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8/08 (7)
wanderlust
예전에 방문기를 올린 적이 있는, 이비스 스타일 앰버서더 명동 호텔의 "르 스타일바"의 오가닉 런치. (예전 방문기는 이쪽 => http://mooncake.tistory.com/m/1661 메뉴판. 캐주얼한 실내 인테리어는 예전과 동일. 기본 테이블 세팅. 배가 고픈데 샐러드바 대기줄이 길어서 디저트부터 가져다 먹었다. 원래 먹는 순서를 딱히 챙기는 스타일이 아니라...;; 유리병에 든 푸딩과 무화과 피자가 맛있었다. 까망베르 치즈케익도 괜찮았음. 허겁지겁 디저트부터 먹고 있는데 친구가 이것도 먹으라며 챙겨준 수프와 과일화채. 옥수수 수프가 처음 먹을땐 밍밍하다 싶었는데 먹을수록 점점 맛있어졌다. 옥수수를 직접 갈아 만들었는지 옥수수 섬유질이 약간 씹히는 것도 맛있었음. ..
제주 여행 마지막날은 아침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와서 오후에 회사 출근을 했기 때문에 딱히 여행기랄 내용은 없다. 두달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참 무슨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짧은 제주 여행 후 기어코 오후엔 출근을 했을까 싶은데 그래도 그때는 그렇게 하는 게 마음이 편했다. 그래서 이 여행기의 내용은 라마다 앙코르 이스트 호텔의 1층 카페 테이크 어반에서 조식을 먹은 것과 제주공항 대한항공 라운지에 들린 것이 전부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행기 마무리를 안지으면 찜찜하니 일단 써야지^^ 라마다 앙코르 이스트 호텔에서 바라보이는 풍경..
신촌에 여권사진 찍으러 왔다가 잠시 들린 스트릿츄러스. 사진관에서 원본 사진 보고 다이어트 결심을 해놓곤 몇 분 안지나 츄러스 보고 쪼로록 입장. 하지만 누가 갓튀긴 츄러스의 유혹을 마다할 수 있겠냐며 (나만 못이기는 건가ㅜㅜ) 매장은 작은 편이지만 그래도 좌석이 몇개 마련되어 있어, 앉아서 기다릴 수 있었다. 내가 주문한 츄러스+아메리카노 세트의 가격은 4500원. 츄러스를 튀기는 동안 아아메를 먼저 갖다 주셨는데 양이 많아서 흡족. 가성비 매우 훌륭하다! 그리고 갓튀긴 츄로스의 등장! 정말 뜨끈뜨근 바삭바삭 달콤한 츄로스였다. 한입 베어문 그 순간은 (아주 잠시) 스페인 부럽지 않았음. 당연한 말이지만 츄러스야말로 갓 튀긴 녀석을 먹어야...+_+ 물론 갓 튀겨낸 밀가루에 설탕을 뿌리면..
얼마전 하코다테 여행을 다녀온 친구에게 받은 하코다테 카네모리 캬라멜!! 작은 선물이지만 여기저기 신경쓸 곳이 많을텐데 내 몫까지 챙겨주어 정말 고마웠다. 카네모리는 하코다테의 아카렌가창고 이름인 듯. 하코다테에도 아카렌가 창고가 있다는 걸 캬라멜을 받고 처음 알았다. 나도 4월에 요코하마의 아카렌가창고에 다녀왔지만 여행기는 아직 쓰지 못했지... (아련...) 딱히 무슨 맛 캬라멜이라는 말이 없어, 일반적인 연갈색의 밀크 캬라멜일거라는 생각을 하고 상자를 열었는데, 위 사진처럼 뭔가 특이한 배열;;과 생각과는 전혀 다른 색상이 보여서 살짝 당황했다. * 아마 원랜 이렇게 들어있는 걸텐데 느슨하게 담겨 있다보니 이동 중에 흔들려서 윗 사진처럼 되어 있었나 봄ㅋㅋ 손으로 만든 듯한(공장제..
얼마전 친구에게 선물 받은 카네수즈 그린 커피잔과 접시❤️ 오늘 아침 닭강정샌드위치와 커피를 담아 처음으로 사용해봤다 : ) 커피잔 용량은 185cc, 플레이트 지름은 약 19.4cm 정식 이름은 "카네수즈 스노우톤보다" 주로 호텔이나 레스토랑에 납품해오던 일본 회사 제품이다. 빈티지하고 수수한 느낌이 매력적 +_+ 화려한 찻잔도 좋아하지만, 일상에서는 이런 아이들에게 더 손이 간다. 예전에 영국 Dudson사의 찻잔도 굉장히 마음에 들어한 적이 있는데, (이 업체도 호텔과 레스토랑 납품 위주라 아직도 못구했다.) 뭔가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호텔 조식 식당에서나 사용될법한 "무던한 식기"가 주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혹은 그저 내가 늘 여행을 그리워하는 사람이라 그런 걸 수도 있지..
콘래드 서울 카페 텐쥐(10G)에서 먹은 연어크로와상과 여름 음료 러버덕 에이드. 오전에 IFC의 건강검진센터에서 검진을 받고, 같은 건물에 있는 콘래드 호텔 1층 카페 텐쥐에서 점심을 먹었다. 다양한 종류의 샌드위치와 샐러드, 케익이 있어서 뭘 먹을까 고민함. 체리타르트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참음. 연어크로와상과 여름한정판 음료인 러버덕 에이드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근데... 그런데말입니다... 러버덕에이드 상태가 왜 이렇죠? ㅋㅋㅋㅋㅋㅋㅋㅋ 홍보 이미지랑 이렇게 달라도 되는 거임? ㅜㅜㅜㅜ 다시 봐도 정말 충격적인 비주얼. 내가 어린이였다면 동심파괴각. 왜 안면함몰된 오리를 주었나요. 색은 또 왜 사진이랑 달리 저리 빨간지 꼭 피바다같애...ㅜㅜ 투명컵에 줬으면 조금은 나..
대흥역 근처, 경의선숲길공원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 오복떡볶이에서 즉석떡볶이를 먹었다. 볶음밥을 제대로 먹겠다는 치밀한 계산 끝에 즉석떡볶이 2인분에 계란,김말이,야끼만두만 추가. 즉떡에 라면이나 쫄면사리를 넣는 게 일반적이다보니 주문 받으시던 아저씨가 면사리 안넣는 게 맞냐고 재차 확인하셨음;; 아무래도 면 사리가 빠지다보니 조리전 즉석떡볶이의 비주얼이 살짝 허전한 느낌. 우리 실수한 걸까?라고 잠시 고민했음ㅋ 따로 내어주신 야끼만두와 김말이튀김. 떡볶이가 끓기 시작하면 넣으라고 알려주셨음. 보글보글... 이 지독한 폭염을 뚫고 즉석떡볶이를 먹으러 간 우리는 용자! 드디어 완성. 맛있게 잘 먹었다. 떡볶이 소스는 일반,짜장,혼합의 3종류였는데 이 곳 떡볶이가 매운 편이라는 후기를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