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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8.2 두바이-바스타키아, 수상택시, 왕궁, 부르즈알아랍, 아틀란티스 호텔 본문
2013.8.2 두바이-바스타키아, 수상택시, 왕궁, 부르즈알아랍, 아틀란티스 호텔
mooncake 2013. 8. 31. 19:36자유여행신봉자이지만, 라마단기간이고, 날씨도 워낙 더운때라 두바이 자유여행(+스탑오버)를 포기하고 시티투어를 신청했다. 결과는 대만족^^
첫번째 코스는 아침 7시가 채 되기도 전에 찾아간 바스타키아, 두바이 민속촌. 사진이 뿌연건 효과를 준 게 아니라 워낙 덥고 습해서 카메라를 켜니 한동안 사진이 저렇게 나왔다. 역시 두바이...
이른 아침이고, 두바이의 휴일에 해당하는 금요일이라 아주 조용했다. 너무 깨끗해서 인공적으로 조성한 민속촌같은데 100년전에 지어진, 실제로 사람이 거주하던 구시가지라고 함.
건물들은 각종 가게, 뮤지엄, 식당 등으로 이용 중. 문 열었을때 가보면 더 좋을 것 같다~
바스타키아 안에는 게스트하우스도 있다! 분위기 짱짱 좋음! 우리나라로 치면 전주한옥마을안의 숙소랄까. 보기와는 달리 가격은 5성급 호텔과 맞먹는다고함.
장애아동을 후원하기 위한 갤러리들도 있었다. 두바이에는 가문과 재산을 보존하기 위해 근친혼을 하는 관습이 있어(첫번째 부인 한정) 장애아 출산률이 높다고 한다. 남의 나라 문화를 함부로 판단할 수는 없지만, 이 이야기가 사실이고, 근친혼과 장애아 출산의 높은 인과관계를 알면서도 계속 그 관습을 유지하는 거라면 그건 좀...
바스타키아 구경을 마치고 배를 타러 갔다. 실제로 널리 사용되는 교통수단이라고 함.
배를 타고 반대편으로 건너옴.
이 근처에서 사진도 찍고, 에어컨이 나오는 버스정류장도 구경했다. 오일머니의 힘이란..!
한국은 전력란으로 삼복더위에도 에어컨 끄고 근무하는데..T.T
그 다음 이동한 곳은 왕궁 앞!
예전엔 저어어어어기 멀리 보이는 문 앞까지 갈 수 있었다는데 중국인들이 문 앞에서 담배피고 각종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지금은 사진 속 경찰차 앞까지밖에 못가게 되었다고 한다. 아쉬워라...
* 참고로 왕자의 궁전은 차에서 내릴 수도 없게 되어 있어서 그냥 차 타고 궁전 앞에서만 한바퀴 쭉 돌았다. 뭘 봤는지도 모르겠음^^;;
왕궁 앞에는 수십마리의 공작을 방목 중. 완전 이쁘심. 날개를 쫙 펼친 것도 두번이나 봤다. 우와.
달리는 차 속에서 찍은 두바이 풍경.
두바이 왔음 왠지 한창쯤은 찍어줘야 할 것 같은 부르즈 알 아랍.
부르즈는 탑이고 알은 관사. 그럼 the arab tower 인건가요?
기대 이상으로 바닷물색이 참 예뻤음ㅋㅋ 가이드분이 바다물에 발 담그고 와도 된다고 했지만 햇볕이 너무 강하고 더워서 다들 빛의 속도로 사진만 찍고 시원한 차 속으로 기어들어감..T.T
부르즈 알 아랍 입구 바로 앞에 가서도 구경했는데 생각보단 시시하다는 느낌이었다.
역시 안에 들어가야 우와~ 하려나?^^
아틀란티스 호텔.
요 바로 앞 바다가 페르시아만이라고 해서 괜히 혼자 감동ㅋ 내가 중동에 와있긴 하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두바이의 스카이라인. 얼핏 보면 맨해튼 같다..ㅋ
하지만 옆으로 시선을 돌리면 역시 두바이.
그리고 도착한 곳은 마디낫 쥬메이라! 여기 짱짱 이쁨! 쥬메이라의 더 많은 사진은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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