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돌아다니기

청초수물회 속초본점 - 해전물회, 섭국, 붉은대게살비빔밥, 활전복회덮밥, 옥수수범벅

mooncake 2024. 7. 31. 12:30

 

멋진 청초호 뷰를 가진 청초수물회 속초본점

토요일 11:30에 갔는데 이미 사람으로 꽉 차 있어 매장 사진을 찍기 어려웠다.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 좋은 풍경이었다.

* 허접한 모자이크 죄송합니다 ㅠ.ㅠ

 

 

 

 

해전물회

이미 비주얼에서 압살 ㅎㅎ

맛있었음

 

 

 

 

홍합으로 만든 섭국

전혀 기대 없었는데 의외로 이게 너무 맛있었다!!!!!!!!!!!!! 중독성 있는 국물맛.

물회는 (맛을 떠나 일단은) 서울에도 흔하지만 섭국은 쉽게 접하지 못하니까,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섭국은 꼭 다시 먹을 듯

 

 

 

 

청초수물회는 로봇들이 서빙하는데

작은 밑반찬까지 일일이 꺼내야 하니까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리고 좀 힘들었다. 한참 동안 음식 꺼내다 말고 뒤 로봇에 "양보중"이라는 메세지가 떠서 찍은 사진 ㅋㅋ 가격이 저렴하진 않은데 이렇게까지 노동력을 써야 하나...

 

 

 

 

붉은대게살비빔밥

메뉴판에서 보고 혹해서 시켰는데 이건 맛이 평범해서 실망...

 

 

 

 

활전복회덮밥은 대게살비빔밥보단 훨씬 괜찮았는데, 그래도 물회나 섭국이 더 맛있었던 것 같다 ㅎㅎ

 

 

 

 

그런 의미에서 해전물회 사진 한장 더...

섭국과 더불어 정말 맛있었음.

 

 

 

 

그리고 메인 음식 외에도 맛있게 먹은 떡과 옥수수범벅.

옥수수범벅 처음 먹어봤는데 완전 반했다!!!!!!!!! 달콤하고 부드럽고 고소한!!!!!! 이렇게 맛있는 걸 아직 모르고 살았다니!!!! 속초를 여러번 갔는데 왜 여태 몰랐지!!!!! 원래 팥을 안좋아하니까 전엔 손도 안댔던 걸까? 아무튼 나는 물회보다도 섭국보다도 옥수수범벅이 제일 맛있었던 것도 같다 ㅋㅋ

 

관광지 인기맛집은 잘 안가는 편인데 (복잡하고 번잡하고 정신사납다) 청초수물회는 그 명성만큼, 정말 붐비고 정신이 없었지만, 그래도 뷰와 음식 둘다 좋아서 속초에 가게 된다면 또 가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