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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역 수제맥주펍 미스터리 브루잉 Mysterlee Brewing Co. 본문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공덕역 수제맥주펍 미스터리 브루잉에서 마신 맥주
대략적인 매장 분위기는 이렇다. 이 동네에선 나름 핫한 가게라 금요일 저녁의 미스터리 브루잉은 매우 붐볐다.
사람이 많아 사진을 찍기 어려웠는데, 여튼 저 안쪽이 양조장임.
맥주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친구라 즐겁지, 금요일이라 신나지, 수제맥주는 또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되지,
이런 순간이 있는 덕에 길고 지루한 회사생활을 버텨내는 게 아닐까 -
나는 4번 Pub Pale Ale, 친구는 8번 India Pale Lager를 골랐다.
둘다 시트러스, 트로피컬 과일 풍미이긴 한데 에일과 라거라는 차이점이. (라고 뭔가 아는 듯 썼지만 사실 몇번 설명 들어도 맥주 종류 구분 못하는 사람이 접니다ㅋㅋ)
친구가 화장실에 간 사이 맥주가 나와서, 친구가 빨리 오기를 기다리며 사진을 찍었다.
빨리 마셔보고 싶어서 두근두근.
앗, 그리고 왠지 퐁당크래프트의 맥주와 비슷한 느낌이 난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검색해보니 퐁당과 사계에서 같이 운영하는 양조장 & 펍이라 더 반가웠던 +_+
맥주는 참 맛있었다❤️ 깔끔하고 상큼한 맛. 친구는 맥주 한잔을 더 마셨는데 9번이었던가? 아무튼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그 맥주도 맛있다고 했음.
기회가 되면 미스터리 브루잉의 모든 맥주 종류 맛을 다 보고 싶다...ㅎㅎ
저녁 겸 안주로 주문한 메뉴는 콰트로 포르마지 피자. 맛이 참 좋았음 ^-^
치즈가 네 종이나 넣어 갓 구워낸 피자가 맛이 없기가 더 어려운 일일테지만ㅎㅎ, 어쨌거나 정말 맛있었음! 맥주와도 환상궁합...
피자가 꽤 남았지만 친구가 새로운 안주도 먹고 싶다고 해서 추가 주문한 감자튀김 - 트러플 프라이즈. 이것 역시 맛있었음.
맥주도 맛있고 안주도 맛있어서 조만간 또 가게 되지 않을까 싶은 가게. 아, 다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 한가지는 미스터리 브루잉의 좌석 대부분이 높은 테이블 + 높은 의자라 살짝 불편했다. 남들은 다 잘 앉아 있는데, 나는 이상하게 높은 의자에 앉으면 왠지 편치 않아서... 발은 그냥 땅에 붙이고 있는 게 좋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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