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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여행 사진 몇 장 본문

외국 돌아다니기/2012.08 Istanbul, Praha & Dresden

프라하 여행 사진 몇 장

mooncake 2015. 3. 5. 22:44


두서없는 프라하 사진 몇장



프라하성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방향의 뒷길

사람들이 주로 다니는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길보다는, 특별히 볼 건 없지만 한적했던 이 쪽 길이 왠지 더 기억에 남는다.

(로레타 성당 주변과 더불어 여행 다녀온 후 꿈에도 몇번 나왔던 길^^)



사람들이 주로 다니는 거리(네루도바 거리)와 통하는 길은 곳곳에 있다. 그러나 계단의 압박ㅋ



네루도바 거리에서 사먹은 라즈베리 소르베.

인생 아이스크림이라고 할 수 있다. 새콤한 맛이 정말 일품이었다.

프라하엔 아이스크림 가게가 정말 많아서, 곧잘 밥대신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다녔다. 여러가지 맛을 사먹었지만, 이 라즈베리 소르베가 최고였음!



네루도바 거리.

분명 그림처럼 예쁜 거리인데 이상하게도 큰 감흥은 없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프라하의 유명한 장소는 대부분 그랬다. 아, 여기가 사진으로 많이 봤던 거기구나~ 정도였달까?

여행에서 느끼는 감동은 장소 자체의 절대적인 아름다움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의외성, 새로움, 이국적임"으로 인하여 더욱더 증폭되는 것 같다.



뉘엿뉘엿 해가 지던 프라하성 앞 광장

잠시 프라하성 뒷쪽의 정원을 구경하고 나왔더니

그 많던 관광객은 어디론가 다 사라지고, 거리는 마법처럼 조용해져 있었다.



프라하 캄파섬(Kampa)에서 바라본 풍경

그리고 펭귄들ㅎ



펭귄?

이때만 특별히 설치한 건지 아님 계속 설치되어 있는진 몰라도 정말 맘에 쏘옥 들었던 생뚱맞은 펭귄녀석들



점점 날은 어두워 오고...



근데 캄파섬에서 이 사진 찍을때 상당히 외로웠었음ㅋㅋ

몸도 안좋고+유로화는 많은데 체코 코루나는 똑 떨어져서 밥도 못먹고 있었고(가는 식당마다 유로화랑 카드는 안받는다고 해서 좌절) 캄파섬은 데이트하러 나온 연인들로 우글우글하다보니 갑자기 아프고 배고프고 혼자인 신세가 처량해짐ㅋㅋ



완전히 해가 지고...



까를교를 건너가 다시 한번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그러다가 유로화도 받아주는 식당을 발견해서 드디어 저녁을 먹었다 ㅎㅎ

굴라쉬(Goulash)를 먹었는데 내 입맛엔 그냥저냥

그래도 배가 부르니깐 우울함과 외로움이 싹 날라가서 다행이었다^^

아 내가 이렇게 단순한 존재였을 줄이야ㅋ



천문탑과 틴성당

이곳도 대표적으로 큰 감흥없었던 지역 중 한 곳.

이쁘긴 이쁜데 그냥 그걸로 끝.



바츨라프 거리



이 사진은 왠지 빈티지 엽서사진처럼 나왔다며 좋아하는 중ㅎㅎ



이런 디스플레이 완전 내 취향이야☆

근데 물담배(shisha)는 몇번 해봐도 별로 좋은 줄 모르겠음;;;



프라하 장식미술 박물관 안의 도서관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곳



그리고 마지막으로

까를교 위의 1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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