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예전에 신사동 얌타이의 쌀국수를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링크 클릭)오늘은 얌타이의 다른 메뉴들을 알려드립니다ㅎㅎ *오늘 포스팅에 사진은 없지만 신사동 얌타이 쌀국수는 정말 정말 맛있어요! 태국 현지맛이 강해서 한국화된 체인점 쌀국수를 주로 드셨던 분이라면 처음엔 좀 당황스러울 수도 있지만이 맛에 익숙해지면 한국식 쌀국수는 밍밍해서 먹을 수 없을 정도^^ 팟 시유(Pad Siyoo)맛있는 볶음 국수인데요, 그래도 저는 팟 타이가 좀 더 맛있는 것 같아요ㅋ사진엔 빠졌지만 얌타이의 팟 타이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스프링롤아... 근데 어두운데서 아이폰으로 찍었더니 화질이 참...ㅠㅠ 해물볶음밥평범해보이지만 정말 맛있어요! 자꾸자꾸 생각나는 그런 맛ㅎ 그리고 팟 키마오(Pad Kimao)매운 볶음국..
페넘브라의 24시 서점(Mr. Penumbra's 24-hour bookstore) 지난 주말에 정말 재밌게 읽은 책입니다. 일단 제목 부터가 눈에 확 들어와 꽃혔는데 소설 자체가 완전 흥미진진하고 재밌어서 원래 읽어야 하는 다른 책이 있었지만 이것 먼저 읽었어요ㅎ 책을 읽는 내내 "이거 완전 내가 쓰고 싶은 소설인데?"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의 저자 로빈 슬로언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을 잔뜩 집어넣어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썼다고 하네요^^ 물론 전업작가가 아니다보니 명작 수준의 대단한 필력을 기대하시면 곤란합니다. 대신 쉽게 술술 읽히는 평이한 문체에, 곳곳에서 재기발랄한 묘사가 눈에 띕니다. SF/판타지 장르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드려요. 더글러스 애덤스나 발터 뫼르스를 좋아한다면 이 책도 재..
그렇습니다. 계속 살까말까 망설였던 후지 하이엔드 똑딱이 X100T를 드디어 써봤습니다.제가 산 건 아니고, 친구 쏭양이 들고 나와 써보게 해줬어요ㅎㅎ(더운데 카메라 들고 먼 길 나와줘서 고맙다는...^^) 엑백티로 찍은 사진 보여드릴께요.* 밀린 수다 떨면서 사용설명서 안보고(원래 안보지만ㅋㅋ) 정말 대충 찍었다는 점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근데 원래 다른 사진도 늘 대충 찍...) 상수/합정 티룸 "몽 카페 그레고리"에서 클래식 크롬모드로 찍은 사진입니다.역시 듣던대로 후지 카메라만의 색감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위 사진을 확대해봤습니다. 빛갈라짐도 예쁘고 보케도 동글동글 예쁘네요^^ 몽 카페 그레고리의 초콜렛 음료! 제 아이폰 케이스는 후지야 페코짱입니다. 흔한거지만 워낙 좋아해서 볼때마다 기분 좋..
오르비에또 두오모 성당의 옆모습과 휘날리는 스카프들 오르비에또 광장의 명당자리?ㅎㅎ 오르비에또에 올때 같은 푸니콜라레를 타고 올라온 수녀님들. 단체 사진 찍으려고 준비하는 모습이 귀여우심^^ 이 사진의 포인트는 오른쪽 아래의 고양이..^^;;사진 찍으려고 하니깐 너무 후다닥 도망가버려서 뒷모습만...ㅠㅠ가끔 내가 개, 고양이 스토커처럼 느껴진다ㅋ 그리고 오르비에또엔 예쁜 도자기들이 정말 정말 많았다! 가장 오른쪽 저그의 문양이 4년전 뉴욕 소호거리의 그릇가게에서 사려다 못산 머그랑 비슷해서 꼭 사오려고 했는데 결국 못샀다...ㅠ 뭔진 모르지만 굉장히 신나있었던 꼬맹이들과 웨이터 아저씨ㅋ 오르비에또는 화려한 도자기들과 오르비에또 와인 외에도 올리브 나무로 만든 제품들이 유명하다고 한다.근데 나 오르비에또 ..
