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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카페 에클레이시아의 드립백 커피 Mormora와 함께 한 오후. 이전에 맛있다고 후기를 남긴, 카페 에클레시아의 커피를 또다시 선물받았다. 드립백-버라이어티, 드립백-스페셜티, 그리고 병에 담긴 더치커피와 오미자원액까지, 정성스러운 선물에 감동 가득. 우울했던 마음에도 큰 힘을 얻었다. 정말 감사드려요 : ) 드립백-버라이어티의 구성. 이전 구성과의 차이점이라면, Hoya grande가 빠지고 Red Typica k-72 가 들어왔다. 왠지 닥터후에 나올것만 같은 이름. 원두 이름 같지 않은 신기한 이름!!^^ 드립백-스페셜티의 구성. 이중에서 가장 호기심이 생긴 것은 베트남 커피. 세계 2위의 생산량을 자랑하지만 인식상 고급커피와는 다소 거리가 있기 때문인지 스페셜티로는 쉽게 접해오지 못..
GS25 무민 우유에서 나온 스너프킨 피규어(보틀캡) GS25 무민벛꽃향우유. 생각보다 괜찮은 맛. 이미 회사 편의점은 품절사태. 다 모으고 싶어도 팔아야사지... 게다가 롯데리아 5월 장난감이 무민이었다는 걸 어제에서야 알고 절규한 1인. 집 근처 롯데리아에는 2,3,4번만 남아 있어 일단 구입했는데, 피규어 판매가 소극적인 울 집 근처 롯데리아에 없으면 아마 서울시내 전역이 품절일 듯. 그래도 혹시 아직 수량 남은 곳 있으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작년 가을 핀란드 여행 때 사온 핀란드의 국민 초콜렛/과자 브랜드 Fazer의 무민 비스킷.블로그에 자주 들려주시는 분들은 익히 아시겠지만나는 대부분의 물건을 사놓고 방치하다 그 존재를 까먹는 스타일이라이 과자도 잊고 지내다가 오늘 갑자기 생각나서 후다닥 찾아봤더니유통기한이 2016년 8월 11일까지다....어차피 "유통"기한이니까 3일 정도 지난 건 상관없겠지ㅠ.ㅠ 무민 70주년 기념 캔.10개월 가량 그 존재를 잊고 있었다고는 해도예쁜 무민 틴 캔을 보니깐 흐뭇~^^ 그리고 종이상자에 들어 있는 무민 비스킷.과자는 똑같다. 상자의 앞,뒷면 및 양쪽 옆면 그림이 모두 달라서(이어지는 그림이라서)각 면의 사진을 모두 찍어봤다ㅎㅎ틴캔과 내용물은 같지만, 그래도 이 무민 비스킷의 리뷰는 듀듀님 블로그에도 있..
도고온천 상점가 초입의 아지쿠라에서 지라시스시를 맛있게 먹고 다시 호텔로 돌아가던 길. 일요일 저녁의 한산한 상점가를 유타카 차림으로 천천히 산책하는 관광객들. 자세히 보면, 다들 손에 목욕바구니를 하나씩 들고 있다ㅋ 나도 온천 갈때 쓸겸 + 기념 삼아 한개 사고 싶었으나, 다른 짐에 눌려 바스라질까 관둠. 일본여행 수십번 해도 상점가는 매번 처음 여행 온 사람마냥 열심히 구경한다. 게다가 난 일본어를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데, 무슨 제품이든간에 설명해주고 싶어 발동이 걸린 귀여운 직원분 덕에 - 그러나 결코 부담스럽지는 않은, 참으로 대단한 기술 - 그냥 구경만 하려다 이것저것 구입했다. 물론 편의점 구경도 빼먹을 수 없다ㅋ 도고온천 상점가의 짧은 거리엔 로손이 두개나 있어, 마트에 들리지 못한 아쉬움을..
