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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다닌 기록

가로수길 스페인클럽에서 저녁

mooncake 2018. 9. 15. 23:30


가로수길 스페인클럽에서 모임....


당일날 갑자기 모임 장소가 바뀌게 되어, 예약 전화를 걸었을 때

남은 자리가 소파석 뿐이라 식사하기 좀 불편할 수도 있다고 했다는데,

생각보단 그다지 불편하지 않았다 : )


오히려 예전 가로수길 스페인클럽에 몇번 갔을때는

매번 1층에서만 식사를 했는데, 2층에 올라가본 것도 처음이고

소파 자리도 처음이라 신선했음ㅎㅎ



이날 처음 올라와본 2층의 절반은 식탁자리고, 절반은 소파자리로 구성되어 있었다.

소파석은... 식사보다는 와인+타파스 위주로 먹는 사람을 위한 자리인가?


아무튼 식당 측의 우려와는 달리

식사 인원(5인)에 비해 굉장히 널찍한 소파자리에서

편안하게 먹고 떠들었다.



첫번째 메뉴는 감바스 알 아히요와 빵



새우는 언제나 옳다!!


맛없는 감바스 알 아히요가 세상에 있을까싶긴 하지만ㅎㅎ

역시나 스페인클럽의 감바스도 정말 맛있었다.



두번째 메뉴인 오징어 요리는 내가 주문한 게 아니라

정식 이름은 모름.

아무튼 맛있음.



세번째 메뉴는 크로켓.

얘도 내가 고른 게 아니라 정식 이름은 모름. 무난한 메뉴였음.



그리고 드디어 본 메뉴인 빠에야 데 까르네빠에야 데 마리스코스가 나왔다.

주문 후 조리를 시작하기 때문에 최소 3~4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솔직히 빠에야 데 까르네보다 빠에야 데 마리스코스(해산물 빠에야)가 10배는 더 맛있었다.

내가 워낙 해산물 편애입맛이라 그런 줄 알았는데

같이 간 사람들 모두 해산물 빠에야가 더 맛있었다고 함.

빠에야 하나만 시킬거면 역시 해산물 빠에야를 주문하세요ㅎ


항상 만족스러운 스페인클럽에서의 식사.

직원분도 여전히 매우 친절하셔서 좋았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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