드디어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에 다녀왔어요.좋다는 얘기는 여러번 들었지만 정말 좋더라구요ㅋ 규모는 크지 않지만, 보유하고 있는 책들이 완전 대박...!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 입구.제가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에 가게 된 건 지난 7월에 현대카드를 다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한때 신용카드가 15~16장에 달했던 저...(마음이 약해서 누가 만들어달라면 홀랑홀랑 만듬;;)20대엔 체리피커처럼 각 카드의 혜택만 쏙쏙 뽑아먹고 살았는데 나이가 드니까 카드 혜택/최소 사용금액 신경쓰는 것도 귀찮고 피곤하더라구요. 그래서 현재는 심플하게 메인카드는 한장(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 PP 카드 혜택)만 쓰고 있고 그외 카드들은 정리 수순에 들어갔는데하지만 여전히... 카드가 5~6장은 남아 있습니다.(..
베트남 라면 하오하오(하우하우) 미 톰 추아 케이 라면. Ha'o Ha'o Mi Tom Chua Cay어떻게 읽는지 잘 모르겠어요ㅎ 정확한 발음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시길^^ 베트남의 새우&라임맛 라면입니다.작년 호치민 숙소 근처 편의점에 물 사러 갔다 눈에 보이길래 사왔구요 먹은 건 올해 초에 먹었나;;;ㅋ제 포스팅은 거의 늘 시차가 있습니다 좀 많이 있습니다ㅎㅎ보통 시간이 많이 지나면 포스팅을 포기하지만 이 라면은 정말 맛나게 먹었기 때문에 꼭 블로그에 올리고 싶었어요. 베트남어로만 써있긴 하지만 알아보는데는 지장은 없습니다.우리나라 봉지라면처럼 불 위에 올려 끓여먹는 라면이 아니라, 꼭 컵라면처럼 라면 스프와 함께 용기에 담은 다음 끓는 물 400m를 부어 익혀 먹도록 되어 있어요. 그릇에 담아봅..
말레이시아 말라카 존커 스트리트의 Calanthe art cafe에서 마신내 인생 최고의 커피 "말라카 코피 오(Malacca Kopi-o)" 이 카페에 가게 된 건 정말 우연이었다.원래는 몸이 많이 아파서 저녁 8시도 되기 전에 숙소인 말라카 푸리 호텔로 들어갔는데 방에서 엄청난 크기의 벌레가 나오는 바람에 결국 호텔에서 쉬지 못하고 다시 밖으로 나오게 됐다.원래 몸이 아프기도 했지만 아침에 베트남 호치민에서 비행기 타고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했다가 3시간 넘게 고속버스 타고 말라카 버스터미널로 와서 다시 택시 타고 말라카 올드 타운까지 온거니 피곤할만도 했다. 그런 피곤한 몸으로존커 스트리트에서 열리는 말라카 야시장을 떠돌아다니다가 쉬기 위해 찾게 된 Calanthe art cafe.골목 바깥의 야..
작년에 포르투갈 마트 에서 사온 다섯가지맛 과일 캐러멜 Sugus이 과일 캬라멜에는 슬픈 사연이 있습니다ㅋ 워낙 과일 캐러멜을 좋아하는데다가 더군다나 포르투갈에 대한 애정이 흘러 넘치다보니"포르투갈 과일 캐러멜"을 홀랑 먹기엔 너무 아까워서 계속 못먹고 있었는데그러다가 올해 4월쯤,이러다 상하겠다 싶어 과감하게 먹기로 결정했어요. (물론 유통기한 전이었어요^^) 근데 먹기 전에 포르투갈 과일 캬라멜~♡ 이라고 노래를 부르며 사진을 찍다보니내 눈에 들어온 Con zumo de fruta concentrado으응? Con zumo라고?!!!!!!!!!!저 말은 "농축 과즙 함유"라는 뜻인데, 문제는 포르투갈어가 아니라 스페인어라는 것.같은 말을 포르투갈 포어로는 Com sumo de... 라고 쓰고 브라질 ..
