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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오랜만에 방문한 베트남생쌀국수. 이번에도 역시 맛있게 먹고 옴 +_+ 오랜만에 갔더니 전엔 없었던 베트남 농도 귀엽게 붙어 있었음. 베트남생쌀국수의 쌀국수는 정말 맛있음. 부들부들한 면의 질감이 최고. 근데, 나오자마자 찍은 사진이 아닌 점에 사죄드립니다ㅋㅋ 같이 간 분이 배고파서 마음이 급했는지 서빙되자마자 이것저것 넣고 휘저으셔서ㅎㅎㅎㅎ 아무튼 여기 생쌀국수는 최고임. 내가 최근들어 쌀국수를 몇번 먹고는 난 쌀국수는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아~라고 생각했는데(블로그에 리뷰 쓴 업체들은 아님) 그건 그 쌀국수들이 맛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분짜. 쌀국수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맛있음. 근데 튀김롤(짜넴)은 포함이 안되어 있길래 짜넴을 추가로 주문함. 보통 다른 식당..
바켄 베이커리에서 먹은 팥빙수. 크로와상 맛집으로 유명하지만, 식사 후 방문했기 때문에 빵 대신 빙수와 커피를 먹었다. 바켄 베이커리 (명동 대신증권 디스트릭트엠) 실내 빵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 마음이 흔들렸지만 배가 불렀으므로 패스. 흑흑. 담엔 꼭 빵 사먹어야지 ^^ 아메리카노 담아주는 종이컵이 마음에 들었고, 빙수가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다. 기본에 충실한 팥빙수인데, 얼음도 맛있고 팥도 맛있었다. 배부른 것도 까먹고 열심히 먹어치움 ^^ 담에 또 먹으러 가야지. 그러고보니 바켄 베이커리 빙수가 올해 첫 빙수였던 것 같다!! 올 여름 어떤 빙수들을 먹게 될지 기대된다ㅎㅎ
평래옥에서 냉면 먹고 온 이야기^^ 늘 대기줄이 긴 식당인데, 쌀쌀한 날씨 탓인지 왠일로 줄이 없더라. 그 김에 평래옥 평양냉면에 도전! 근데, 바깥에만 줄이 없지, 안은 식사하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역시 인기가 대단한 노포다. 그렇다. 이 곳은 1950년부터 영업하여, 2019년 현재 7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노포다. 말이 70년이지,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직 쌀쌀한 3월이지만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매장 사진은 찍기가 어려웠다. 음식 얘기를 하기 전에 먼저 매장 얘기를 좀 해보자면 시끄럽고 정신도 없고, 직원분들도 무뚝뚝한 편이었고 또 얼마나 닭무침 반찬을 리필해 먹는 사람이 많았으면...싶긴 하지만 식사 단가가 그리 싼 편은 아닌데 닭무침 추가 안된다고 써있는..
비엔나커피가 맛있는 카페 투피스(Twoffice). 중부시장과 방산시장에서 가까운 카페, 훈련원공원 건너편, 지하철로는 을지로4가역과 동대문역사공원역 사이 - 이렇게 위치를 장황하게 설명하는 이유는 이 카페에서 비엔나 커피를 마시기 위해 열심히 찾아갔기 때문이다. 물론 근처에 볼일이 있기는 했지만. 투피스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오래된 건물 5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심지어 간판도 없다. 사진 속 파란 깃발이 유일한 표식이다. 건물 입구 유리문에 카페에 대해 무언가 쓰여 있기는 하지만, 일부러 들여다봐야지나 카페의 존재를 눈치챌 수 있으므로, 이미 알고 간 사람이면 모를까 그냥 지나가다 이곳에 카페가 있다는 깨달음을 얻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런데 이 카페, 이러한 입지 조건에도 불구하고 장사가 ..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을지로 카페, 커피한약방. 그런데... 전혀 카페가 있을 것 같지 않은 골목에 있다는 얘기를 이미 충분히 들었음에도, 정말이지 커피한약방을 찾아가는 길은 당황스러웠다. 비가 내린 탓에 골목 어귀는 축축하고 쓰레기로 지저분해서(*내가 들어간 입구가 유독 더 그랬다. 반대편 골목입구는 괜찮은 편), 평상시라면 절대 발을 들이지 않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꺽어들어간 골목엔, 너무나 다행히도 커피한약방과 혜민당이 기다려주고 있었다. 왠지 헤리포터 시리즈의 다이애건 앨리를 발견하기라도 한 것 같은 경이로움과 기쁨! 게다가 골목에 가득한 진하고 달콤함 원두 볶는 냄새에 마음이 설레였다. 한약제조는 모르신다고 한다. 빵 터짐ㅋㅋ 커피한약방의 내부와 소품을 감상하시..
