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5/08 (8)
wanderlust
매일 매일 지치고 피곤하고처리하지 않은 일은 쌓여가고 집은 완전히 개판이다...... 정리 청소 그게 뭐죠여행 계획도 지지부진 (회사에서 대체 언제 여행 가냐고 자꾸 물어봄ㅋㅋㅋ) 머리 속이 너무 복잡한데 어디서부터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다.따지고보면 대단히 큰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처리 안된 수십 수백개의 일들이 머리 속을 어지럽힌다. 이건 현대인의 고질병 같은 거겠지.사실 ADHD도 조선시대 같으면 별로 문제가 안되었을지도 모른다. 지금처럼 삶이 복잡하지 않았고 수시로 울려대는 핸드폰 알람도 없었으니 (물론 그 시절을 안살아봐서 하는 소리일 수도) 아무튼 정신을 좀, 차려보자. 할일들을 하자.여행은 안가도 돼. 휴가가 좀 아깝지만 그냥 집에서 쉬어도 되는 거고. https://youtu.be/wni..
서대문 맷돌빈대떡에 전을 먹으러 갔다. 여긴 오래전에 모밀국수 맛집이래서 한 번 간 적이 있었는데 한참 줄을 섰다가 꽉찬 매장에 좁게 끼어앉아 먹은 것 치고는너무나 평범한 맛…? 집에서 시판 메밀면, 메밀장국 사다가 만들어 먹는 것과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이건 내 입맛만 그럴 수 있다ㅎㅎ 남들은 줄을 서서 먹고, 내 주변에도 열렬한 팬이 있으니^^점심의 모밀국수와 마찬가지로, 저녁에도 기본 찬으로 계란말이가 나온다. 먼저 해물전을 주문했다. 두 명은 맥주, 한 명은 소주. 해물전. 따듯하게 달궈진 주물팬 째로 서빙되니, 다 먹을 때까지 계속 따듯해서 맛있게 먹었다 :)바삭한 해물전과 시원한 맥주 한 잔. 웃음이 절로 나오는 여름밤 환상의 조합ㅎㅎ아쉬운 점은 3명이 갔는데 양파간장(사진 오른쪽 구석)..
크론보르성 관람을 마치고 나와 기차역 쪽으로 향했다. 크론보르성에 올때는 루이지애나 뮤지엄에서 388번 버스를 타고 왔지만, 코펜하겐으로 돌아갈 때는 기차를 탈 생각이었다. 그때 내 눈에 들어온 것은한 무리의 햄릿 투어단을 이끌고 있던 으스스한 분장의 아저씨!뒷모습 밖에 찍지 못했지만, 얼굴 분장이 정말 유령처럼 창백하고 무서웠다ㅎㅎ 이 투어 이름과 내용이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데 찾지 못했고 대신 크론보르성에서 열리는 The Night of Ghosts 라는 이벤트를 봤는데 완전 개꿀잼일 것 같다 The Night of Ghosts (kronborg.dk) The Night of GhostsNo, the castle tour is not suitable for wheelchair users or t..
코펜하겐에서 4박 5일의 짧은 일정이라 많은 성을 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방문한 성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크론보르성. 코펜하겐 시내에 있는 화려한 성들에 비하면 크론보르성은 상대적으로 비어 있는 공간도 많고 약간 거친 느낌이 드는 성인데, 내 취향엔 그 편이 더 잘 맞았다. 상상의 나래를 펼칠 여백이 많았달까. 엄청난 규모의 연회장, 중세 느낌 물씬 풍기는 커다란 부엌, 살짝 무섭기도 하고 피곤해서 내려가다 말았던 지하감옥,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던 각 세기별 특징에 맞게 꾸며놓은 방들, 꼭대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헬싱외어 풍경, 예쁜 기념품 가게, 그리고 성 바로 앞에 펼쳐진 바다와 외레순 해협 건너편 스웨덴 헬싱보리의 풍경까지. 벌써 1년이 지났지만, 요즘도 종종 크론보르성이 떠오르곤 ..