홍대/상수의 베이커리 허밍벨라에서 먹은 슈프리즈 케이크! 허밍벨라엔 널찍한 테라스가 있어 분위기 좋다.특히 지금부터 가을까지... 살랑살랑 불어오는 밤바람 맞으며 수다 떨고 놀기 완전 좋을 듯ㅎㅎ 실내 매장은 모던한 분위기.근데 "허밍벨라"에서 어쩐지 영국의 "허밍버드" 베이커리가 연상되는 건 저 뿐인가요ㅋ 2층과 3층 사이의 샹들리에 매장이 꽉꽉 차 있어 사진을 못찍다가영업이 종료될 즈음 사진을 찍었다. 아메리카노 두잔과 슈프리즈 케익접시 한구석의 새 문양 스텐실 만으로도 "꺄~"하게 되는 마음ㅋㅋㅋㅋ허밍벨라에는 비주얼이 근사한 케익들이 아주 많았는데 (특히 20대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깜찍하구 아기자기한 그런 케익들^^)비주얼만으로는 다른 케익이 더 탐났지만 다른 케익들은 좀 묵직해..
덥디 더운 9월의 말라카를 돌아다니다가 말라카 전통 빙수 뇨냐 첸돌(Cendol)을 먹으러 갔다.원래 첸돌(쩬돌)을 먹기 위해 찜해둔 가게가 있었는데 아직 문을 안열었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그 맞은 편 파모사(Famosa)로 갔다.파모사는 "하이난 치킨 라이스볼"로 유명한 가게라 밥 안먹고 첸돌 한그릇만 시켜도 될까 좀 걱정됐는데다행히 첸돌만 먹어도 된다고 한다. 가격은 4 말레이시아 링깃(RM)작년 환율 기준으로 1300원 정도.(작년 9월엔 330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295원 밖에 안하네?! 여긴 또 왜 이렇게 많이 떨어진건가;; 올해 9월에 말레이시아에 한번 더 가라는 계시인가...) 파모사의 가게 분위기는 대충 이렇다.식사 시간이 아니라 대부분의 테이블이 비어 있었지만 그래도 혼자 6인용 커다란..
2014년 1월에 구입한 웨지우드 할리퀸 퀸 오브 하트 찻잔 (Wedgwood Harlequin Queen of Heart Cup & Saucer)구입하자마자 사진을 찍었는데 밤늦게 찍어서 사진이 우중충...ㅠㅠ나중에 다시 예쁘게 찍어올리자!고 생각했지만 1년 7개월이 지나도 여전히 새 사진은 찍지 않고 있다.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옛날 사진을 올림;;;ㅋ(남들이 보기엔 그 사진이 그 사진일텐데 스스로는 기준 이하라 속상한... 뭐 그런...ㅋㅋ) 2013년부터 갖고 싶어했던 할리퀸 퀸 오브 하트.2013년 여름-가을쯤에 코스트코에서 싸게 판대서 회원증 있는 친구랑 같이 코스트코에 갔지만 이미 품절...그러다가 내 안타까운 사연(ㅋㅋ)을 들은 코스트코 자주 가는 회사 친구가 사다줬는데문제는 "퀸 오브 하트..
