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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staying in. [lofi / jazzhop / chill mix] 6월 1일 토요일 서울의 날씨는 정말 완벽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흐리지도 않고 해가 너무 쨍쨍 내리쬐지도 않아 활동하기 딱 좋았던 쾌적한 날씨.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날씨였다. (*미세먼지 수치는 보통~살짝 나쁨 수준이긴 했지만ㅎㅎ) 날씨만으로도 기분이 참 좋아서, 매일 이런 날씨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일년 내내 어제같은 날씨라면 삶이 훨씬 덜 힘들지 않을까. 걱정도 절반 정도로 줄어들 것 같다. 사실 딱히 일상잡담 쓸 내용이 많진 않았는데 어제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은 마음에 일상잡담을 시작했다ㅎㅎ 날씨가 좋을때는, 특별히 뭔가를 하지 않아도, 그냥 방 침대..
"검은 사제들"을 보고 왔습니다. 무서웠습니다. 근데 강동원이 잘생겼습니다. 정말 무서웠습니다. 근데 강동원이 잘생겼어요ㅋㅋ 사람들이 별로 안무섭다고 해서 걱정 안하고 보러갔는데(물론 강동원이 나오니 무섭다고 해도 결국 갔을 것 같음ㅋ) 저한텐 진짜 무서웠어요. 물론 저는 평소에 공포영화는 거의 안보는 사람입니다. 또 부득이하게 공포영화를 보게 되는 경우, 무서운 장면에선 거의 눈을 감고 있는데 이 영화는 그럴 수가 없었어요. 강동원이 나오는 장면을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죠ㅋㅋ 참 힘들었습니다. 아무튼 강동원은 잘생겼습니다. ^-^ 검은 사제들은, 강동원의 미모를 제외하더라도 상당히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서양스러운 퇴마 소재를 한국적 무속신앙과 섞으려는 시도도 신선했구요.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