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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9월초 네덜란드 여행을 다녀온 이후 올해의 네 번째 여행을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비행기표를 검색했지만(사실상 취미활동이라고 할 수 있음ㅋㅋ) 갑작스러운 컨디션 악화로 휴가를 어이없게 써버리기도 했고, 또 딱히 마음에 드는 행선지가 나타나지도 않아 결국 네 번째 여행을 떠나지 않은 채 12월을 맞았다. 그러다가 어제오늘 갑자기 강렬한 리스본 여행 뽐뿌가 찾아왔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출발해서 12월 31일 한국에 돌아오는 일정. 적당한 비행 일정의 비즈니스 항공권은 이백오십만원 정도이고, 비행기를 두 번씩이나 갈아타고 가는 암울한 일정의 이코노미 항공권도 당연히 백만원이 넘는다. 왕복 각 1번만 경유하고 최소한의 인간적 존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비행 스케쥴의 이코노미 항공권은 최소 백오..
외국 돌아다니기/여행계획&잡담
2016. 12. 8.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