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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제목과는 달리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에서 먹은 점심식사로 시작.오뎅이 제일 맛있었다ㅎㅎㅎㅎ오뎅 옆에는 국물떡볶이도 있었는데, 내 입맛엔 너무 매워서 조금밖에 못먹었다. 두번째 접시. 연어샐러드도 괜찮았음. 기내식을 안주는 저가항공이기에, 라운지에서 밥도 열심히 먹고,크로스마일 카드로 커피앳웍스에서 공짜 아메리카노도 받아서 비행기에 탑승했다. 대만에 도착해서 제일 처음으로 먹은 음식 - La Hotel의 애프터눈티 간식.각각 무와 파가 들어있는 짭짤한 중국식 패스트리는 내 취향이 아니였고달콤한 크림이 들어있는 찐빵도 그닥. 그래서 세개 다 맛만 보고 관뒀음.하지만 우유푸딩은 엄청 맛있었다!!!!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은 커스터드크림 푸딩도 맛있었다+_+묵직해보이는 색상과 달리, 차갑고 보드랍고 가벼운 질감의..
수속을 마치고 나니 대략 12시 반, 번번이 시간이 안맞아 이용 못했던 크로스마일카드(크마카드) 무료 식사를 먹기 위해 인천공항 4층의 명가의 뜰을 찾았다. 점심시간과 겹쳐 걱정했는데 우려는 현실로 드러나, 입구에서 한참 줄을 서야했다. 크로스마일 카드로는 만원 이하의 메뉴를 먹을 수 있는데, 순두부찌개가 먹고 싶었지만 가장 빨리 나오는 메뉴가 뭔지 물어봐서 비빔밥을 택했다. 8,500원짜리 비빔밥을 고르자, 탄산음료도 같이 제공해주었다(합쳐서 만원짜리 메뉴가 되는 듯) 그리고 맛은...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다. 공항에서 먹는 밥은 어딜 가나 가격 대비 별로인 경우가 많은데, 명가의 뜰 비빔밥은 내 돈 내고 먹어도 아깝지 않을 것 같다. 직원분들도 친절했고, 손님이 굉장히 많음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