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다닌 기록

소소한 음식 일기 - 군고구마와 알리오올리오, 그외 여러가지

mooncake 2024. 12. 3. 20:00

 
집에서 만든 군고구마.
오븐형 에어프라이어에
120도 30분 -> 180도 25분 -> 200도 10분
총 1시간 5분 동안 구웠다.
맛있었음 :D
다만, 사진은 없지만, 굽자마자 꺼내 먹은 것보단 에어프라이어에 남겨둔 것, 즉 잔열로 좀 더 오래 익혀진 군고구마가 훨씬 더 맛있었다.




 
카펠리니 알리오올리오
스파게티면보다 얇은 카펠리니면으로 알리오올리오를 처음 만들어봤다. 면이 워낙 얇고 실수로 올리브오일을 많이 넣어 그런지 기름으로 완전히 코팅된 느낌?! 어쨌든 맛있었다.




 
월요일 점심, 입맛이 없어서 무작정 걷다가
그래도 뭔가 먹기는 해야 할 것 같아 들어간 스타벅스의 베이컨 체다 & 오믈렛 샌드위치와 샷추가+바닐라시럽을 넣은 두유라떼.

스타벅스 베이컨 체다 & 오믈렛 샌드위치는 일단 비주얼이 실망스러웠고 맛도 별로… 소스가 좀 따로 노는 느낌. 비슷한 크기의 더블 치킨 브레스트 체다 & 에그 샌드위치는 맛있었는데 솔직히 이건 돈이 아까웠다.



 
요즘 심리상담연구소에 상담을 받으러 다니고 있는데 매번 다양한 음료를 내주신다.
이번엔 브라운 베티 티팟에 담겨 나온 진저티. 
차맛은 밍밍했는데 브라운 베티 티팟이 반가웠다ㅎ
상담은? 글쎄요... 그냥 공짜라서 -회사에서 지원해 줌- 다녀보고 있음 ㅎ

 
 

 
카페에서 수다. 커피는 평범했지만, 후배 S와 오랜만에 나는 대화가 즐거웠다.
 
 
 

 
후배 I와 먹은 가츠동.
고기가 두툼하고 양이 많았는데 나에겐 좀 거슬리는 고기 잡내가 나서 별로였다.
후배 I는 별 말 없었던 것 보면 내가 고기를 안좋아해서일지도 ^^
 
 
 

 
모임 친구들 M, H, Y와 함께 먹은 닭갈비
닭갈비 is 뭔들 히히힛
볶음밥 사진은 먹느라 못찍었다. 진짜 맛있어서 또 과식함ㅎㅎ

 
 

 
회사 동아리 점심 모임에서 먹은 김치볶음밥
기름이 너무 많아 느끼했다. 끝맛이 씁쓰레한 것도 별로였다.
하지만 다 먹음ㅋㅋㅋ 


 
 

 
집에 놀러온 이모가 사다주신 타코야끼.
동네 오래된 타코야끼집의 타코야끼를 이모 덕에 처음 먹어봄 -0-
 
6~7시간이 지나 완전히 식은 상태로 먹었는데도 맛있었다!
 
 
   

 
얼마전 야근하다가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 먹으러 달려간 치즈떡볶이. 사실 작은 컵라면을 이미 먹었는데 계속 배가 고프더라. 차라리 컵라면 먹지 말고 바로 먹으러 갈걸.
컵라면 => 떡볶이라니 최악의 저녁 식사 조합이다 ㅋㅋ
 
이 치즈떡볶이는 처음 먹어봤는데 떡보다 치즈가 더 많은 놀라운 떡볶이였다. 사장님 이래도 남는 게 있으심?! 오래오래 번창하세요.
 

 

 
나에게 마트 초밥은 늘 안좋은 기억을 남겼다.
얼마전 밤 9시쯤 동네 롯데마트에 들렸는데 초밥이 40% 세일 중인 것이다! 마트 초밥에 한두번 속은 게 아니기 때문에 무시하려다가 때깔이 좋아보여 속는셈 치고 사봤는데
아니

맛있음?!
물론 밥은 딱딱하게 굳어 있었지만 40% 할인가라는 점을 고려하면 의외로 해산물의 상태가 좋았다!
 
몇년 사이
마트 초밥의 퀄리티 개선이 일어난 것인지
나의 입맛이 심각하게 떨어진 것인지 궁금금하다 ㅎㅎ
 

 

 
얼마전 회사에 있는데 누가 간식으로 샌드위치를 사다줘서 11시쯤 냠냠 먹고 배가 불러서 점심은 건너뛰려다가 뭔가 또 아쉬워서 스타벅스에 가서 이것저것 사왔다.
아이스 블론드라떼와 소금빵과 한라봉가득핸디젤리
한라봉가득핸디젤리는 상큼한 게 먹고 싶어서 사봤는데 쿠폰이 있어서 먹는 게 아니라면 굳이...?
 
 
 

 
마지막으로 이건 오늘,
나의 야근 저녁.
감튀를 치즈스틱으로 교환한 칠리 새우버거 세트

예전 동료들과 야근할 때 여기서 종종 저녁을 먹었는데 어느샌가 다들 다른 부서 가고, 오랜만에 맘스터치에 와서 나혼자 먹으려니 약간 쓸쓸한 기분이 들기두 했다. 인간사 원래 그런거지 뭐.
 
그럼 다시 일하러 가보겠습니다 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