엔 어미 고양이 사진을 올려본다^^

그리고 아기 고양이는 5마리가 아니라 6마리였다...두둥두둥

어미 고양이가 체구가 상당히 작은 편인데 어떻게 6마리나 낳아서 키우고 있는지 볼때마다 매우 놀랍다.

지난주 토요일에 배송된 광양매실

판매자분이 따서 바로 보내신다더니 정말 향이 너무너무 좋아서

매실밭 한가운데에 서있는 느낌이 들었다.

9kg은 매실청을 만들고 1kg은 매실소주를 담갔다.

근데 우리 엄마는 매실청 만들때마다 들어가는 설탕이 너무 많아서 소름끼치신단다...ㅎㅎ

(이게 별다른 노력없이도 평생 날씬한 울 엄마와, 늘 살 때문에 고민인 나와의 기질적인 차이인 듯.

난 설탕 보고 소름끼친 적 없는데 ㅠㅠ)

지난달 자주(Jaju) 매장에서 본 치자꽃.

향기가 참 좋았다^^

워낙 허접하다는 평이 많아서 굳이 받을 생각 없었는데 주변분이 스티커 넘쳐난다고 모아주셔서 받은

스타벅스 리유저블 콜드컵.

상자는 참 이뻤는데 그랬는데

역시나 듣던 것처럼 매우 허접한 리유저블 콜드컵...ㅎㅎ

차라리 이 콜드컵이 들어 있는 종이상자가 훨씬훨씬 더 이쁘고 마음에 들었다.

이 이벤트 때문에 스타벅스 욕 엄청 먹던데... 정말... 이런 행사는 하질 말지...

뭐든 스타벅스 로고만 박아주면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착각하는건지...

아님 모아야 하는 스티커 갯수를 낮추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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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P, Christopher Lee

90이 넘은 나이에도 계속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모습이 참 좋았는데

또 최근까지도 계속 활동하고 계셔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역시 나이 많으신 분들은 불과 며칠 뒤를 예측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ㅠㅠ

좋은 곳에서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