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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돌아다니기/여행계획&잡담

2015년 여름휴가 비행기표 결제 완료

mooncake 2015. 2. 13. 11:17


에미레이트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특가가 떠서 삼일간 고민을 거듭하다가, 에미레이트항공을 선택했다.

5월, 로마 in 브뤼셀 out 에미레이트항공을 885,700원에 획득! (삼성아멕스카드 결제기준)

내 유럽여행 중 제일 저렴한 비행기표다. 2007년에도 90만원 주고 다녀왔는데...

2013년에 런던 갈때는 똑같은 에미레이트항공을 160만원 주고 다녀왔지. 물론 최성수기(8월초) 비행기표를 출발 10일 전에 예약하느라 그렇게 된거긴 하지만ㅎㅎ


지금 현재 제일 가고 싶은 곳이 이탈리아의 티볼리&오르비에또, 그리고 벨기에의 겐트&브뤼주라서 에미레이트항공을 선택했지만, 결제 직전까지도 직항인 아시아나항공 때문에 정말 고민이 많았다.

내가 예약했던 아시아나항공은 프랑크푸르트 in, 파리 out 의 일정으로 가격은 969,300원. 

직항인데 97만원이라니! 이렇게 아름다운 가격이 얼마만인가! 게다가 특가인데 마일리지도 70%나 적립해줌! 근데 왜 이용을 못하니...ㅠ.ㅠ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게 될 경우 프랑크푸르트로 들어가서 트리어, 하이델베르크 등 프랑크푸르트 근교 도시를 둘러보고 

벨기에로 이동해서 브뤼셀, 겐트, 브뤼주 등을 여행한 뒤 파리로 와서 한국으로 돌아오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작년 가을부터 가려고 했던 벨기에 => 룩셈부르크 => 트리어 => 프랑크푸르트의 일정과도 크게 차이가 안나는 편이라 참 괜찮은 계획이었지만, 아무래도 썩 가고 싶은 마음이 안드는 파리를 굳이 또 들려야 한다는게 마음에 들지 않는 거다. (내가 갔던 유럽 도시들 중엔 파리가 제일 별로였다) 


그러나 에미레이트항공을 선뜻 택하기에는, 에미레이트항공의 비행시간과 경유대기시간이 너무 길어 몸이 부담이 많이 간다는 점이 걸렸다ㅠㅠ 아시아나항공은 직항인데다가, 비행 출발시간도 좋고, 게다가 출국편에서는 이미 벌크석도 확보됐고 가격도 싸고... 역대급으로 좋은 조건이라 포기하기가 쉽지 않았다. 근데, 그래도, 몸이 힘들더라도, 더 가고 싶은 곳을 가는 게 맞겠지,란 생각에서 결국 에미레이트항공을 선택했다. 잘한 거겠지?ㅠㅠ


이제 

세부일정 확정과 

이탈리아 내 기차표 예약

이탈리아-벨기에간 저가항공 예약

호텔 10박 예약이 남았다.

아참참, 그리고... 평소에는 늘 외환 크로스마일카드로 비행기표를 결제해서 해외여행자보험이 자동가입됐었는데,

이번엔 삼성아멕스카드 할인폭이 커서(대략 5만원 가까이 차이가 났다) 삼성아멕스카드로 결제하는 바람에 여행자보험은 별도로 가입해야 한다. 몇년동안 외환크로스마일카드 덕에 해외여행자보험 따로 가입안해서 편했는데...;; 꼭 잊지말고 가입해야지ㅋ


원래는 올해 독일도 들려서 플레이모빌도 사고 만년필도 사고 독일어도 좀 써보려고 했는데(그래봤자 카페에서 커피 주문하는 정도겠지만"Ich hätte gerne einen kaffee, bitte."ㅋㅋ) 물거품. 역시 아시아나를 탔어야 했나? 유럽여행은 결정해놓고도 늘 이런저런 미련이 가득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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