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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긴자에서 먹으려던 생선구이를 먹지 못하고 요코하마로 건너왔다. 기왕 이렇게 된 것, 요코하마에서 맛난 걸 먹겠노라 생각하고 식당을 찾는데, 적당한 곳이 보이지 않았다. 요코하마에 즐비한 중식당에 들어갈까 했지만 내가 먹고 싶은 코스는 기본이 2인 이상이라 전부 패스. 그리고 유명한 맛집으로 추정되는 곳들은 전부 줄이 길다. 배고 고프고 지치고 시무룩해진채로 터덜터덜 걷는데, 귀여운 웰시 코기 강아지가 나의 눈을 사로잡았다. 가게도 너무 붐비지 않고 괜찮아보인다. 마침 메뉴판을 봤더니, 메뉴도 마음에 든다. 그래서 이 식당, Cafe 88에서 점심밥을 먹기로 전격 결정 : ) Cafe 88의 휴일 점심 메뉴판. 메뉴가 다 마음에 들어서 뭘 먹을까 한참 고민하다가, 에히메 산 도미구이(Poiret of re..
마지막 순간에 추석연휴 유럽여행을 포기하고... 아무데도 안가면 아쉬우니까, 급한대로 후다닥 골라잡은 대만 가오슝 여행.9.25 화~ 9.29 토 일정이고, 9.20 목요일 저녁에 발권했다.진짜 더이상은 급여행을 가고 싶지 않았는데 또 급여행이다ㅎㅎ ㅠㅠ 급여행에 따른 이런 저런 문제들이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태풍24호 짜미가 내가 대만에 머무는 동안 대만을 관통할 예정이라는 것.(분명히 날씨 보고 발권했는데, 발권한 다음날 태풍 경보가 떴다 ㅋㅋ) 물론 각국 기상청마다 예측이 다 다르고태풍이라는 게 하루 전날까지도 경로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것이기에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일이고,위약금을 또 물기는 억울해서 (게다가 호텔은 이제 취소 불가, 비행기는 추석연휴 중이라 취소가 쉽지 않다ㅠ,ㅠ)일단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