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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두둥! GS25 드림밀크 획득. 5월 말부터 달력에 출시일(2016.6.3.)을 적어놓고 기다렸지만 회사 근처 GS25에는 미입고... 며칠 뒤 마츠야마 여행을 가느라 까먹었다가 다시 주변 GS25를 순회했지만 여전히 미입고... 그러다 출시일에서 12일이 경과한 오늘에서야 드림밀크를 구입할 수 있었다. 내가 드림밀크를 손꼽아 기다린 것은 바로, 픽사 캐릭터가 담긴 마그넷 때문이었다. 두근두근거리며 뜯어본 드림밀크 픽사 마그넷은, 더 인크레더블스의 바이올렛 파. 제일 원하던 캐릭은 아니지만 그래도 굉장히 마음에 든다. 드림밀크 녹차라떼의 맛은, 익히 듣던바와 같이, 정말, 맛이 없다. 일단 너무너무너무너무 달다. 게다가 양이 너무 많다. 무려 400ML에다가 칼로리는 240kcal이나 나간다...
여행 중에 모으는 기념품 중 제일 흔한 건 아무래도 여행기념자석일거다. 하지만 나는 특별히 자석을 모으고 있진 않다. 썩 마음에 드는 자석이 없는 여행지가 더 많기 때문이다. 예쁘지 않은, 조악한 품질의 자석이 관광지라는 이유만으로 쓸데없이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는 걸 보면 구매욕구가 사그라든다. 어차피 기념용으로 한두개 사는 거, 너무 까다로운 거 아니냐고? 그러게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ㅠ 게다가 여행지에선 자석 구경할때마다 까탈을 부려놓곤 막상 다른 분들의 방대한 여행기념자석 컬렉션을 구경할때면 어찌나 부러운지 모른다^^ 사진 속의 프란츠 카프카&프라하(프라그) 자석은 내 마음에 쏙 드는 몇 안되는 여행기념자석이다. 프라하의 풍경과 특징을 담고 있으면서, 확실한 개성이 있어 좋다. 거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