대흥역 오래된 건물 1층에 위치한 카페 포에 Foae 나의 최애 라떼 맛집이었던 소저너가 없어지고 생긴 카페인데… 최근에서야 가보게 되었다.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있으면 음료와 케이크는 직접 가져다주신다. 아이스라떼, 시콰사에이드, 플랫화이트그리고 바스크치즈케이크 크림과 코코아가루를 끼얹은 성의 있는 케이크 플레이팅이 돋보인다. 메가커피처럼 아예 저렴한 체인이라면 모를까 가격이 나가는 편인데도 케이크 비닐도 안벗기고 내주는 카페들 보면 혀를 쯧쯧 차게 되는데, 포에는 친절하시기도 하고, 기본이 있는 카페라서 마음에 들었다!! 나는 따듯한 플랫화이트를 주문했는데 진한 맛이 제대로였다. 바스크 치즈 케이크도 크림과 같이 먹으니 핵대존맛부드러운 크림 + 독특한 질감의 바치케 껍질 + 녹진한 ..
아침에 출근하다가Montauk, the end of New York이라고 쓰여진 티셔츠를 입은 사람을 보았다. 몬탁당연히 한번도 가본 적 없는데영화 이터널 선샤인과 시트콤 프렌즈의 영향으로 괜히 그립고 아련한 동네랄까 맨해튼에서 3시간 반 넘게 걸리는 동네니까,뉴욕시(우리가 생각하는 그 뉴욕)에 사는 현지인들 조차도 마음 먹고 다녀와야 하는 곳이겠다 뉴욕의 끝, 몬탁이라고 하니까2011년 뉴욕에 입국할 때, 입국 신고서 호텔 주소 쓰는 란에 Queens퀸즈 옆에 괄호치고 NY이라고 적었다가입국 심사를 하던 직원에게 욕먹은 기억도 난다 ㅋㅋㅋㅋ퀸즈는 원래 뉴욕이니까 뉴욕이라고 굳이 적을 이유가 없다며, 너네 외국인들은 맨해튼만 뉴욕인 줄 알지!! 라고 호통을 쳤다. 아니 모를 수도 있지 넌 한국 지명 다..
원래 휴대용 선풍기를 들고 다니는 편은 아니였는데...올해는 많이 덥기도 하고, 또 가장 최근에 선물받은 루메나는 작아서 주머니에 쏙 들어가길래 몇번 들고 다녔다가 출근길에 머리카락이 빨려 들어가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안그래도 시간이 촉박한데 정말 당황스러웠다. 검색해보니 휴대용 선풍기에 머리카락이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의외로 종종 일어나는 것 같다. 특히 붐비는 지하철에서 남의 선풍기에 머리가 끼이는 경우도 꽤 있는 듯. 직접 구매한 것 하나, 선물받은 것 세 개, 총 4개를 갖고 있는데 무서워서 못들고 다니겠다. 얼마전 받은 괄사키트. 기회가 생겨 비대면 괄사 마사지 클래스를 들었다. 괄사 마사지, 아로마오일 같은 건 좀 유사과학같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그래도 재밌어서 한 ..
오르트하우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이즈 추가해서 7천원)아이스 라떼 (6천원)시나몬롤 (5천원) 조용하고 느낌 좋은 카페였다. 가게 이름도, 또 가게 곳곳에 독일어가 많이 쓰여져 있었는데 (사진은 없다는 게 함정) 사장님이 독일에 살다오신 건지 궁금 ^^아메리카노가 사이즈 추가비용 2천원 내서 7천원인 것 치고는 양이 작다고 생각했는데, 나의 라떼를 마셔보니 원두 향이 완전 잘 살아있는 것임 +_+ 보통 아이스라떼는 섬세한 원두향까지는 느껴지지 않을때가 더 많은데 만족스럽게 마셨음. 시나몬롤도 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굉장히 맛있음 :) 북유럽에서 먹은 시나몬롤들보다 더 맛있음ㅎㅎ (다만 핀란드 등의 시나몬롤에 비해 패스트리 느낌이 더 강했음!) 커피를 주문한 뒤에 그라니따 메뉴를 발견했는데 조만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