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과 오래된 물건

스톡홀름 바쿠스 안틱 - 찻잔 세 개 (로얄 코펜하겐, 로스트란트, 아라비아핀란드)

mooncake 2024. 8. 7. 06:15

스톡홀름의 유명한 앤틱&빈티지 가게 “바쿠스 안틱”에서 찻잔 세 개를 샀다. 의도한 건 아닌데 고르다보니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의 그릇을 하나씩 산 셈이 됐다.

로얄 코펜하겐 모카잔 325 sek (43,550원)
뢰스트란트 오스틴디아 찻잔 225 sek (30,150원)
아라비아핀란드 에스프레소잔 195 sek (26,130원)
* 여행 중 스웨덴크로나 환율은 130원 정도였지만, 카드 해외사용 수수료(현지화->달러화->원화의 이중 환전수수료 및 마스터카드 수수료)를 생각하면 134~135원 정도를 곱해야 된다. 

- 로얄 코펜하겐 찻잔받침은 납작복숭아 깍아먹는다고 사오지마자 꺼내 썼는데 역시 마음에 든다. 덴마크산인 점도 마름에 든다.
- 뢰르스트란트 오스틴디아는 전부터 사려던 거였다. 현지의 새 제품 가격은 확인 못했는데 별로 차이 안날 수도…?
- 아라비아핀란드 찻잔은 처음 보는 디자인이라 충동구매했는데 어쩐지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한 문양이다;; 패턴명은  검색해도 모르겠다. 저게 포도 무늬가 아닌가?!
(+찾았다. 패턴명은 ansa 1971-1972년 생산.
참고 : https://laatutavara.com/product/arabia-ansa-coffee-cup/?lang=en )

덴마크, 스웨덴 물가가 비싸서 기념품 쇼핑은 거의 안했는데도 그릇 종류만 6개… 개별 갯수로는 11개나 된다. 안깨지게 잘 가져가야할텐데 생각만 해도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