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먹고 다닌 기록 (389)
wanderlust
가로수길 햄벅스테이크집(함바그집) 오헤야이곳은 모든 서비스가 셀프입니다.자리도 직접 잡고, 카운터에 가서 주문하고, 컵이며 각종 식기도 직접 가져와 셋팅하고,음식도 직접 받아오고, 식기 반납도 해야 해요.또 주문이 들어가면 그때부터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시간도 꽤 걸리는 편입니다. 그리고 어쩐지 양도 좀 작...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종 찾게 되는 일본식 햄벅스테이크 맛집입니다. 참, 이 리뷰에 쓰인 사진은 전부 필름카메라 네츄라 클래시카로 찍었습니다. 드디어 함바그가 나왔습니다.일본식의 정갈한 밥상이에요. 이 곳의 메뉴는 두가지, 온나노 함바그 밥상과 오또코노 함바그 밥상인데온나노 함바그(여자의 함바그)는 크림소스, 오또코노 함바그(남자의 함바그)는 사진 속에 보이는 것처럼 데미그라스 소스라는 차이점이 있..
가로수길의 수제버거집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옛날(대략 1950년대?) 미국의 버거 다이너 느낌이 그대로 재현된, 맘에 쏙 드는 버거 가게!물론 버거도 맛있다^^ 이번엔 치즈 스커트 버거를 시켜보았다.치즈 부분이 치마처럼 보여서 스커트 버거라고 하는 듯.예상대로 아주 맛있었다. 치즈 부분이 바삭하고 쫀득한 과자느낌. 이건 보통 첫 방문에서 제일 많이들 먹는 "브루클린 웍스"나도 처음 이 가게에 갔을땐 이 버거를 먹었다.거기에 치즈 후렌치 후라이+음료 셋트 추가는 사랑입니다. 음료로 말하자면, 난 매번 갈때마다 탄산음료를 마셨지만 이곳은 미국풍 버거 다이너 답게 어마어마하게 긴 리스트의 밀크쉐이크 메뉴를 보유하고 있다.나도 담엔 밀크쉐이크랑 같이 먹어봐야지^^ 우리가 앉았던 창가좌석에서 바라본 가..
어제 베프와 둘만의 근사한 송년회를 했더랬습니다. 르 쁘띠 베르에서 멋진 애프터눈티를 먹었어요. 그런 다음 우리는 떡볶이를 먹으러 왔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배가 고팠던 건 아니에요. 애프터눈티 양은 넉넉했거든요ㅋㅋ 근데 갑자기 떡볶이가 막 먹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가까운 스쿨푸드로 직행! 스쿨푸드의 쟁반국물떡볶이. 꺄♡ 스쿨푸드의 다른 떡볶이들은 대부분 너무 매운데, 쟁반국물떡볶이는 적당히 매워서 스쿨푸드 가면 떡볶이는 이것만 시킵니다. 같이 들어 있는 야끼만두도 맛나요. 기름에 쩐, 말라 비틀어지고 딱딱한 야끼만두가 아니라 속이 당면으로 통통하게 차서 바삭하고 고소한 야끼만두입니다ㅋ 떡볶이는 왜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을까요? 하하하 애프터눈티를 먹고 와서 배가 고픈 건 아니였으나 떡볶이만 시..
고속터미널 근처 '모던눌랑'에 예약없이 갔다 까인 우리는 - 애매한 시간대였는데도 예약이 꽉 차 있었다. 모던눌랑 가실 분들은 꼭 예약하구 가셔요 -배가 고파서 그냥 신세계 푸드홀 회전초밥집에 털썩 앉아버렸다.기대는 거의 없었다. 그냥 배만 채우면 된다는 생각ㅋ 시작은 새우초밥 맛은? 뭐 예상했던대로 가성비 별로...;;;맛이 없는 건 아닌데 요즘 워낙 맛있는 초밥집이 많아서 그런가... 배고픈 입맛에도 그냥 그런 맛. 하지만 모르고 앉은 거 아니고, 오전에 병원에 다녀온 나는 지쳐있었고, 친구는 날 기다리느라 지쳐서ㅋ 뭐든 빨리 배를 채워야 했다. 초밥을 먹기 시작하자 갖다주신 미소시루 친구가 고른 야끼소바 생각보다 괜찮았다. 그리고 친구랑 나랑 총 3접시를 먹은 연어초밥 연어는 ..
