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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대흥역 근처, 경의선숲길공원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 오복떡볶이에서 즉석떡볶이를 먹었다. 볶음밥을 제대로 먹겠다는 치밀한 계산 끝에 즉석떡볶이 2인분에 계란,김말이,야끼만두만 추가. 즉떡에 라면이나 쫄면사리를 넣는 게 일반적이다보니 주문 받으시던 아저씨가 면사리 안넣는 게 맞냐고 재차 확인하셨음;; 아무래도 면 사리가 빠지다보니 조리전 즉석떡볶이의 비주얼이 살짝 허전한 느낌. 우리 실수한 걸까?라고 잠시 고민했음ㅋ 따로 내어주신 야끼만두와 김말이튀김. 떡볶이가 끓기 시작하면 넣으라고 알려주셨음. 보글보글... 이 지독한 폭염을 뚫고 즉석떡볶이를 먹으러 간 우리는 용자! 드디어 완성. 맛있게 잘 먹었다. 떡볶이 소스는 일반,짜장,혼합의 3종류였는데 이 곳 떡볶이가 매운 편이라는 후기를 보고 ..
서강대/경의선숲길공원 카페 비로소커피 방문기. 간만에 엄마와 카페 데이트ㅎㅎ 비로소 커피는 서강대 건너편, 숲길공원 앞에 위치. 신촌역에서는 10-15분 정도 걸릴 듯. 원두 종류는 "너의 이름"과 "여운" 중에서 고를 수 있었는데, 아메리카노랑 라떼 모두 "여운"으로 선택. 토요일 이른 오후, 매장이 한적해서 좋았다. 비로소 커피의 거대한 로스팅 머신. 참, 비로소커피에서는 커다란 원형 Brute 컨테이너를 테이블로 쓰고 있었는데(사진 하단의 노란색, 회색) 엄마가 쓰레기통 같아 싫다고 해서 빵 터졌다ㅎㅎ 그래서 커다란 다인용 나무 테이블로 자리를 옮김;;ㅋ 엄마의 아메리카노. 찻잔 색이 마음에 든다. 내 라떼가 나온 다음 같이 사진 찍음. 라떼가 나오기까지 약간 텀이 있어, 아..
경의선 공원을 걷다가, 카페 기호에 들어갔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저번에도 그랬듯 마음에 드는 인테리어 :) 친구는 리코타치즈샌드위치&샐러드를 주문하고 나는 예전 방문때 밀크티를 맛나게 마셨기에, 이번에도 또 밀크티를 주문. 이번에 마신 밀크티는 이달의 플레이버였나... 여튼 상시있는 메뉴는 아닌 듯 했는데, 세가지 맛 중 약간은 모험이랄 수 있는 "그린바나나"를 선택, 결과는 - 다행히 성공!ㅎㅎ 친구가 먹은 리코타치즈샌드위치도 맛났다고 한다. 마지막, 직원분이 남은 샌드위치를 보시곤 포장해드릴까요?라고 하셔서 해달라고 했더니 작고 예쁜 상자에 넣어주시는 센스...^^ 매번 마음에 드는 곳, 조만간 또 가야지~
서강대 건너편 카페 기호KIHO 방문기. 신촌 지하철역에선 도보 10분 정도 걸리려나... 가정집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 2층집이라 2층에도 좌석이 있을 줄 알았는데 카페는 1층뿐인 듯. 친구는 아이스 더치라떼를, 나는 늦은 밤이라 커피 대신 밀크티를 주문했다. 그리고 고심끝에 고른 초코케이크. 매장이 어두워 사진이 예쁘게 찍히지 않는 것이 아쉬웠다. 진한 맛의 초코케이크는 평범한 편이었으나 생크림과 딸기를 곁들인 센스가 좋았다. 그리고 웨지우드 찻잔에 감동함ㅎㅎ 밀크티에 설탕은 넣지 않았다며, 기호에 맞게 마시라고 꿀을 따로 내온 센스 역시 감동. 커피 대신 밀크티를 시켰지만 밀크티도 달고 케익도 달아 별로일까봐 고민했는데 이런 센스 격렬히 좋아함. 그리고 무엇보다 감동이었..
꽤 마음에 들던 카페인데 어느날 갑자기 없어져 슬퍼했었으나 - 심지어 건물 자체가 사라졌었다!ㅋ-약 1년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전에는 단층짜리 건물이었는데 이번엔 5층짜리 건물로 돌아왔고, 5층 전부 다 Take 5에서 사용 중.(예전 리뷰는 이쪽을 클릭) 오랜만에 마시는 Take 5의 커피는 여전히 맛있었다.원두는 두 종류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대략, 과일향이 나는 가볍고 산뜻한 맛의 원두와, 다크초콜렛향의 진한 맛의 원두)아이스라떼이므로 진한 쪽을 선택했다. 빨대를 조금 올려, 아직 우유와 많이 섞이지 않는 부분의 커피를 마셔보면정신이 번쩍 들만큼 강렬한 커피맛이 느낄 수 있다.딱 내 취향이다ㅎㅎ맹탕 라떼는 싫어합니동. 참고로 위의 라떼 사진 두 장은 GM1의 생동감 모드로 촬영된 것이고이 사진은..
서강대 건너편, 골목 안쪽의 작은 빵집 빅베어브레드유기농 재료를 이용해서 매일 아침 빵을 굽는다.다른 빵들도 있지만 특히 여러 종류의 식빵이 유명한데, 저녁때 가면 빵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ㅠㅠ 가게는 작지만 테이블이 다 차 있을때도 시끄럽진 않았다.공부하거나 책을 읽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 듯. 첫 방문때 먹은 레몬진져티와 빵 세개.빵 이름은 까먹었다ㅎㅎㅎ 센스있게 빵을 잘라주셔서 좋았다. 빵이 아주 부드럽고 폭신하다. 그 다음 방문때는 기본 식빵을 사다 먹어보았는데 맛있었다.특히 맛있었던 건 통호밀레이즌스틱! 살짝 딱딱하긴 했는데 씹을수록 고소하고 달달한 맛ㅎㅎ 빵도 맛있고 가게 분위기도 마음에 들지만특히 이곳 사장님이 센스쟁이라 마음에 든다.통호밀레이즌스틱을 살때도 아 이 길쭉한 스틱을 어떻게 작은 빵..
카페 싯타에서 베프와 오랜만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친구는 레몬생강차를, 그리고 나는 에스프레소를 주문했다. 음료만 마시면 아쉬우니 귤타르트도 함께 주문♡ *저기 급하게 움직이는 친구의 손가락은, "사진 찍을거면 포크도 예쁘게 방향 바꿔주까?"라며 친절하게 움직이던 손가락. 사진 찍는다고 구박안하고 도움까지 주는 착한 친구. 히힛~♡ 귤타르트, 맛있었다. 담번엔 꼭 귤양갱도 먹어보리... 에스프레소도 마시고 타르트도 먹었으니 이젠 카페 싯따를 구경해보자. 서강대 남문 근처의 북카페 카페 싯따. 문화공간 숨도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실제로 책을 잘 읽진 않으면서도;; 책이 많은 공간에 가면 괜히 막 기분이 좋아진다^-^ 특히나 저 난간 위의 도마뱀... 히힛... 한쪽 옆에는 "극장 소우주"도 있는데,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