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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2017년 10월 4일 "추석날", 컨디션이 안좋은 상태로 유럽으로 출발.연휴가 시작된지 5일째 날이었다. 왜 이렇게 늦게 출발하게 되었는가. 추석 비행기표를 닥쳐서 구하다보니 표가 없기도 했지만, 좀 쉬면서 여유있게 여행 준비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떠나자-는 것이 목표이기도 했다. 하지만 내 몸은 그렇게 마음대로 호락호락 움직여주지 않았다. 약 때문에 졸려서 정신이 한개도 없었다. 사실은 너무 졸려서 유럽이고 뭐고 그냥 집에서 자고 싶었으나 차마 여행을 포기할 수는 없었기에 억지로 꾸역꾸역 공항에 나갔다. 연휴 5일차, 이미 출국할 사람들은 다 출국했기 때문에 공항이 붐비는 편은 아니었지만, 러시아 항공 체크인카운터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자 한숨이 나왔는데 다행히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비즈니스 클래스 카운..
너무 신 살구를 사는 바람에엄마가 설탕과 레몬즙을 넣고 살구잼을 만들었는데오오오오오오이것은 내 인생 최고의 살구잼!! 살구를 워낙 좋아해서다양한 브랜드의 살구잼을 사먹어 봤는데,내 평생 먹어 본 살구잼 중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 준 이 살구잼이 제일 맛있었다 : ) 그냥 먹기엔 너무 셨던 살구로 잼을 만드니강렬한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너무 맛있어서 야금야금 아껴먹고 있다. 살구와 설탕은 1:1의 비율, 거기에 레몬즙 약간.(*그렇게 설탕이 많이 들어갔는데도 살구의 신맛이 워낙 강해 별로 달지 않게 느껴지는 것이 함정;;) 살구잼의 성공에 힘입어ㅎㅎ아빠가 사온 자두 한 박스를 처치하기 위해 며칠전 엄마가 만든 자두잼.색이 완전 곱다!!! 자두와 설탕의 비율은 1:0.7, 레몬즙 약간.(살구잼보다 설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