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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벚꽃이 화려하게 핀 토요일 신촌 밤거리 "차 없는 거리"에서 각종 공연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던 아름다운 봄밤에 신촌에 간 이유는.... 알라딘 중고서점에 책 팔러 갔어요. 뭔가 사고 쟁일 줄만 알았지 팔고 버릴 줄은 몰랐던 나. 요즘 물건 정리 중이라 알라딘을 통해 중고물품 거래에 첫 발을 디디게 되었습니다 두둥!!!! 친절한 직원분을 통해 순식간에 거래가 이루어짐. 가져간 네 권 모두 "최상" 등급이라 총 9,700원을 받고 매장을 나왔습니다. 근데 알라딘에서 돈 받고 나올 때 기분이 좀 많이 이상해요. 뭔가... 마음의 양식을 헐값에 팔아치운 죄책감, 그리고 몇천원 손에 쥐고 나오다보면 이것은 마치 돈이 없어서 집안 가재도구를 내다 파는 서러운 느낌이 든달까 오 헨리 "크리스마스 선물" 주인공들이 ..
남산골 한옥마을 카페 - "카페 달강" 앞의 벚꽃날이 흐려 아쉬웠다. 카페 달강의 내부 아이폰6로 찍어서 화질은 참 별로지만실제론 정말 환상적이었던 벚꽃 밤풍경 목요일날 MAC에서 감상한 영국 스윙재즈밴드 셔츠테일스톰퍼스정말 유쾌하고 흥겨운 시간이었다. 위 사진은 연주 장면이 아니라... 공연이 끝나갈 무렵밴드의 리더가 엄마한테 보낼 사진을 찍겠다며 ㅋㅋ 무대에서 멤버들과 사진을 찍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Shirt tail stompers의 Runnin' Wild 그리고 셔츠테일스톰퍼스 공연에 게스트보컬로 나오미Omi 라는 분이 나오셨는데 목소리가 정말 예뻤다.유튜브에서 퍼온 다른 공연 동영상 :) 친구네 집에서 모임...친구가 만들어준 떡볶이에 와인, 사진은 없지만 치킨과 딸기, 그리고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