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무민 비스켓 & 에스프레소 & 아르츠베르크 에스프레소잔 본문
얼마전 레이스 갑자칩과 함께 클라우드 맥주를 마시며 소확행이란 글을 썼었는데
그렇다면 소확행 2탄은,
초코 무민 비스킷과 포르투갈 캡슐커피♡로 가야지
무민 비스킷은
호쿠리쿠 제과(Hokuriku Confectionery)의 제품으로
정식 이름은 Moomin valley Biscuit Cocoa다.
할머니가 좋아하시던 과자라 할머니 생각이 날때마다 가끔 먹는다.
할머니 제사상에도 올려놓고 싶은데 오빠나 아빠가 이상하게 여길 것 같아 그냥 내 마음속으로만 올려놓고 있다ㅎ
사실 지극히 평범한 비스킷인데 원래 좋아하는 무민 모양에다가 할머니와의 추억이 곁들여져 특별하게 여겨지는 비스킷이다^^
방사능 걱정? 에이...
재료가 일본산인지도 모르고 먹는 게 훨씬 많을걸 뭐...-_-
포르투갈 캡슐커피는
예전에도 한번 글 쓴 적 있었던, 작년 포르투갈 여행 때 핑구도스에서 사온 그 캡슐커피다.
워낙 아껴먹느라 아직도 남아있다.
근데 정말 맛있다. 먹을때마다 감탄한다!!
가격은 제일 싼데(보통 캡슐은 1개 천원꼴, 포르투갈에서 사온 건 대략 310원 정도)
맛은 제일 좋은 것 같다ㅎㅎㅎㅎ
물론 쉽게 구할 수 없다는 점에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거겠지만...^^
사진 속의 쉬른딩 바이 아르쯔베르크의 에스프레소잔은
어쩌다보니 주로 생강차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감기 예방을 위해 아침 저녁으로 선물 들어온 생강청을 물에 타서 차로 마시는데
에스프레소잔에 진하게 타서 소량만 마시는 게 왠지 더 편해서 그렇게 되었다ㅋㅋ
충동구매로 구입하긴 했지만 쓰면 쓸수록 참 맘에 드는 찻잔이다. 잘 샀다.
위 사진이 너무 어둡게 나와서 무민 비스킷의 또다른 사진 한장!
참, 나에겐 아직 무민 비스킷이 세봉지나 남아 있다. 히힛.
이런 것이야말로
Even in the darkest times happiness can be found.
(사실 지금이 darkest times 인건 아니고 그냥 dark times 정도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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