어제 정말 맛있게 먹은 북해빙수의 눈꽃우유빙수 그리고 친구가 마신 리얼망고세븐 엄청나게 맛나보이는 빙수랑 음료수가 가득이라 메뉴 결정할때 정말 한참 고민했다. 내가 고른 눈꽃우유빙수는 탁월한 선택이었고 친구가 마신 리얼망고세븐은 약간 실망스러웠으나, 친구의 분석으로는 내 눈꽃우유빙수를 먼저 한입 먹은 다음 마셔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북해빙수 매장은 앉을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꽉 차있었다. 그럴만도 한게, 정말 예쁘고 맛나보이는 음료수랑 빙수가 메뉴판에 가득이라 오죽하면 두 종류 마셔볼까하는 생각까지 했으니ㅎㅎ(그러나 자제했다ㅋ) 음료의 경우 사이즈가 어마어마하게 커서 보는 것만으로도 충족감을 준다. 사진 속 왼쪽 여자분들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 것이 바로 그 음료수들인데, 다음엔 꼭 ..
대도식당. 엄청 유명한 식당이라는데 처음 들어봤다. 역시 고기엔 관심이 1도 없... 대도식당이 뭐하는덴데?라고 되물었더니 어떻게 거길 몰라?라는 반응이 돌아왔다. 모를 수도 있지 거참ㅎㅎ 원래도 유명한 식당이었는데 수요미식회에 나와서 더 유명해졌다고 한다. 하루이틀의 일은 아니지만 TV를 안보니 트렌드 따라가기가 벅차다. 일단 우지 덩어리로 기름을 두르고 한우 생등심을 굽는다. 1인분이 39,000원이었다. 고기 가격을 봐도 싼 건지 비싼 건지 잘 모르지만, 사람들이 자꾸 많이 먹으라고 권하는 걸 보니 비싼 집인가보다! 지글지글 고기가 익는다. 저는 바싹 익혀주세요, 했다가 촌스러운 애 취급 받았다. 뭐 사실 스테이크도 웰던으로 익혀달라고 했다가 이상한 사람 취급 종종 받는다. 내가 ..
경리단길의 로마식 피자집 트레비아(Trevia) 여기 정말 맛있다^^ 왠만한 맛집도 사람마다 입맛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 마련인데 여기는 아직 맛없다는 사람을 못봤다. 참 자주 갔는데 아쉽게도 사진은 오래전에 아이폰 4로 찍은 몇장 뿐;;; 주말에 가면 약간의 대기 시간은 기본... 새삼 참 세상 좋아졌단 생각이 든다. 어릴땐 피자인 피자헛 이런 것 밖에 몰랐는데 이제는 피자집이 많아지다 못해 나폴리식 피자집, 로마식 피자집 등등 다양한 종류의 피자를 서울 시내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으니... 트레비아의 실내. 분위기는 좋지만 늘 손님이 가득 차있어 시끌시끌하고 테이블 간 간격이 좁은 것은 조금 아쉽다. 피자집이래면서 왜 자꾸 빵 사진이 나오냐고 물으신다면 내가 사실 이 가게에서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바..
