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의 간식시간

스타벅스 딸기 녹차 더블 크레이프 케이크

mooncake 2019. 4. 27. 19:30


스타벅스 딸기 녹차 더블 크레이프 케이크
매달 나오는 신용카드 스타벅스 쿠폰이 있는데 요즘 스타벅스에 잘 안가다보니 또 월말이 다가와 부랴부랴 스벅에 감.


원랜 커피를 마시려고 했는데 

상큼한 더블 크레이프 케이크의 자태를 보고는 케이크를 포장해왔다. 



일단 겹겹이 크레이프 케이크의 비주얼은 잘 갖추고 있는데

문제는,

케이크가 핵노맛. 

케이크에서 밀가루 맛이 느껴진다는 게 이런 느낌이구나

처음 알았음...ㅠㅠ

맛없는 밀전병 씹는 느낌.
또 크레이프랑 크림의 맛도 영 따로 놀고,
딸기의 상큼함도 녹차의 깊은 맛도 느껴지지 않음.

특히 크림없이 끝부분만 씹을때는

내가 밀가루를 씹는 건지 케이크를 먹는건지 헷갈릴 정도.


이 맛없는 케이크를 5,900원이나 받고 팔다니
스벅은 반성하라 반성하라.

난 스벅 케이크 자체에 대한 기대치가 낮은 사람인데

이건 그 중에서도 정말 심했음...


내가 너무 예민까칠한가 싶어

다른 사람들 후기도 검색해서 읽어봤는데

맛없다가 중론인 듯.

종이 씹는 줄 알았다는 후기도 봄ㅎㅎ


간만에 날씨도 정말 좋고

공기도 깨끗해서 기분 좋은 토요일이었는데

이 스타벅스 케이크가 오점을 남김.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