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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일상잡담-삶의 방향성
이 사진은 지난주 병가 기간 중 암검사를 받고 오던 날 찍었다. 몸은 안좋았지만 기분이 꿀렁꿀렁해서 커피가 몹시 땡겼다. 그래서 집 앞 카페에 들려 카푸치노와 쿠키를 주문해놓고 잠시 이런 저런 상념에 잠겼다가("환자의 사치") 카페가 너무 춥길래 곧 집에 돌아왔다. 그렇다고 내가 진짜 암일까봐 걱정한 건 아니였다. 의사선생님의 권고로 검사를 했지만, 혹시 설마?라는 마음은 0.5% 정도에 불과했고 99.5% 이상 암이 아닐거라 확신했다. 내 믿음의 강력한 근거는 내가 암일리 없어. 살이 안빠졌자나! 였다. 좀 웃프지만 한번 찌고 나니 빠질 기미가 없어 골치덩어리인 살도 이런 식으로 위안이 될때가 있으니, 역시 모든 일엔 명암이 있다. (참고로 오늘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내 예상대로 암은 아니었다. 그..
Trivia : 일상의 조각들
2017. 11. 13.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