몇년전에, 미국 KFC엔 치킨피자, 이른바 치자(치짜)라는 게 있다는 걸 보고 굉장히 궁금해했더랬습니다ㅋ (역시 미국답다...란 생각도 했었고ㅋㅋㅋㅋ) 우리나라에도 드디어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어제 저녁 KFC 앞을 지나다 시켜먹어보았어요. 치짜 + 음료수 + 코울슬로 셋트가 6,900원입니다. 음 근데 비주얼이 예전에 본 미국 KFC 치짜하고 너무 다르고ㅠ 썩 맛있어보이지가 않... 뭔가 되게 실망스러운 비주얼... 그래도 맛만 좋으면 되지 뭐! 하면서 플라스틱 칼로 치짜를 잘라봅니다. 맛은...? "징거버거"가 그리워지는 맛이었어요 -_- 그냥 별로 맛이 없... 특히 치짜에 들어있는 데리야끼소스(또는 바베큐소스?)가 정말 맛이 없었어요. 치킨과 치즈와 소스와 약간의 토핑(양파, 파인..
네츄라 클래시카 테스트샷을 찍기 위해 카페로 출동했어요. 카메라 판매하시는 분이 기본 테스트는 다 해서 보내시지만, 필름 촬영 테스트까지 하신 건 아니기에 가급적 빨리 첫 롤을 찍어봐야하거든요. 어느새 5-6일이 지났고 갑자기 마음이 급해졌어요ㅋ 그렇다고 아무거나 막 찍긴 아까워서 예쁜 카페에 왔습니다. 가로수길 근처의(가로수길과는 약간 거리가 있어요;;) 커피베어입니다. 전부터 지나치며 예쁘다고 찜해놨던 가게입니다ㅋ 사실 워낙 예쁜 곳이라 뭘로 찍어도 이쁘게 나올 것 같아요ㅎㅎ 스크램블드에그샌드위치+샐러드추가+아메리카노 셋트를 주문했습니다. 샌드위치 맛은? 맛있어요! 맛있는데, 그냥 맛있기만 한 게 아니라 엄마나 친구가 해준 것 같은 따듯하고 정겨운 맛입니다^^ 일본드라마 "빵, 스프, ..
마포 일식집 이찌방 방문기시작 전에 고백하자면 이 날 내가 친오빠한테 고민 토로하러 만나 먹은 거라서 사진을 다 못찍었다.심각하게 고민 얘기하면서 사진 찍는 건 못하겠더라.(블로거로써의 자세가 많이 부족한 점 반성하고 있겠쯥니다ㅋㅋ) 이찌방의 로얄정식 코스를 주문했다.사실 나는 별로 배가 안고픈 상태라서 간단히 먹고 싶었으나오빠가 남겨도 좋으니 그냥 먹자구 해서 먹기로 했다.우울하다고 하니 맛난 거 사주는 오빠. 우리 오빠 좋은 오빠. 죽.아무 생각없이 호로록 먹으려고 했으나 오빠가 제지했다.배 안고프다며 죽으로 더 배채우지 말고 차라리 회를 먹으라고.ㅋㅋ 회가 나왔다.배가 불러 많이 먹진 못했지만 맛있었다♡ 해산물 사시미.굴, 해삼, 전복, 낙지, 새우, 연어 등등 전부 다 신선하고 참 맛있었..
적당한 가격, 괜찮은 분위기에서 다양한 동남아음식을 먹을 수 있는 팬아시아. 애피타이저로 시킨 코코넛 슈림프.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조합ㅎ 맛있는 건 큰 사진으로 한장 더ㅋ 음료수 샘플러를 시켰다. 작은 사이즈의 음료가 세 잔... 쪼르르 서빙된 모양이 이쁘다.7,900원에 세 잔이니 가성비도 좋다. 내가 마신 음료는 이것. 블루 하와이랑 비슷하게 생겼다. 물론 알콜은 들어있지 않다. 볶음국수 팟시유. 무난한 맛이었다. 푸 팟 퐁가리!! 언제나 만족스러운 메뉴. 특히 게살이 섞여든 소스가 참 맛있다. 푸 팟 퐁가리 소스를 같이 시킨 볶음밥과 먹으면 정말 꿀 맛^^ 팬아시아의 음식들은 아주 아주 맛있다-까지는 아니지만 가격 대비 상당히 괜찮은 것 같다. 한적한 시간에 ..
