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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남산아래 빨강떡에 이은 명동 골목길 맛집 2탄, 리틀 하노이. 그래도 빨강떡보다는 넓은 골목 안에 있다ㅎㅎ 예전에 지나치며 다음에 가봐야지 생각했던 집인데 친구가 좋아하는 가게라며 데려가서 반가웠음. 방송을 타기도 했고 워낙 인기 많은 곳이라 점심시간엔 대기줄이 어마어마하다는데 오늘만 그런진 몰라도 저녁시간엔 한가한 편이었다. 주문할때 "오래 걸립니다"라고 말씀하셨지만 생각보다 빨리 나왔던 리틀 하노이의 짜조. 갓 튀겨나와서 바삭하고 쫄깃한 게 아주 맛있었다. 사진 찍고 있는데도 친구는 이미 젓가락을 갖다댐ㅋㅋㅋ 보통은 사진 찍으면 나도 모르게 젓가락을 치우게 되는데 친구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다ㅋㅋ 배가 많이 고팠나부다;;내가 고른 해산물 쌀국수. 국물의 첫 맛은 맛있다!였는데 먹을수록 좀 평범하..
을지로 베트남생쌀국수에서 먹은 짜조와 분짜. 별로 맛있을 것 같지 않은 외관- 특히 간판-때문에 망설였지만, 매장에 들어서니 손님이 가득차 있어, 조금 마음이 놓였다. 쌀국수와 분짜와 짜조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전반적으로 좀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이고, 서빙하는 직원들이 전부 베트남분들이셔서 간혹 원활한 소통이 어려운 경우도 있었지만, 오히려 맛에 대한 기대감은 더 높아졌다ㅋ 그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생면쌀국수. 예전에 맛있다고 리뷰를 남겼던 에머이의 쌀국수랑 비슷하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면발이 술술 넘어간다. 내가 고른 분짜. 역시 에머이의 분짜와 비교했을때 투박하고 옛날스러운(오이나 당근을 자른 방식이 한국의 7-80년대 느낌?) 플레이팅이지만 맛은 좋다. 단, 면은 삶은지 좀 오..
망원동의 숨은 맛집 - 이라기엔 상당히 유명한 - 싸이공레시피에서 먹은양지쌀국수, 분보싸오(비빔국수), 그리고 짜조. 메뉴판을 참고하시라. 베트남에서 가져왔다는 그릇들이 예뻤다.다만, 그릇을 깨트리면 배상금을 청구한다고 써있던 경고문이 조금 살벌하게 느껴졌음;;;또 우리가 갔을때 붐비는 시간이라 그랬는진 모르지만,전반적으로 음식은 맛있는데 직원분들이 썩 친절하진 않다는 느낌.불친절한 것까진 아닌데 암튼 뭔가 좀 아쉬움이;;; 매장 한쪽에서는 그릇 등도 판매 중이었다. 싸이공레시피의 양지쌀국수.깔끔한 맛!맛있긴 한데 굉장히 한국화된 맛이라고 생각했다가 뒤늦게서야"고수와 타이바질이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주문전에 이야기하라"는 안내문을 발견했다. 아쉽. 분보싸오.소스를 끼얹기 전의 모습이다.양지쌀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