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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공덕역 수제맥주펍 미스터리 브루잉에서 마신 맥주 대략적인 매장 분위기는 이렇다. 이 동네에선 나름 핫한 가게라 금요일 저녁의 미스터리 브루잉은 매우 붐볐다. 사람이 많아 사진을 찍기 어려웠는데, 여튼 저 안쪽이 양조장임. 맥주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친구라 즐겁지, 금요일이라 신나지, 수제맥주는 또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되지,이런 순간이 있는 덕에 길고 지루한 회사생활을 버텨내는 게 아닐까 - 나는 4번 Pub Pale Ale, 친구는 8번 India Pale Lager를 골랐다.둘다 시트러스, 트로피컬 과일 풍미이긴 한데 에일과 라거라는 차이점이. (라고 뭔가 아는 듯 썼지만 사실 몇번 설명 들어도 맥주 종류 구분 못하는 사람이 접니다ㅋㅋ) 친구가..
도스마스Dosmas 동국대점에서 먹은 부리또. 예전에 사람들과 우루루 간 적이 있는데 끼니때 근처를 지나다 갑자기 생각이 나서 혼자서 재방문. 주문 방법은 일단 세트 종류를 고른 뒤, 부리또 안에 들어갈 고기 종류와 맵기 정도를 선택하면 된다. 나는 치킨/순한 맛으로 주문했다. 도스마스 동국대점의 대략적인 매장 분위기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감자튀김은 그냥 시판 냉동감자튀김을 사다 집에서 튀긴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아 조금 아쉬웠지만...(예전에 방문했을땐 맛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ㅜㅜ) 그래도 메인메뉴인 부리또가 맛있기에 괜찮음! 야채와 닭, 그리고 쌀밥이 가득 차 있는 부리또. 정통 멕시코식 부리또는 아니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한 듯. 나는 콩보다는 쌀이 들어 있는 부리..
넷째날. 8월 28일 (일요일) 호텔 근처 마트 Albert Heijn에서 아침식사로 구입한 크로아상과 Cacio 초콜렛 우유와 여행 내내 간식으로 먹고 다닌 딸기맛 틱택. AH에서 산 크로와상은 0.6유로인가 그랬는데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피곤하고 우울했던 기분이 좋아질 정도였다 : ) 한국의 좀 괜찮은 빵집에서 삼사천원 주고 사먹는 크로와상보다도 훨씬 더 맛있었다. 빵이 저렴하고 맛있다는 이유만으로 네덜란드 국민들이 굉장히 부러워졌던 순간이었다ㅋ 에담Edam의 Hotel Fortuna에서 마신 커피. 모든 사람들이 다, 야외 테라스에서 차를 마시는데, 직원이 너 정말 안에서 커피를 마신다고?라고 묻는데도 꿋꿋이 실내에서 커피를 마신 나란 사람. 하지만 쉴 때라도 햇볕을 피하고 싶은 걸. 폴른담Vo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