요즘 인기 많다는 가로수길(세로수길)의 연어 전문점 "신사연어" 방문! 연어사시미(중) 물론, 원래 양은 이것보다 더 많아요. 제가 약속 시간에 늦어서 저보다 일찍 도착한 친구 두 명이 먼저 시켜먹고 있었거든요ㅎㅎ 두툼한 연어회가 꽤 맛있었어요^^ 연어 야끼소바. 이것도 친구 두명이 먼저 시켜먹고 있었던...ㅋㅋ 원래 양은 아마 이것보다 조금 더 많을겁니다. 역시 맛있었어요ㅎ 술이 없으니 맨숭맨숭하다고 해서 뒤늦게 주문한 사케, 야마모토 나마죠조 깔끔한 맛이었어요. 술은 맛있는데, 마시면 힘들어서 슬픕니다ㅋ 마지막 메뉴는 연어 머리구이. 연어 머리구이는 난생 처음 먹어봤는데, 이게 도대체 어디를 먹고 안먹는 건가, 어떻게 먹는 건가, 잠시 고민에 빠지게 했던...ㅋ 고소하고 바삭한 게 술안주로 먹..
지난 주말의 먹부림 ^^ 서울제면의 유림기(유린기) 정식 유림기 한접시에 우동 큰 그릇, 거기에 밥까지 완전 푸짐한 셋트메뉴^^ 원래 서울제면의 양이 넉넉하지만, 이 유림기 정식은 정말 정말 정말로 양이 많았다ㅎ 물론 맛도 좋았다. 촉촉한 유림기가 맛있었음. 교대앞 양꼬치집 "항방양육관" 난생 처음으로 양꼬치를 먹어봄!!!!! 맛은? 괜찮았다! 내가 원래 육지고기는 닭고기 빼고는 그닥 즐기지 않아서(고기맛을 잘 모름ㅠㅠ) 엄청 맛있다까지는 아니였으나 같이 간 사람들은 전부 다 맛있다고 했다. 양꼬치 즐겨드시는 분 말로는 항방양육관이 양꼬치집 중에서 굉장히 맛난 곳 중 하나라고 함. 양맥엔 역시 칭따오^^ 칭따오 맥주는 참 발음이 정겨운 것 같다ㅎㅎ 항방양육관의 계란탕. 요게 참 맛있어서 ..
신사동 "일 피아또" (il Piatto)괜찮은 맛집 발굴했다고 지인들한테 칭찬 들은 가게...후훗 9월에 갔던 사진을 이제서야 올려서.... 매장에 있는 분들 옷차림이 반팔...^^; 일 피아또 한쪽 벽면의 노랑노랑 페인트가 마음에 쏙 들어서"내 방도 저색으로 칠하면 어떨까?"했더니 다들 정신 사납다고 말림ㅋ 레스토랑처럼 한쪽만 노랑으로 칠하면 괜찮지 않을까?제가 노랑색을 특별히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보통은 보라색을 젤 좋아해요ㅎㅎ 집이든, 가게든,다른 사람의 그릇 수납장 구경하는 건 언제나 재밌다^^ 테이블 위엔 예쁜 생화가 놓여 있어 더 기분 좋았던 곳. 전채로 제공된 빵.보기도 좋고 맛도 있었다. 크림 파스타 맛있었다!이 날 멤버들이 파스타엔 꽤 까다로운 사람들인데 다들 만족. 해..
원래는 "더 라이온스 덴"으로 가고 있었어요. 근데 날은 춥고... 또 친구가 갑자기 칵테일이나 위스키보다는 맥주가 땡긴다고 해서 바로 눈 앞에 있던 캐슬프라하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제가 친구말에 바로 ㅇㅋ해준 건 밖에서 얼핏 본 캐슬프라하 할로윈 장식이 마음에 들어서이기도 합니다^^ㅋㅋ 친구는 필스너(예젝 그랜드 필스너)를 시키고 저는 칵테일(카시스 프라페)을 주문했는데 칵테일은 재료가 구비되어 있지 않아 가능한 게 없대요ㅠ 하긴 캐슬프라하에서 맥주 대신 칵테일을 주문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되겠습니까ㅋ 근데 왜 메뉴판엔 칵테일이 가득한건가 그래도 맥주보다는 상큼한 게 마시고 싶었던 저는 버니니(Bernini)를 주문했습니다. 마트에서 사다가 집에서 마시면 될 걸 만원이나 주고 체코 맥주 전문점에서..
