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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냉장고에도, 쇼핑몰에도 없는 것 - 소비성향에 대한 반성 및 일상잡담
내가 쇼핑을 좋아하게 된 건 언제부터일까, 그건 적어도 동전을 들고 집 앞 수퍼마켓으로 뛰어가던 4-5살 무렵부터 시작되지 않았을까. 초등학교 때 엄마는 가끔 걱정을 하곤 했었다. 설날에 세뱃돈을 받는다거나 해서 용돈이 생기면 오빠는 통장에 꼬박꼬박 저금을 하는데, 나는 돈이 생기면 바로 쇼핑몰로 뛰어가 몽땅 써버린다고 말이다. (하지만 초등학교때 쓰던 통장을 보면 돈을 저금한 기록이 꾸준히 있어서, 엄마의 걱정은 다소 과장된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시간이 훌쩍 지나버린 지금도 나의 소비성향은 초등학생 때와 비슷하다. 나름 저축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원체 소비지향적인 인간인데다가 쇼핑이 삶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어서 필요한 물건이 없어도 주기적으로 무언가 사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다. 지금 이 글을..
Trivia : 일상의 조각들
2016. 3. 21. 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