을지로 베트남생쌀국수에서 먹은 짜조와 분짜. 별로 맛있을 것 같지 않은 외관- 특히 간판-때문에 망설였지만, 매장에 들어서니 손님이 가득차 있어, 조금 마음이 놓였다. 쌀국수와 분짜와 짜조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전반적으로 좀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이고, 서빙하는 직원들이 전부 베트남분들이셔서 간혹 원활한 소통이 어려운 경우도 있었지만, 오히려 맛에 대한 기대감은 더 높아졌다ㅋ 그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생면쌀국수. 예전에 맛있다고 리뷰를 남겼던 에머이의 쌀국수랑 비슷하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면발이 술술 넘어간다. 내가 고른 분짜. 역시 에머이의 분짜와 비교했을때 투박하고 옛날스러운(오이나 당근을 자른 방식이 한국의 7-80년대 느낌?) 플레이팅이지만 맛은 좋다. 단, 면은 삶은지 좀 오..
을지로(중구 저동) 백병원 근처의 태국음식점 점보식스에서 먹은 뿌팟퐁커리. 국내에서 먹어본 소프트쉘크랩 요리 중 순위권에 들어간다. 소프크쉘크랩도 맛나고 소스도 맛있었다.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또 먹고 싶음ㅎㅎ 국수를 넣은 똠양꿍도 먹었다. 위 사진엔 국수가 잘 안보이는 것 같아 개인접시에 덜어놓은 사진을 추가. 음식이 다 맛있어서 과식을 부르는 집;;ㅋ 볶음국수인 팟씨유도 물론 맛있었다. 내가 지금까지 태국음식점에 가서 맛없다고 한적이 없는 것 같긴 하지만ㅎㅎ 어쨌든 맛있는 태국음식점이었다. 가게 분위기도 좋음. 점보식스 매장 천장이 매우 독특한데, 옛날 건물을 개조해서 만들었기 때문인 듯? 음식도 맛나고 분위기도 괜찮고, 마음에 드는 가게였다^^
명동성당 건너편, 남대문세무서 건물 1층의 다락마을에서 먹은서울 찹 스테이크와 빠네 파스타 세트. 이날 원래 우리가 가려던 곳은 다른 가게였는데 그 곳이 예상과는 다르게 꽉 차있고 심지어 대기줄도 길어서걍 포기하고 나와 멍하니 걷다가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다. 2~3인용 스테이크와 파스타 셋트의 가격은 2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이었는데뉴욕 찹스테이크, 상파울루 찹스테이크, 로마 찹스테이크, 하와이 찹스테이크 등등등 중에서우리는 서울 찹 스테이크와 빠네 파스타 셋트를 골랐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찍어본 실내 사진.명동 다락마을 실내 분위기는 대략 합격점.특색이 있진 않지만, 깔끔하고 널찍해서 좋다. 서울 찹스테이크 플레이트는 찹스테이크+밥+치킨+나초칩의 구성.맛은 무난했다. 특별히 엄청 맛있진 않지만 ..
오늘 아침 코코 브루니 센터원점에서 마신 음료. 에스프레소칩스무디 : 넘 달지 않고 괜찮았어요. 하지만 아직 찬 음료를 마시긴 이른가봅니다. 이른 오후부터 열이 나기 시작해 해열제 먹고 누워 있는데 아마 오전에 이걸 먹고 한기를 느낀 탓인듯 해요;; 그 옆은 핫자몽티인데 제가 먹어보진 않았지만, 맛있었다고 합니다ㅋ 일요일 오전의 코코브루니는 한적해서 참 좋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숙제를 해치워서 뿌듯해요❤️ 숙제란... 바로... 밀린 쿠폰을 쓰는 것! 예전에 자주 다니던 코코브루니 지점이 없어지면서 미처 못 사용한 도장쿠폰이 있었는데, 친한 선배분이 거의 2장 분량의 쿠폰을 추가로 주시면서 총 2.9잔 분량의 쿠폰이 생겼어요. 그러나 코코브루니 매장이 많지 않고, 제가 쿠폰을 잘 들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