오랜만에 압구정 현대 밀탑 방문! 일단 당연하게 밀크빙수를 시킵니다. 밀탑 빙수가 뭐 그리 특별해?라고 묻는 분들이 있는데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저한텐 "추억의 맛"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밀탑에 가면 항상 빙수만 먹는데 이번엔 저녁 겸 해서 먹으러 간거라 평소 안먹던 메뉴들을 시켜봤어요. 차라리 바로 옆 일 치프리아니 가서 식사를 제대로 하자는 옆 사람의 외침도 있었지만 몰라요 왠지 달다구리한 것들이 잔뜩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주문한 밀탑 크레페. 크레페 안엔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는데, 맛있었어요^^ 그리고 또 같이 주문한 밀탑 와플 크레페와는 달리 와플은... 그닥... 물론 이미 단 걸 많이 먹은 뒤라 그럴 수도 있지만, 와플은 워낙 맛있고 풍성하게 나오는 집이 많아서 그런지 살짝 실..
하나투어에서 운영하는 카페 르 슈멩 가게가 아기자기 이쁘다. 르 슈멩의 아이스라떼커피맛은 그냥 뭐, 평범하다. 근데 이 나뭇잎 받침이 귀여워서 뿅 가버렸다ㅋ직원분도 친절하심^^ 사과주스 아이스 아메리카노역시 나뭇잎 코스터가 이쁘다ㅋ여기 아메리카노는 신맛이 매우 강했다. 이날만 유독 원두가 그랬는진 모르겠는데신맛을 좋아하는 내 입맛에도 조금 과하다 싶은 신맛이라 약간 의아했다. 책도 많아서 혼자 가서 느긋하게 책을 읽다 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 사과주스 사진 한장 더ㅋ커피가 엄청 맛있거나 하진 않지만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가게가 이쁘고 또 여행정보도 얻을 수 있다 하니(난 이용해보지 않아 잘은 모르겠음)여행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 가볼만하다^^
퓨전한식집 "콩두이야기" (콩두)사진이 너무 구리게 나와서(아이폰 4 쓰던 시절) 못올리다가 기록 차원에서 올림. 물론 아이폰 4를 쓰던 시절 아이폰4로도 좋은 사진을 많이 찍긴 했지만빛이 약한 곳에선 사진들이 이렇게 우울하다ㅜㅜ갑자기 올해 유럽 두번 가지 말고 카메라나 살 걸... 뭐 이런 생각이 슬쩍 든다ㅋ 전채. 수삼우유랑 소고기 타다끼(가 아닐 수도 있음)워낙 오래전에 가서... 내가 주문한 메인은 두부 스테이크. 같이 간 분이 주문한 메인요리는 전복밥. 음식 자체는 괜찮았는데 음식 대비 가격이 비싸단 느낌이었고 - 이건 어차피 내가 이런 파인 다이닝을 자주 가진 않으니까 느끼는 생각일수도- 매장이 아주 쾌적하거나 서비스가 썩 좋다거나 하지도 않았다.특히 처음 매장에 들어갔을때 코를 찌르는 듯한 ..