이스탄불 아야 소피아(Aya Sofia, 하기야 소피야) 성당에서 만난 고양이그리고 고양이를 찍는 소녀와이제 그만 찍고 가자고 말리는 소녀의 부모ㅎㅎ 길고양이들의 천국 터키(물론 주인없이 길거리를 떠도는 개도 많다)거리 곳곳엔 길고양이를 위한 물그릇과 사료그릇이 놓여져 있고, 심지어 이렇게 오래된 유적지에 서식하는 고양이도 많았다.우리나라같음 유적지 훼손시킨다며 진작에 쫓겨났겠지... 아야 소피아 성당에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고고하게 앉아 있던 고양이.장소와 빛 탓인지 신비로운 느낌이 들었다^^ 이스탄불 아야 소피아 성당까지 가서 고양이 사진만 찍고 왔냐구요?물론 아닙니다ㅋㅋ 이런 사진도 찍고 또 이런 사진도 찍었죠ㅋ아야 소피아 성당 방문기는 다음번에 제대로 소개할께요^^
스쿨푸드 떡볶이가 너무 매워서 못먹겠다고 늘 징징거렸는데 생각해보니까 메뉴판에 많이 맵지 않은 떡볶이도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이번엔 "쟁반국물떡볶이"를 주문해보았다. 스페셜 마리도 같이^^ 결과는? 대성공 ㅎㅎ스쿨푸드의 "길거리표떡볶이"나 "치즈길떡"은 매운걸 잘 못먹는 내 입맛엔 너무 매워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는데이 쟁반국물떡볶이는 알맞게 매워서 참 맛나게 먹었다.(*스쿨푸드 메뉴판엔 아예 "부드럽고 달콤하면서 맵지 않은 떡볶이"라고 쓰여있음ㅋㅋㅋㅋ)같이 들어 있는 야끼만두도 좋아♡왜 떡볶이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걸까. 이 밤중에 셀프 고문 중... 스팸마리, 날치알마리, 오징어먹물마리로 구성된스페셜 마리2 셋트쟁반국물떡볶이랑 같이 먹으니 꿀맛ㅎㅎ (근데 스팸이 들어간 요리는 밖에서..
예전에 경리단길 퐁당 크래프트 비어 컴퍼니의 맥주가 굉장히 향기롭고 맛났던 기억이 있어 이번엔 가로수길점 방문.(실제로는 최근에 간 건 아니고 몇주전에 갔습니다ㅋ 재깍재깍 업로드를 안하다보니 거의 항상 시차가;;;ㅎㅎ) 열심히 맥주 설명을 해주시는 사장님.예전에 경리단길점에서 맛있게 마셨던 맥주는 퐁당 크래프트의 자체 레서피 맥주였고, 이번에도 분명 그걸 마시러 간거였는데 그 사실을 깜빡하고 다른 맥주를 주문했다. 내가 마신 맥주는 벨기에 맥주 La Chouffe (라 쇼페)였는데,Chouffe(쇼페)를 순간 Chouette(슈에뜨 : 부엉이)로 잘못 보는 바람에 "와 맥주 이름이 부엉이라니 재밌구나"라고 생각하고는 저는 라 슈에뜨 주세요 이렇게 말했음ㅋㅋㅋㅋ 아 쪽팔려....게다가 주문하고 보니..
8월 13일 목요일 - 오사카 급여행 가려다 몸이 아파 취소한 자의 질척거림 아침 7시 : 원래대로라면 공항에 있었겠구나아침 9시 10분 : 큽... 비행기를 탔을 시간이구나아침 10시 50분 : 큽.. 간사이 공항에 내렸을 시간이구나낮 12시 50분 : 큽... 원래대로라면 오사카에서 점심을 먹었을텐데... 여행가려던 날이 되니깐 컨디션이 많이 좋아지고 일본기상청 일기예보와는 달리 오사카 더위도 한풀 꺽여서 더 억울했다.근데 주변사람들 말로는 내가 만약 여행을 강행했다면 컨디션이 좋아지지 않았을수도 있다고...ㅜㅜ어쨌든 어제 나의 심정은 1. 위약금 아까워 2. 어디든 여행가고 싶어! 였지만 당장 떠날 수 있는 건 아니다보니차선책으로 "익숙한 동네를 여행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놀이를 잠시 했다ㅎㅎ ..
베네치아의 서점 아쿠아 알타를 알게 된 것은, 내가 즐겨찾는 사이트 Messy Nessy Chic에서 "10 inspiring bookshops around the world"를 본 다음 부터로, 베네치아로 행선지가 결정된 이후 제일 먼저 떠올린 목적지도 바로 이 곳이었다. 리알토 다리에서 구글맵을 켜고 정말 이 길이 맞나 싶을 만큼 어두컴컴하고 좁은 골목을 지나고, 작은 광장을 지나고, 또 예쁜 가게들에도 여러번 시선을 사로잡혀 가며 한참만에 도착한 아쿠아 알타.제대로 도착했다는 안도감, 기대만큼 멋지진 않구나...란 생각이 살짝 들었던 가게의 첫 인상, 약간 엉뚱한 주인 아저씨들, 그리고 고양이들. 고양이 오줌 냄새가 희미하게 떠도는 가게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니다가 혹시 포르투갈어로 된 책이 있는지 ..
