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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via : 일상의 조각들

일상잡담

mooncake 2017. 4. 5. 18:30

 

*사진은 마카오에서 둘째날 조식을 먹은 마카오 쉐라톤 로비 라운지 팜스Palms.

맛은 평범했지만, 야자수가 마음에 드는 장소.

 

*오늘(4/4)에서야 출근길에 얇은 패딩 대신 도톰한 트렌치 코트를 입었다. 그래도 아직 스타킹은 겨울용 타이즈 스타킹. 

=>여기까지 쓰고 하루가 지났는데 4/5 오늘은 다시 얇은 패딩 장착........

4월에 패딩이라니 조금 부끄러웠지만 "추위 앞에 패션 없다"는 신조대로 안춥고, 안아픈게 제일.

(하지만 이러다가 3월초에 장만해놓은 새 트렌치코트랑 새 봄가디건을 몇번 입기도 전에 여름이 올 것 같다;;)

 

*제작년부터인가 스타벅스 벚꽃md에 초연해지기로 마음 먹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2017 벚꽃유리병과 벚꽃우양산을 손에 쥐고 있...

 

*몸 상태가 그럭저럭일때도 여행을 다녀오면 힘들었는데, 몸이 안좋은 상태에서 여행을 다녀오니 여독이 훨씬 더 심한 건 어쩔 수 없는 일.

예상은 했지만 참 힘든 한주를 보내고 있다. 아침마다 눈을 뜨는 게 지옥같이 힘들다.

 

*그래도 간만에 코에 바람을 쐬어주고 돌아오니 기분은 한결 좋다 :)

면세점에서 급한 쇼핑도 해결했고, 좋아하는 동네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하지만, 그대신 이미 여러번 방문한 마카오랑 홍콩이라 "새로운 풍경을 보는 즐거움"은 없었던 것이 조금 아쉽다.

 

*이번 여행은 기분 전환 목적도 있었지만 과연 장거리 여행을 떠날 수 있을것인가, 테스트해보는 목적도 있었는데

현재로서는 장거리 여행은 무리라는 결론. 4시간 비행인데도 여행 다녀온 이후 허리가 어마무시하게 아프다.

그렇지만 주변 사람들의 5월 연휴 여행 계획 얘기를 들으니 또 마음이 복잡해진다.

차라리 2월에 230만원 주고 비즈니스라도 끊어놓을 걸, 엉엉.

 

*5월초 연휴는 포기하고 5월말에 6월 현충일을 끼고 여행을 떠날까 생각도 하고 있다.

마침 네덜란드항공 가격이 괜찮은데, 하지만 허리가 아작나겠지...

이코노미에 비해 비즈니스는 너무 비싸지기 때문에 엄두를 낼 수 없고...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한 200만원짜리 비즈니스 티켓만 있어도 걍 지를텐데.

 

*이런 생각을 두런두런 하다보면 아니 허리가 아픈데 뭔 여행이야! 올해는 여행을 좀 쉬자!는 결론에 봉착

하지만 다시 한두시간이 지나면 여행생각이 스물스물. 뇌 속 무한루프 가동 중.

 

*정 안되면 5월 연휴때 하루정도만 휴가내서 도쿄라도 다녀와야지...

 

*이 글을 보면 누군가 블로그가 일기장이냐? 할 것 같다.

제 블로그는 일기장이 맞습니다ㅋ

 

*개념없는 옆자리 직원 때문에 골머리 썩는 중...

후배지만, 나이 많은 후배라 뭐라 말하기도 어렵고, (사실 나이 어린 후배라 해도 남한테 싫은 소리 하는 성격 아니라 말하기 힘들 듯...;;;)

걍 내가 떠나는 수 밖에.

담 인사이동때는 무조건 다른 파트로 고고

 

근데 담 인사이동이 너무 멀었다는 것이 문제. 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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