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의 간식시간

명태껍질튀각을 먹어 봄 :)

mooncake 2021. 6. 15. 17:00

명태껍질튀각.
요즘 인터넷에서 자주 보이기도 하고 맛있을 것 같아서 집 근처 마트에서 구입.

봉지를 열었더니 생각보다 소금이 많이 뿌려져 있어 1차 당황.

접시에 명태껍질튀각을 담아 맛을 봤더니 생각보다 훨씬 달고 짠 맛이라 2차 당황.

짭짤할 거라 예상했지만 그래도 나름 “건강한 맛”일 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밀가루나 옥수수가루 대신 명태껍질을 튀겼을 뿐, 유탕처리 과자나 마찬가지의 맛ㅋ

성분표를 봤더니 기름과 설탕, 소금의 함량이 꽤 높다. 그래도 역시 일반 스낵을 먹는 것 보단 명태껍질튀각이 훨씬 낫겠지만...

커피와 함께 간식 타임 :)
맥주 아닌 커피랑 함께 해서 이상해보일 수 있는데 의외로 조합이 괜찮았다. 그리고 처음엔 달아서 당황했는데 먹다보니 이게 꽤 맛있다. 역시 단짠단짠의 마력이란...+_+ 정줄 놓고 먹다보면 꽤 많은 양을 한자리에서 먹게 된다. 그래도 설탕 없이 소금으로만 간한 제품이 있으면 좋겠는데, 다른 회사의 상품을 몇 개 더 찾아봤지만 예외 없이 설탕과 소금이 모두 들어있었다. 물론 막상 설탕 안들어간 걸 먹으면 맛이 없다고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 명태껍질을 시판 튀각 제품보다 건강하게 먹으려면 명태껍질만 사서 직접 손질하여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올리브유와 소금을 뿌려 구워 먹는 방법이 있긴 하더라, 하지만 너무 귀찮을 것 같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