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독일 바바리아 & 프랑스 아코팔 빈티지 찻잔 본문
2014년 9월, 파리에서 날라온 예쁜 그릇들.
앙뚜와네뜨의 정원 점방을 운영하시던 플라뇌즈님으로부터 구입했다. 다만, 이때가 플라뇌즈님이 점방 문을 닫으시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처음이자 마지막 구매였다ㅠㅠ 진작 플라뇌즈님의 블로그를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딱 봐도 70년대, 늦어도 80년대 초 제품이겠구나 싶은 문양.
사이즈가 넉넉해서 아침 라떼잔으로 딱이다.
예쁘니 확대해서 봅시다ㅎㅎ
독일 젤트만 바이덴 바바리아에서 만들었다.(Seltmann Weiden Bavaria Western Germany)
참고로 이 브랜드는 국내엔 "셀트만 바이덴"으로 수입되고 있다.
뭐 어느 쪽으로 받아적든 자기 맘이니까.
플라뇌즈님으로부터 구입한 그릇 두번째는
역시 독일 바바리아 지역에서 만들어진 접시 두장이다.
참 예쁜데 사진이 잘 안나왔다ㅠㅠ
지름이 약 11cm 정도로, 작은 디저트를 담아 서빙해도 되고 받침이 없는 잔의 소서로도 활용할 수 있다.
근데 내가 갖고 있는 그릇들과 톤이 안맞는 관계로 아직 한번도 활용을 하지 못했다.
언젠가는 활약할 날이 오겠지.
백스탬프에는 바바리아라고만 쓰여 있어서 어느 회사 제품인지 구글링을 좀 해봤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로고 자체는 winterling bavaria (빈털링 바바리아, 빈터링 바바리아) 것과 일치하긴 하는데 확신은 못하겠음.
세번째 그릇은, 프랑스 빈티지 아코팔 (Arcopal) 밀크글래스 찻잔 두 개!!!!!!
이 패턴의 이름은 스카니아(Scania)라고 한다.
아코팔보다는 유리느낌이 더 많이 나는 파이렉스 밀크글래스 쪽이 좀 더 취향이긴 하지만,
어쨌든 밀크글라스 찻잔을 구입해서 참 기뻤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똑같은 문양으로 소서가 있는 버젼도 있었는데 돈 좀 아낀다고 소서 없는 버젼을 샀다는 것 T.T
막상 받아보니깐 소서가 없으니 뭔가 굉장히 허전한 느낌이 든다.
헝겊이며 펠트 찻잔 받침을 아래쪽에 대보기도 했는데 그래도 역시 제 짝 소서만은 못한 느낌이다.
아코팔 찻잔 상세 사진을 좀 더 찍고 그릇 단체샷도 찍으려고 했는데
딱 위의 사진까지 찍었을때 카메라 배터리가 방전되어버렸다. 그래서 아쉽게도 단체샷은 없다. 흑
암튼간에 참 즐거운 그릇 구매였다.
플라뇌즈님 예쁜 그릇들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즐거운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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