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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 삶은 고행 본문

Trivia : 일상의 조각들

근황 - 삶은 고행

mooncake 2017.10.27 11:50

​​


혹시라도, 단 한분이라도 블로그 주인장이 왜 이리 조용한가 궁금해하실까봐 -

한달 넘게 알레르기성 비염, 중이염, 인후염, 후두염, 기관지염 등등등을 돌아가며 앓느라 체력이 초토화. (실은 여름 빼곤 일년 내내 끼고 사는 병들이지만 요즘 부쩍 힘들다.) 추워진 한국날씨와 여독 그리고 밀린 일들로 인한 야근도 물론 한몫하고 있다. 한동안 중이염 때문에 청력에 문제가 생겼다가 이제는 후두염 때문에 목소리가 안나온다. 심각하진 않지만, 삶의 질이 너무 낮다. 약한 면역력은 답이 없다. 여행 한번마다 이리 아파서야 앞으로 계속 여행 가겠나. 회사와 일도 마찬가지다. 답이 없다. 종합적으로 내 삶은 답이 없다.

아무리 생각해도 삶은 고행인 것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다. 존재 자체가 고통이다. 이번 생은 기왕 태어났으니 열심히 살아야겠지만 만약 다음 생이 있다면 다시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영원히.

*이런 불평들에 대해 뜨끔하는 마음이 안드는 건 아니지만... 어쨌거나 지금 이 순간은 너무 지쳐있다보니...

**회사 다니는 게 너무 힘들어서 차라리 약을 끊고 기관지염을 폐렴으로 진행시켜 회사를 쉴까 10초 정도 고민했지만;;; 몸을 너무 혹사시키는 것 같아 관뒀다. 폐렴의 고통을 생각하면 정말 미친 짓인데 그만큼 요즘 힘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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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mments
  • iamcool 2017.10.27 14:38 신고 여행도 좋지만 건강 부터 챙기셔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하셔야 여행에서도 즐겁게 다닐 수 있더라구요.

    공기 좋은 북한산 둘레길 산책을 해 보시면 어떠실까요?
  • mooncake 2017.10.29 21:02 신고 건강은 계속 신경쓰고 있는데, 어릴때부터 큰 병도 여러 차례 앓고 하다보니 큰 호전이 없네요. 그래도 말씀처럼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체력이 거의 모든 것인 듯 해요ㅜㅜ 늘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 ssong 2017.10.27 21:55 신고 도움안되는 말이지만 힘내 ㅜㅜ 난 오늘 담에 다시 태어나면 역시 돌이 좋겠다 이 생각했어
    사는건 역시 끝없는 고난의 연속ㅜㅜ
  • mooncake 2017.10.29 21:02 신고 에휴 남들도 그런거지? 근데 보면 맨날 나만 아파서 누워 있고 내 삶만 찌질거리는 것 같아.
  • 단단 2017.10.28 17:35 신고 저도 문케익 님과 비슷한 생각이라서 아이를 낳지 않았습니다.
    다들 "아이는 축복이다.", "애 키우는 게 얼마나 재밌는데." 하는데
    그건 자기들 입장에서 축복이고 재미인 거지,
    살아내야 하는 아이 입장에서는 참 벅찬 일인 거죠.
    지난 주에 유방암 의심되는 종양 제거 수술했어요.
    다행히 암은 아니었으나 지난 두 달 반 동안 암이면 어떡하나
    이런저런 생각하며 본의 아니게 삶을 정리했었습니다. 아오.
    며칠 뒤엔 큰오빠 심장수술, 그 다음날엔 엄마 무릎 수술.
    인간은 그냥 태어나는 순간부터 수명 다하는 날까지 아플 일밖에 없는 것 같아요.
    문케익 님 몸 약하셔서 늘 제 마음 한켠이 아픕니다.
    그래도 오늘도 멋진 사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 마무리 글이 안 올라와서 납치라도 당하신 건가 엄청 걱정했다고요;;;
  • mooncake 2017.10.29 21:08 신고 아이고, 단단님도 그렇고 가족분들 수술이 줄줄이 잡혀 있으니 마음이 편치 않으시겠어요. 부디 가족분들 수술 잘 되시고 또 빠른 회복하시길 바랄께요. 단단님도 건강하셔야 하고요.

    삶에 좋은 순간은 분명 있어요. 살아 있어서 다행이라고 느낀 순간도 수백번은 될거에요. 지금 이렇게 우울의 끝까지 내려가 바닥을 파고 있지만 곧 회복될 날이 올거라는 것도 경험적으로 잘 알고 있고요, 그렇다고는 해도 역시 살아나가는 일은 힘이 듭니다ㅜㅜ

