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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스타벅스 신규매장 기부행사에 참여, 3천원에 득템한 스타벅스 머그^^ 회사사람들 잔뜩 끌고 가서 동참시켰다...^^;; 제일 기본형이라 무난하게 오래 오래 쓸 듯! 데메테르의 퍼퓸드 트리트먼트.복숭아 & 살구향이다. 집에 린스와 컨디셔닝 트리트먼트가 많이 쌓여 있어서 굳이 살 필요 없었는데 향이 너무 좋아서 구입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살구향♡대폭 세일 중이라 왓슨스에서 판매중인 가격이 8,900원! 근데 왜 이렇게 싸게 파는 걸까(정가는 삼만원이다) 혹시 향기만 좋고 성능은 메롱메롱하다던지...?;;; 오늘은 득템의 날인가보다. 손으로 직접 만든 마들렌과 초코머핀도 받았다. 꺅 마들렌. 왠지 꼭 예쁜 접시에 담아 따듯한 홍차 한잔과 같이 먹어야 할 것만 같은 마들렌.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
오늘, 스타벅스 2015 다이어리 득템!!!! 4종 중에 빨간색 작은 사이즈로 골랐다. 예쁘다. 손에 착 감긴다. 우화화화화 2015년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몰스킨 다이어리 버젼으로 나왔다. 좋다! 올해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아예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주변분들이 스티커를 몰아주셨다 우화화화화화화 스티커 17개 중에 내가 모은 건 딱 3개뿐ㅎㅎ 딱 한가지 곤란한 점은, 2015 다이어리를 이미 사놨다는 건데;;;; 쓰진 않았지만 겉 비닐포장을 뜯어서 환불도 안될 것 같구 음... 곤란하군 속지가 마음에 든다. 매일매일의 시간대가 나눠져 있어서 회사 업무용 또는 여행가서 뭐했는지 적기에 딱 좋겠다. 그치만 물론 회사업무용으로는 안쓸거임. (회사업무용으로는 아깝기도 하거니와 회의할때 회사 다이어리 말고 저거 들..
얼마전에 작년 런던에서 사온 웨이트로즈 진저 숏브레드를 뜯었다. 유통기한이 지나기 바로 직전이었다.(작년에 아낀다고 안먹고 있다가 그만 까먹는 바람에...아슬아슬했음^^;;;) 포장 정말 간단하다. 얇은 비닐포장과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질소, 충전재, 개별포장 같은 거 없이 비스킷이 꽉 차있지만 손상은 거의 없다. 곱게 들고 온 것도 아니고, 짐이 엄청 많아서 되는대로 미친듯이 쑤셔넣고 런던에서 두바이를 거쳐 한국까지 왔는데 몇개 귀퉁이가 살짝 바스라진 것 말고는 참으로 멀쩡하다. 새삼, 제품보호라는 미명 하에 과대포장을 일삼는 국산과자의 만행에 분노하게 된다 -0- 이렇게 얇고 간소한 포장으로 먼길 돌아왔어도 멀쩡하구먼... 안그래도 최근 국산과자 매출이 확 줄었다니 샘통이다. 홍차랑 먹어야 제맛이겠지..
스타벅스의 신상, "시금치 빨간무 케익"을 먹었다. (정식 이름은 물론 "스피니치 비트 케익"입니다.) 한입 먹어보기 전에는 얼마나 괴식일까 두려워 덜덜덜..했는데막상 먹어보니 못먹을 맛은 아니였다.그냥.. 특별히 맛있지도 나쁘지도 않은 달달한 케익맛.시금치와 비트를 넣었으니 약간의 독특한 풍미가 있기는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왜 달달한 케익에 굳이 시금치와 비트를 넣는지 모르겠다. 내가 빵 파이 케익 등의 재료로 시금치를 용인할 수 있는 범위는 시금치 키쉬까지만!달달한 케익에 시금치를 넣는 것은 삼가해주세요. 제발. 스타벅스에서 시금치를 케익에 넣은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식도락적 모험이라면 어느 정도까지는 그 실험정신을 높게 살 수도 있겠지만,이게 설마설마설마 "웰빙 어쩌고 저쩌고" 하려고 그런 건 ..
런던의 첫 아침. 임페리얼 컬리지 기숙사 바로 앞은 Prince's garden이라는 작은 공원. 긴팔 후드집업을 입고 나왔는데도 피부에 와닿는 공기가 너무 차가워서 다시 방으로 들어가 머플러를 둘둘 감고 나왔다. 숙소 근처 풍경. 날씨 좋다..^^ 학생 식당으로 아침 먹으러 가는 길은 캠퍼스를 가로질러 10분쯤. 날씨가 좋을땐 상관없는데 비오고 춥고 그러면 좀 우울할 듯...;; 아침에 늦게 일어났을때도 살짝 부담되는 거리. 푸짐한 아침. 잉글리쉬 브렉퍼스트랑 크로아상과 토스트, 요거트와 과일, 그리고 커피와 주스. 원하는 걸 말하면 직원이 그릇에 담아준다. 첫날 해쉬브라운 달라고 하니깐 못알아듣길래 "앗 영국에선 이걸 다른 이름으로 부르나?" 생각하고 그냥 손으로 가르켰는데, 다음날 이 감자요리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