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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국전/ 남부터미널역 맛집 크림앤토마토 본문
예술의 전당에 사람들과 공연을 보러 갈때와 달리, 평일 저녁 혼자 공연을 보러가면 딱히 밥 먹을 곳이 없어 남부터미널역 근처 KFC에서 대충 때우는 것이 다반사였는데 최근 새로운 맛집을 하나 알게 됐다.
국제전자센터, 이른바 “국전” 11층 식당가에 있는 파스타집 “크림 앤 토마토”
예술의 전당을 그렇게 많이 갔는데
국전 가챠삽도
국전 식당가도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인생 헛산 기분이었음.
https://mooncake.tistory.com/m/2661
국전에서 가챠를 하나 뽑고 11층 식당가로 갔다. 물론 요즘 국전같은 건물들의 푸드코트나 식당가가 종종 그러하듯이 식당가가 그렇게 번성하는 느낌은 아니였다. 낮에는 다를 수 있는데, 일단 내가 간 저녁 시간엔 영업을 안하는 가게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크림 앤 토마토는 내가 도착했을 땐 남은 테이블이 딱 한개였을 정도로 장사가 잘 되고 있었다.
밥 다 먹고 난 다음 매장이 한가해진 틈을 타 찍은 사진.
테이블이 많은 편은 아니였다. 대략 16석 정도?
벽에 붙어 있는 메뉴판.
메뉴도 다양하고 가격이 착하다!!
십몇년전으로 타임워프한 듯한… 푸근한 분위기와 메뉴와 가격들.
나는 해물토마토도리아를 주문했다.
이제는 추억의 메뉴가 된 도리아!!
사실 이때 시간 여유가 있는 편이 아니여서 도리아 주문한 걸 후회하기도 했다. 조리 후 오븐에 구워야해서 일반 파스타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밖에 없는 메뉴니까…
그렇지만 해물도 넉넉히 들어있고 도리아가 너무 맛있어서 도리아 시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공연도 아슬아슬했지만 늦지는 않았다ㅎㅎ) 달짝지근하고 새콤한 토마토 소스랑 치즈가 잘 어울렸다.
혼자 가서 다양한 메뉴를 주문하지 못한 건 아쉬웠다. 피자랑 해물떡그라탕도 궁금하고ㅎㅎ
사장님도 엄청 엄청 친절하셨음👍 앞으로 예술의 전당 갈때마다 여기서 계속 밥 먹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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