호텔 이야기이지만 호텔 리뷰는 아닌 이야기...ㅋ 말레이시아 말라카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띠끄 호텔 푸리는 내 여행 중 최대 멘붕을 안겨준 호텔이다. 예전부터 블로그에 들려주시는 분들은 이미 몇번 들으신 내용이지만, 내 여행 역사상 난생 처음으로 호텔 푸리의 객실에서 벌레를 마주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정말 커다란 까만 벌레였다. 왠만한 바퀴벌레보다 훨씬훨씬훨씬 더 컸다. 사람들은 "혹시 엄청 큰 동남아 바퀴벌레 아니였을까?ㅋㅋㅋ"라고 놀리는데 바퀴벌레치곤 좀 둔하고 느렸다는 게 유일한 위안 거리다. 여튼 난 정말 놀랐다. 그런데 호텔측에선 방에서 커다란 벌레가 나온 게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프론트 데스크 직원의 대응이 너무나 미적지근했다. 워낙 벌레 공포증이 심한 나는, 결국 프론트..
아마 작년인가 쮸즈 리뷰를 올린 적이 있었는데간만에 다시 올려보는 가로수길 딤섬 & 누들집 "쮸즈 딤섬+ 누들" 이야기. 매장이 작아서 매번 자리 잡기가 쉽진 않지만 약간의 대기 시간은 충분히 감수할만한 가게다. 소룡포(샤오롱바오)이거 진짜 맛있음ㅋ쮸즈에 가면 이건 반드시 꼭 먹어줘야 하는 메뉴! 완탕면 역시 맛있음.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좋은 맛. 탄탄면(딴딴멘)이것도 역시 맛있음^^ (사실 다 맛있...다...ㅋ)빨간 국물이지만 맵지 않고, 땅콩소스가 들어있어 고소한 누들 마지막으로 게살 샤오마이딤섬 안의 내용물은 새우인데, 위에 게살을 얹어먹게 되면 2천원 추가.늘 일반 새우 샤오마이로 먹다가 처음으로 게살을 얹어 먹어봤는데 요건 그냥 그랬다. 담부턴 다시 그냥 새우 샤오마이를 먹을..
맥도날드 해피밀 미니언 2차분스페셜 5종 셋트는 지난 일요일 오후에, 일반 판매는 일요일 밤 12시(월요일 0시)부터 시작되었지만몸이 안좋아서 미니언이고 해피밀이고 신경쓸 여력이 하나도 없다가이제서야 조금 기력을 차리고 뒤늦게 구해왔습니다 ㅎㅎ오른쪽에 있는 두 녀석이 2차분이고, 왼쪽에 있는 아이는 저번 1차분 판매때 조금 늦게 사서 포스팅에 빠져있길래 이번에 같이 넣어봤어요. Marching Minion Soldier (행진하는 병사 미니언)머리 윗부분을 누르면 눈알이 움직여서 정말 귀엽습니다 바디 부분 페인팅이 조금 아쉽긴 한데 3500원짜리 햄버거 셋트에 끼워주는 장난감이니 너무 많은 걸 바라면 안되겠죠^^ Guard Minion (경비 미니언)태엽을 감으면 앞으로 전진해요.매력 넘침!!..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초밥을 즐길 수 있는 갓덴 스시가격 대비 맛이 괜찮고, 여러가지 이벤트도 자주 있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좋음^^ 런치 초밥 셋트를 주문한 다음 가루녹차를 타놓고 샐러드를 먹고 있을 무렵 드디어 등장한 초밥들나는 "납득스시" 셋트를 시켰다ㅎㅎ왜 납득스시냐면... 가게 이름 "갓덴(がってん)"이 납득이라는 뜻이기 때문ㅋ이 근사한 비주얼의 런치 초밥 세트들은 가격이 만원 내외라 부담없이 초밥을 즐길 수 있다. 납득스시 셋트 사진 크게 한장 더!! 하나도 안빼놓고 전부 다 먹어치웠다ㅋ 스시만으로도 충분히 배부른데 냉소바까지 서비스로 갖다주셔서 정말 정말 배가 불렀지만 열심히 다 먹고 나왔다ㅋ