    사진은 깐느 바닷가에요^^ 역시나 생각처럼 특별히 볼 게 많진 않았지만... 안가면 두고두고 아쉬울 것 같아 발을 디뎠는데, 그래도 나름 기억에 남는 도시입니다ㅎㅎ
  • 밓쿠티 2017.10.29 20:58 신고 ㅠㅠㅠㅠ정말 고생 많으시군요ㅠㅠㅠㅠ저도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아서 그런지 항상 공감해요ㅠㅠㅠ엄청 크게 확 아픈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시하기는 어려운, 딱 그 정도로 꾸준히 아픈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ㅠㅠㅠ그래서 날마다 느는 건 영양제 갯수더라구요ㅠㅠㅠㅠmsm이나 비타민c, 프로폴리스 같은거 꾸준히 먹으면 좀 나은 것 같아요ㅠㅠㅠㅠㅠ
  • mooncake 2017.10.29 21:33 신고 저도 영양제 열심히 챙겨먹는데, 저의 경우 시간이 지나고 보면 먹는다고 해서 아픈 횟수가 줄어드는 건 아니더라구요. 결국 아플건 아파야하는...?ㅠㅠ 그래도 여전히 기분상 프로폴리스 유산균 비타민 홍삼 등은 끼고 삽니다. 근데 솔직히 영양제로 병이 예방된다면 아플 사람이 어딨겠어요... 가끔 그냥 마케팅에 놀아나는 기분이 들기도 해요. 이상 십년 넘게 각종 영양제에 돈 잔뜩 쓰고도 효과 못본 일인의 푸념이었습니다ㅋㅋ

    저는 큰 병 작은 병 골고루 갖고 있는데, 그래서 사실 이런 자잘한 호흡기 병들 가지고 불평글 쓰다보면 "이 정도는 생명에도 지장 없고, 사회생활도 계속 할 수 있는데 꼭 이래야해?"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큰 병을 심각하게 앓아 환자생활 외에 아무것도 못하던 시절엔 작은 병 갖고 징징거리는 사람들이 정말 싫었거든요. 해서, 옛날의 제가 지금의 저를 보면 야단칠 일이지만ㅎㅎㅎㅎ 그렇다고 해서 지금 힘든 게 없어지진 않으니까요. 어딘가 계속 아프고 체력이 떨어지다보니, 사는 게 늘 벅찹니다. 그리고 체력 문제로 활동에 제약이 생기고 하고 싶은 걸 충분히 못하고 강제 집순이 생활하는 것도 참 우울하구요.
    아무튼 건강하게 살아야하는데요, 하도 자주 아프니 이젠 "밓쿠티님도 저도 건강해요"라는 말을 쓰는 것도 민망해지네요ㅎㅎ 어쨌든 밓쿠티님ㅜㅜ 부디 아프지 말구 건강하세요.
  • 밓쿠티 2017.10.30 10:11 신고 ㅠㅠㅠ구구절절 맞는 말씀이에요ㅠㅠㅠ남들이 보면 좀 불편하고 말겠구만 싶겠지만 정작 당사자는 엄청 불편하고 삶의 질도 떨어지고 자꾸 부정적인 생각도 하게 되고 그러잖아요ㅠㅠㅠㅠ
    그래도 전보다는 나아졌겠지,라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야겠지요ㅠㅠㅠmooncake님도 건강하세요!!!!!
  • mooncake 2017.11.08 17:46 신고 아직도 회복이 안되고 또 다른 병에 걸렸어여. 진짜 회사를 쉴때가 온걸까요ㅠ 백수가 체질인데 너무 오래 일한 것 같아요ㅋㅋ
  • 둘리토비 2017.10.29 21:29 신고 날씨가 더욱 쌀쌀해 진다는데, 건강 더욱 잘 챙기시길 바래요.
    그래도 이렇게 근황을 알려주시니 감사하네요~
  • mooncake 2017.10.29 21:36 신고 이렇게 댓글 남겨주시는 둘리토비님이 정말 감사하죠. 잘 지내고 계시죠?! 둘리토비님도 환절기 건강 잘 돌보세요^^
  • 듀듀 2017.10.31 13:26 신고 문케익님 건강때문에 많이 힘드셨군요 ㅠㅠ아아
    오랜만에 새 포스팅 기대하며 왔는데 마음이 무거워졌어요 ㅠㅠ
    힝 아프지 않으셔야 할텐데 환절기라서 몸이 더 말썽을 많이 부리나봐요 ㅠㅠ
    중이염에 후두염이라니 ㅠㅠㅠ
    약은 잘 챙겨드시고 계신거죠?? 식사도 거르지말구 잘 챙겨드셔요 ㅠㅠ
    언능 다 나으셔서 다시 여행가고싶다고 투덜투덜하시는 귀여운 문케익님 포스팅 볼날을 ㅋ기다리고 있을게요^^
  • mooncake 2017.11.08 17:47 신고 몸이 계속 안좋네요ㅠㅠ
    여행가고싶은데... 여행은 커녕 집근처 카페 마실도 쉽지 않아요ㅠㅠ
  • 공수래공수거 2017.11.02 11:51 신고 요즘같은 환절기에 고생이 많겠습니다
    저도 요즘이 제일 힘든때입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 mooncake 2017.11.08 17:47 신고 공수래공수거님 늘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해요. 공수래공수거님도 꼭 건강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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