오랜만에 생 어거스틴을 갔습니다한동안 뜸하다가 간만에 갔더니 맛있더라구요ㅎ(난 왜 모든 음식이 맛있는거지...)다만 모든 음식에 기름기가 많아서 다이어트엔 치명적일 듯^^;; 애피타이저 4인 셋트이 애피타이저들은 생각보다 그냥저냥ㅎ 생 어거스틴 볶음밥 뿌 팟 퐁커리(푸 팟 퐁커리)이 날 메뉴 중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 해도 뿌 팟 퐁커리죠.전 태국 음식 중에서 푸 팟 퐁커리가 제일 좋아요! 특히 소프트쉘 크랩으로 만든 게 좋아요ㅎㅎ 왕새우 팟타이 그리고 나시고렝(근데 큰 사진으로 보니깐 밥알들이 좀 징그러워 보이기도...ㅋ)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맛으로 다양한 아시안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생 어거스틴.또 먹고 싶네요. 특히 뿌 팟 퐁커리...^^
가로수길에 새로 생긴 따끈따끈한 레스토랑 La cocotte. 건물 외관에 붙은 커다란 부조가 눈길을 끈다^^ 일단 가게 분위기가 괜찮고, 매장에서 서빙하시는 분 중 몇분은 굉장히 전문적인 느낌을 풍기고, 런치 셋트는 가격도 좋았다. 우리가 먹은 런치는 "빵 - 오늘의 샐러드 - 오늘의 파스타 - 커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모든 음식이 나무랄데 없었다. 양도 많았다. 모두 포함해서 9,900원이니까 가로수길에서 이 정도면 정말 착한 가격이다. 샐러드는 특별할 건 없었지만 상큼했고, 크림소스 파스타는 상당히 맛있었다. 면의 질감이 살짝 독특했는데 면이 달라서 그런건지 조리방식의 차이인건지는 잘 모르겠다. 특히 파스타 소스에 빵을 적셔 먹으니 진짜 맛있었다. 마지막 커피까지 맛있어서 가격 대비..
간만에 마음에 쏙 드는 카페 & 빵집 발견.사실 예전부터 가야지~라고 생각하다 까먹고 있었는데 얼마전 김가든님 블로그에서 보고 다시 생각이 났다. 마포 프릳츠 커피 컴퍼니 프리츠나 프릿츠가 아닌 프릳츠표기가 독특하다. 프릳츠 커피 컴퍼니에서는 마침 소규모 사진 전시회도 진행 중이었다.장우제 사진전. 매장에서 사진 구입도 가능. 맛있어 보이는 빵이 참 많다.깡빠뉴가 맛나다고 들었고 나도 깡빠뉴를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아까는 별로 안땡겨서 패스 오픈형 주방여기는 신기한게 앞만 오픈형인게 아니라 뒷쪽도 오픈형이다.직원분들 일하는 모습을 앞,뒤,옆 모든 방향에서 볼 수 있다. 별로 배가 안고파서 커피만 마실까 하다가 크로와상을 골랐는데결제하고 커피가 나오기를 기다리다 뒤늦게 이 "도나스"들을 봤다. 도나스를 봤다..
상수역 근처, 요즘 좀 핫하다는 즉석떡볶이집 사이드쇼(Sideshow)입소문 난 홍대/상수/합정 앞 가게들이 의레 그러하듯, 저녁시간엔 꽤 오래 기다려야 한다. 창밖에 쫑쫑쫑 놓여있는 회색 의자가 바로 대기석이다.이 날 친구가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음에도 꽤 오래 기다린 후에야 입장할 수 있었다. 대부분은 차돌박이 떡볶이를 먹던데 내가 고기를 별로 안좋아해서 "통오징어 떡볶이"를 주문했다.오징어가 통째로 올라가 있는 비주얼이 뭔가 먹기 전에도 만족스럽다. 통오징어 즉석떡볶이.이날 배가 많이 고파서 "빨리 익어라 빨리 익어라" 노래를 부르며 기다렸다ㅋ 부지런히 통오징어를 자르는 친구의 손길ㅎㅎ 꺅! 드뎌 완성!맛은?너무 짰다. 너무너무너무너무 짰다 ㅠㅠㅠㅠ왠만하면 까탈스럽지 않게 주방..
