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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정자동 카페거리의 "헬싱키 에스프레소 바"카페 이름답게 북유럽 인테리어가 멋지고천정도 높고 공간이 널찍널찍해서 마음에 들었다. 헬싱키 에스프레소 바는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카페 테이블들이 꽉 찬 후에도 그다지 시끄럽지 않아 좋았다. 좌석이 따닥따닥 붙어 있는 카페들은 만석이 되면대화하기가 너무 피곤하다. 헬싱키 에스프레소바의 자태 고운 케익들 그리고 음료를 주문한 뒤에서야 발견한 헬싱키 에스프레소 바의 시그니쳐 음료들.플러피라떼와 머랭라떼를 시키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쉬웠으나주문을 바꾸긴 귀찮아서ㅎㅎ 다음 기회를 기약하는 것으로.나중에 다른 테이블에 머랭 라떼가 나온 걸 봤는데 모형이랑 똑같았다!!담엔 나도 꼭 저거 먹을테야. 그래서 난 뭘 주문했는가 아이스 플랫화이트두바이에서 플랫화이트에 한이 맺힌뒤로ㅋ..
대흥역 근처의 로스터리 & 카페 커피밤. 친구의 아이스라떼와 나의 아이스플랫화이트. 오랜만에 왔더니 인테리어가 바뀌었다. 사진은 없지만 특히 외관이, 상큼한 민트+화이트의 조합으로...... 오래전의 커피밤은 조금 어두운 분위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색상으로만 보면 완전 다른 카페에 온 기분^^ 그러면서도 예전의 흔적이 남아 있는 부분이 있어, 괜히 반가웠다. 그리고 역시 기대한 것만큼이나 쨍하고 진한 맛의 아이스 플랫화이트. 그래 이 정도는 되어야 플랫 화이트지. 또 기본적으로 커피 양이 넉넉한 곳이라 플랫 화이트도 다른 곳보다 양이 많아 마음에 들었다. 보통 카페의 라떼 정도 되는 듯. 워낙 헤비 드링커라 그런지 가끔 너무 조금 나오는 플랫 화이트는 괜히 감질남;;ㅋㅋ 아무튼 맛으로나 양으..
카페에서 아이스플랫화이트를 마실때마다 떠오르는 것은 4년전 여름 두바이 스타벅스에서 사마신 "뜨거운 플랫화이트"의 추억. 2013년 8월의 두바이는 이른 아침인데도 43도가 넘는 뜨거운 날씨였다. 거기에 라마단 기간이라 해가 떠있는 동안 음식물의 섭취가 금지되어 있었는데, 다만 외국인들에게는 아량을 베풀어,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비밀리에 영업하는 가게가 몇 곳 있었다. 내가 갔던 두바이 마디나 주메이라의 스타벅스도 그 중 한 곳이었다. 덥디 더운 날씨에 지쳐 있던 나는 큰 사이즈의 프라푸치노 같은 걸 사서 흡입할 요량이었지만 막상 스타벅스 매장에서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은 "플랫화이트". 당시 우리나라 스타벅스엔 없던 메뉴(아마 지금도 없는 듯)로, 플랫화이트 주세여, 아이스로요,라고 주문을..
루프트커피 명동점에서 마신 아메리카노. 널찍하고 하얗고 뻥 뚫린 공간이 아주 마음에 든다. 현실에서 한발자국 떠있는 느낌이랄까. 또 이것이야말로 지극히 혼자만의 느낌이겠지만, 아직 차가운 그러나 어딘지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초봄의 상쾌한 밤공기가 느껴지는 것 같은 장소이기도. 그런데 주변 누구는 여기가 너무 휑해서 별로라고 하니, 취향이란 정말 제각각인 듯. 여튼 나에겐 정말 마음에 드는 공간. 워터마크는 사진 속 사람들 얼굴을 가릴 용도로 넣었는데, 제 역할을 하는지는 모르겠다. 스마트폰으로만 포스팅을 하다보니 제대로 얼굴을 가리지 못해 죄송. 짧은 순간 참 여러장의 사진을 찍었다. 루프트커피의 사진 스팟. 여기서 기념사진; 찍는 분 여럿 봄ㅎㅎ 루프트커피 이름이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