아직 여행기 순서는 안됐는데 갑자기 베네치아 사진이 막 올리고 싶어져서 사진만 몇장 올려봅니다ㅋ언제 오르비에또 쓰고 피렌체 쓰고 그 담에 베네치아 쓰지?언제 이탈리아 다 쓰고 벨기에 쓰지?누가 나 대신 좀 써줬으면 좋겠... 폭우가 그치고 난 다음 베네치아 하루종일 우중충했던 날씨, 그래도 예뻤던 베네치아 내가 가본 서점 중 최고의 서점아쿠아 알타Aqua Alta 끝내 먹지 못한 치께띠 카푸치노가 주는 따듯한 위안 그리고베네치아의 해지는 풍경들... 베네치아 노을 사진들은 색감이 모두 마음에 들게 나와서 행복ㅎㅎ 그립다^^
로마 떼르미니역에서 레죠날레 기차를 타고, 한시간 이십분여만에 도착한 오르비에또Orviteo 기차역. 기차에서 내리면 눈 앞에 이런 풍경이 똭 여긴 어쩜 기차 옆도 이렇게 예쁜지. 참, 오르비에또는 로마에서 가깝지만 라찌오Lazio주가 아닌 움브리아Umbria주에 속한다. 오르비에또에 도착한 기념으로 기차역 표지판도 한번 찍어주고^^ 기차역 바깥으로 나갔더니 바로 정면에 푸니콜라레Funicolare역이 보인다. 이 순간부터 오르비에또가 마음에 쏙 들었던 것 같다. 길치를 위한 동네^^ 잽싸게 푸니콜라레 표를 사서 탑승 표 오른쪽 상단을 보면 표는 90분간 유효하다고 쓰여 있고, 또 그 아래에는 푸니콜라레 서비스 지역이 나와 있는데 오르비에또 말고도 아멜리아, 아씨시, 치타 디 카스텔로 등등 움브리아 주 ..
가로수길의 아기자기하고 예쁜 초콜릿 & 디저트가게 JBrown (제이브라운)*난 근데 여기를 늘 제이비 브라운으로 잘못 읽는다;; 제이브라운의 좋은 점은, 음료를 시키면 티푸드를 같이 준다는 것!! 그것도 그냥 작은 쿠키 하나 정도가 아니라,3500원짜리 까페 꼰 빤나에도 마카롱이랑 초콜렛을 같이 줘서, 마음이 훈훈해진다. 내가 사랑하는 까페 꼰 빤나Caffe con Panna 비록 근접 사진은 없지만;; 에끌레르와 다쿠아즈가 굉장히 맛있게 보였다.다음엔 꼭 까먹지 말고 먹어봐야지... 근데 제이브라운이 세로수길에서도 골목 안쪽에 있어서 그런지 "여기 참 괜찮네" 해놓고는다음번에 가는 걸 자꾸 까먹어서 탈... 선물셋트도 여러 종류 있다.나도 사실 전에 초콜렛 사려고 찾아보다 알게 된 가게ㅎ..
블로그에서 너무 설레발친게 문제였는지 (물론 애초에 가장 큰 문제는 내 부실한 몸뚱아리지만) 결국 임시공휴일 오사카 급여행 취소.주말 넘기고 나면 좋아질까?하는 기대에 취소 안하고 기다려봤는데, 지난주 금요일보다는 나아지긴 했지만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어서 이 상태로 36도의 불지옥 오사카 여행을 가면 너무 힘들 것 같다. 작년 베트남/말레이시아 여행때 몸이 많이 아팠던 것, 올해 이탈리아 갈때도 역시 컨디션이 안좋았던 것 때문에 아픈 상태로 여행가는 게 더 지겹게 느껴지기도 하고...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의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가 보고 싶다는 일념-8월 14일 임시공휴일을 어떻게든 활용해야 한다는 강박관념-그리고 추석 연휴에 싼 표가 보이지 않아 하반기 여행을 못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