띵크커피(think coffee)서울 시내를 오가며 눈에 띄일때마다 언제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어쩌다보니 송도에서 가게 됐어요ㅋ 단순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두 저는 이 사진 속 띵크커피 로고가 참 맘에 쏙 들어요.단순하면서도 멋진 디자인입니다.매장에서 동일한 유리컵을 판매도 하고 있어서 살까말까 잠시 망설이다가 결국 관뒀지요.집에 컵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친구는 라떼를, 저는 아이스 라떼를 주문하고또 얼그레이 스콘도 곁들였어요. 얼그레이 스콘.얼그레이 홍차향이 솔솔 풍기는 게 제법 괜찮긴 했는데 그래도 저는 뭔가 들어간 스콘보다는 플레인스콘에 잼이랑 클로티드 크림 발라 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친구가 마신 따듯한 카페라떼라떼 아트는 보기만 해도 영혼에 카페인이 충전되는 느낌♡..
가로수길 피자집 파찌 우리는 런치 셋트 3개를 주문했어요.피자 런치 셋트는 샐러드 + 피자 + 음료 또는 커피버거 런치 셋트는 감자튀김 + 버거 + 음료 또는 커피의 구성입니다. 셋트에 포함된 샐러드. 2인분입니다. 맛있었어요. 루꼴라 피자. 맛있습니다^^ 풍기 리코타 피자. 이것도 맛있었...아..어쩜 이렇게 맛집 리뷰 쓸때마다 초딩 일기스럽단 말입니까ㅋㅋㅋㅋ저도 다른 분들처럼 신선한 버섯과 향기로운 풍미의 리코타 치즈가 기막히게 어울리고도우의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훌륭한 조화를 이뤄... 뭐 이런 식으로 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햄버거 셋트.여기서 햄버거는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좀 독특한 점이라면 햄버거 빵이 피자 도우라는 것. 그리고 고..
이태원 타르틴의 파이와 케익은 한동안 대표적인 제 소울푸드였습니다ㅎ우울한 일이 있으면 이태원 타르틴에 들려 루바브 파이와 블루베리 파이를 샀죠. 최근 몇년간은 발걸음이 좀 뜸해지긴 했는데그래도 스트레스 받고 힘들면 타르틴의 파이들이 생각나요. 특히 루바브 파이...ㅋ 예전에도 만만한 가격은 아니였는데 몇년새 가격이 더 올랐네요. 많고 많은 메뉴들 중에 고민했는데 - 특히 주말 한정 파이들에서 눈을 떼기가 힘들었던 - 결국 또 루바브가 들어간 파이를 골랐어요.스트로베리 루바브 파이입니다.(*근데 사실 예전에 나오던 프렌치 체리 루바브 파이가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이건 같이 간 선배가 고른 바나나 케익! 처음 먹어봤어요. 사진 다 찍었으니 이제 먹을 차례냐구요...? (저 다급한 포크의 자태ㅋㅋ)..
구슬함박에서 함박스테이크를 먹었다. 가격대비 괜찮은 맛이었다. 크림 파스타도 맛있었다. 가게도 깔끔하고 직원들도 친절했다. 가성비 괜찮은 가게...^^ 근데 밥 먹고 나오던 길에 매장 입구에서 틀어주던 "테이스티 로드"의 구슬함박 방영분을 잠시 봤는데 역시 방송은 과장이 심하단 걸 새삼 느꼈다ㅋ 햄벅스테이크 철판 위의 숙주가 너어어어무 맛있다며 두명이 호들갑을 떠는데 맛있긴 했지만 사실 그 정도는 아니였던지라 살짝 웃음이^^;;; (iPhone 6)
그리스/지중해 음식점 세븐 블레스(7 Bless)에서 먹은 음식들 피타빵과 그릭 페타 샐러드 샐러드는 언제나 옳으니 사진 한장 더 세븐 블레스의 음식들은 요리한 분 성함이 붙어 나온다ㅎㅎ 소스에도 설명서가 붙어 나온다. 친절하다. 칠리와 큐민으로 만든 하리사 병아리콩과 건과류로 만든 후무스 요거트와 오이로 만든 짜지끼 허브 마리네이티드 칠리&토마토 소스 치킨 쿠스쿠스를 곁들인, 모로칸 연어 타진 전체적으로 짭짤한 맛의 요리였지만 프룬 비슷한 열매가 들어가 있어서 뭔가 신기했음! 연어 타진 사진 한장 더. 먹고 있다보면 왠지 건강해질 것 같은 그런 느낌의 요리ㅎ 지극히 이국적이지만 은근히 토속적인 느낌이 물씬물씬 풍기는 신기한 맛 지중해식 오믈렛도 먹었는데 사진이 잘 안..
