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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려보고 싶은 허세 - 애스턴 마틴에 대한 로망

mooncake 2016. 3. 19. 21:08


오늘 애스턴 마틴 매장 앞을 지나다 문득 든 생각. 아, SNS에 "애스턴 마틴 뱅퀴시 사러 옴" 이런 허세 한번만 부려보고 싶다ㅎㅎ


사실 난 차 욕심은 없는 편이다. 예전에도 오빠가 쓰던 차를 물려받아 큰 불만없이 꽤 오래 갖고 다녔으니까. 그런 나도 로망을 품은 차가 있었으니, 하나는 애스턴 마틴, 다른 하나는 재규어. 사람들은 007 보고 좋아하게 된 거냐고 묻는데, 사실 애스턴 마틴은 오래전 미드 스몰빌에서 렉스 루터가 타고다니는 차가 멋져서 반했고, 재규어는 예전 내 차 옆에 종종 주차되어있곤 하던 차가 재규어 X type이었는데 모양이랑 색이 아름다워서 좋아하게 됐다.


그리고 방금, 이 글에 사용할 애스턴 마틴 사진을 찾다 보게 된 이것!!!! Q by Aston Martin in Cashmere and Champagne pink란다. 이게 뭐야!!!! 허어어어억!!!! 진짜 어마어마하게 아름답다. 하지만 가격은 알고 싶지 않다ㅜㅜ (그냥 뱅퀴시도 국내 가격이 4억 가까이 하니, 맞춤 주문을 하게 되면 대체 얼마냐...;;)


그리고 갑자기 장르가 확 바뀌긴 하지만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도 늘 갖고 싶다. 집에 빨간색 모형도 갖고 있다. 곧 전기차 포맷의 복각판이 나올 거란 얘기도 들리고, 브라질에선 1960년대 모델과 거의 유사하게 만들어진 새제품이 팔리고 있다는 것도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암튼 울 나라에서도 복각판이 옛날 디자인과 큰 차이없이 만들어져 정식 수입된다면 꼭 사고 싶다^^

폭스바겐 버스에서 잠시 이야기가 새긴 했지만, 제일 좋아하는 자동차들이 영국꺼고, 찻잔도 제일 마음에 드는 건 대개 영국산인 걸 보면(프랑스 리모주, 독일 바바리아 다 좋아하지만 최애는 늘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 산) 좀 재밌다. 나에게 찻잔이랑 자동차는 영국산이 최고인가보다. (그런 의미에서 좋아하는 영국 배우 톰 히들스턴이 찻잔을 손에 들고 있는 장면이 나오는 재규어 광고 정말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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