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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대만 여행의 필수쇼핑템으로 꼽히는 파인애플 케익 펑리수!하지만 나는 원래 펑리수를 좋아하지 않아서, 대만여행에서 펑리수를 구입할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우연한 계기로 같은 일일투어를 다닌 남자분께 한 상자를 선물받아서 서울로 갖고 오게 되었다. 사연인 즉슨같이 투어를 다닌 남자분께서 보얼예술특구에 가면 꼭 써니힐 펑리수 매장에 들리려고 했는데,우리가 차에서 내렸던 보얼예술특구는 펑리수 매장이 있는 쪽과는 거리가 상당해서 주어진 시간 동안 다녀오기는 어려웠던 모양이다. 그래서 가이드분께 혹시 그 매장에 들렸다 갈 수 있냐고 부탁을 드렸고투어 멤버인 우리에게도 양해를 구했는데,나는 정말로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투어도 일정표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어서 시간이 모자라지 않았고,또 우리가 처음에 내렸던 보얼예술특구 ..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프레디 머큐리의 전기영화가 얼마나 감동적인지퀸의 음악이 얼마나 멋있는지에 대해서는할말이 너무 많아 마구 뒤엉키는 느낌이라다른 분들의 멋진 감상평에 양보하기로 하고,나는 그저 잡담을 적을 예정. 정말 오래전부터, 그러니까 어린이 시절부터 퀸의 음악을 즐겨왔고좋아하는 곡이 매우 매우 많지만,퀸의 멤버들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었다. 동시대 밴드가 아니라는 점도 있지만예민한 감수성을 지닌 어린아이에게 프레디 머큐리의 충격적인 비주얼은그리 받아들이기 쉬운 것이 아니였기 때문일 거다;;; 그리하여, 이번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고 나서야퀸이라는 밴드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된 사실이 많았다.생각해보니 그렇게 음악을 좋아하면서도 연주자 자체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었던 것은퀸이 유일한 것 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