예전에 신사동 얌타이의 쌀국수를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링크 클릭)오늘은 얌타이의 다른 메뉴들을 알려드립니다ㅎㅎ *오늘 포스팅에 사진은 없지만 신사동 얌타이 쌀국수는 정말 정말 맛있어요! 태국 현지맛이 강해서 한국화된 체인점 쌀국수를 주로 드셨던 분이라면 처음엔 좀 당황스러울 수도 있지만이 맛에 익숙해지면 한국식 쌀국수는 밍밍해서 먹을 수 없을 정도^^ 팟 시유(Pad Siyoo)맛있는 볶음 국수인데요, 그래도 저는 팟 타이가 좀 더 맛있는 것 같아요ㅋ사진엔 빠졌지만 얌타이의 팟 타이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스프링롤아... 근데 어두운데서 아이폰으로 찍었더니 화질이 참...ㅠㅠ 해물볶음밥평범해보이지만 정말 맛있어요! 자꾸자꾸 생각나는 그런 맛ㅎ 그리고 팟 키마오(Pad Kimao)매운 볶음국..
홍대/상수의 베이커리 허밍벨라에서 먹은 슈프리즈 케이크! 허밍벨라엔 널찍한 테라스가 있어 분위기 좋다.특히 지금부터 가을까지... 살랑살랑 불어오는 밤바람 맞으며 수다 떨고 놀기 완전 좋을 듯ㅎㅎ 실내 매장은 모던한 분위기.근데 "허밍벨라"에서 어쩐지 영국의 "허밍버드" 베이커리가 연상되는 건 저 뿐인가요ㅋ 2층과 3층 사이의 샹들리에 매장이 꽉꽉 차 있어 사진을 못찍다가영업이 종료될 즈음 사진을 찍었다. 아메리카노 두잔과 슈프리즈 케익접시 한구석의 새 문양 스텐실 만으로도 "꺄~"하게 되는 마음ㅋㅋㅋㅋ허밍벨라에는 비주얼이 근사한 케익들이 아주 많았는데 (특히 20대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깜찍하구 아기자기한 그런 케익들^^)비주얼만으로는 다른 케익이 더 탐났지만 다른 케익들은 좀 묵직해..
스쿨푸드 떡볶이가 너무 매워서 못먹겠다고 늘 징징거렸는데 생각해보니까 메뉴판에 많이 맵지 않은 떡볶이도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이번엔 "쟁반국물떡볶이"를 주문해보았다. 스페셜 마리도 같이^^ 결과는? 대성공 ㅎㅎ스쿨푸드의 "길거리표떡볶이"나 "치즈길떡"은 매운걸 잘 못먹는 내 입맛엔 너무 매워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는데이 쟁반국물떡볶이는 알맞게 매워서 참 맛나게 먹었다.(*스쿨푸드 메뉴판엔 아예 "부드럽고 달콤하면서 맵지 않은 떡볶이"라고 쓰여있음ㅋㅋㅋㅋ)같이 들어 있는 야끼만두도 좋아♡왜 떡볶이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걸까. 이 밤중에 셀프 고문 중... 스팸마리, 날치알마리, 오징어먹물마리로 구성된스페셜 마리2 셋트쟁반국물떡볶이랑 같이 먹으니 꿀맛ㅎㅎ (근데 스팸이 들어간 요리는 밖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