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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 little things

스타벅스 2016 크리스마스 md + 그리고 신용카드 분실사건

mooncake 2016. 10. 28. 20:55


스타벅스에 2016년 크리스마스 md와 2017년 다이어리가 나왔다. 더이상 스티벅스 md를 사지 않겠노라 선언하고 있는 중이었으나 결국 스타벅스의 신상품을 구경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였다. 흑흑. ​


원래 크리스마스라는 테마가 뭔가 화려하고 마음을 설레게하는 요소가 있는데다가 이번 크리스마스 스타벅스 md들은 유난히 깜찍하게 나와서​


하나하나 열심히 구경했다. ​


귀엽​


귀엽귀엽​


귀엽귀엽귀엽 ​



결국 나는 두가지 아이템을 구입했는데 ​


문제는 구입과 동시에 신용카드를 분실했다는 것 ㅜㅜ

퇴근할 때 신용카드가 사라졌길래 분실신고를 한 다음에서야 생각났는데 아무래도 스타벅스 md 결제할때 신용카드결제기에 카드를 꽂았다가 저 위의 코스터와 머들러 사진 찍는 바람에 카드 뽑는 걸 까먹은 것 같다ㅜㅜㅜㅜ (직원이 카드를 받아 결제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카드를 꽂았다 빼는 시스템이었음)​


또 오늘따라 하필이면 작은 가방을 메고 출근하느라 지갑은 안가져가고 메인으로 쓰는 카드 한장만 갖고 갔던 차여서 회사 직원에게 이천원을 빌려 1회용 교통카드를 구입해 집으로 돌아왔다. 엉엉. (약속이 없었길 다행이지... 그래도 난생 처음 사용해본 1회용 교통카드, 어쩐지 여행 간 느낌도 들고 재밌었음ㅋㅋ)

스타벅스 잘못은 아니지만 뭔가 짜증이 이빠이나서... 에잇 이젠 진짜 스타벅스 md 구입 안해 & 스타벅스 다이어리와도 이젠 작별할거야! 모드에 돌입했다. 신용카드야 많지만 아무래도 가장 많이 쓰는 카드를 잃어버리다보니(그것도 금요일 저녁에!) 불편함이...ㅜㅜ


그리고 내가 산 건 위의 두가지. 진저 브레드 모양의 접시와 별 모양 머들러. 접시가 특히 마음에 든다.

마지막으로 내가 스타벅스 md를 더이상 안사기로 마음 먹은 건 그동안의 돈지랄이 아깝고 + 가격 대비 퀄리티가 그저 그렇고 + 최근 들어 자꾸만 제기되는 표절 시비가 거슬리는 데다가 + 인기 많은 제품을 사기 위해 경쟁해야 하는 것이 피곤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어딘가에 고이 잠들었을, 4년간 함께한 나의 크로스마일카드여, 안녕.



 

ps. 지난주 금요일날 저녁 6시 30분 넘어서 분실신고 했는데 월요일인 오늘 벌써 카드가 도착했다! 주말이 끼는 바람에 빨라야 화요일은 되어야 받아볼 줄 알았는데 정말 놀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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