작년에 선물받아 맛있게 먹었던 발로나 초콜렛Valrhona Chocolate.지난달 마츠야마 여행 가는 길에 면세점에서 구입했다.8종의 초콜렛이 각 4개씩, 총 32개가 들어 있다. 아름다운 발로나 초콜렛의 자태 : ) 밀크초콜렛 2종(Lait Tanariva & Jivara), 다크초콜렛 6종(Noir Alpaco, Manjari, Tainori, Caraibe, Guanaja, Abinao).이국적인 8종의 초콜렛 이름을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들뜬다.각 초콜렛 이름에는 카카오 함량과, 맛의 특징이 적혀 있어 골라먹기도 좋다.물론 이상적인 시식 순서가 나와 있기는 하지만 나는 예전에 제일 맛있게 먹었던Noir Tainori와 Noir Caraibe부터 집어들었다ㅎ 내가 고른 두 가지. 지난 번에 제..
아침에 출근 준비하다 힘들어서 잠시 넋을 놓고 앉아 있었는데, 그때 내 눈에 사진 속 헬싱키 빈티지 그릇 가게에서 사온 찻잔 세 개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문득, 아, 저 찻잔들을 고를때가 참 행복한 순간이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내 눈 앞에 잔뜩 펼쳐진 이딸라와 아라비아 핀란드의 향연. 난 그저 그릇들을 실컷 감상하고, 원하는 걸 고르기만 하면 된다. 이토록 즐거운 일이 또 있을까. 하지만 사실 이 당시의 내 심정은,아침 일찍 마켓에 갔더니 문 연 가게도 몇 개 없고, 날은 춥고, 졸리고 피곤하고, 포르보행 버스를 예약해놓은터라 시간은 촉박하고, 빈티지 그릇은 생각보다 너무 비싸고, 거기에다 그릇들을 보면 볼수록 내가 진짜 사고 싶은 게 뭔지 미친듯이 헷갈리기 시작해서 마음이 무지 복잡하고 여유..
과일젤리랑 과일캬라멜 좋아하세요? 전 엄청 좋아합니다^^ 특히 과일캬라멜을 정말 좋아해서 어느 나라를 가든 그나라에서 파는 과일캬라멜을 꼭 사먹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기록으로 남겨놓고 싶어하는데 문제는 게을러서 잘 안한다는 것. 그래도 예전에 과일캬라멜 리뷰를 몇개 쓰긴 했는데요 *스위스의 Sugus (단, 구매는 포르투갈에서... 이후 작년말에 마카오에 가서 한번 더 사먹음) *벨기에의 Cuberdon(과일캬라멜/젤리라고 하기엔 살짝 애매하지만 약간의 연관성은 있으므로^^) *독일 Haribo의 Maoam등이 있어요. 그리고 그에 이어 써보는 과일젤리&캬라멜 모듬 리뷰ㅋ 독일 하리보Haribo의 체리 젤리인 해피 체리즈(Happy Cherries)입니다. 워낙 유명한 회사라 군것질 좋아하는 분들은 ..
참 이상한 일이다. 딱히 똑딱이 카메라 케이스나 카메라 스트랩이 필요치 않을땐 예쁜 게 많이 보이더니 네츄라 클래시카를 장만한 다음 카메라 케이스랑 스트랩을 사려고 하니 적당한 게 보이질 않는거다. 시간을 쪼개 방문한 교보문고에서 뱅뱅 돌다가 결국, 안경케이스로 나온 파우치를 구입했다ㅋ 안경도 보호해주는 케이스이니 카메라 보호는 문제없겠지ㅋ 세로길이는 딱 적당하고, 가로길이는 좀 많이 넉넉하다. 안경렌즈와 카메라렌즈, "세상을 보는 어떤 눈"이란 점에선 일맥 상통하기도 하는 느낌이라 맘에 든다. 근데 처음 갖고 나가자마자 커피 흘린 건 안자랑ㅜ.ㅜ 카메라 스트랩은 아직 못샀다. 급한대로 라이카 미니룩스 줌에 끼워놨던 캐논 똑딱이 카메라용 핸드스트랩이라도 빼서 끼우려고 했는데 빠지질 않는다. 당..
아주 옛날은 아니고 대략 10-15년전 장난감들. 사진도 10년 전에 찍은 것ㅋ 그래서 저화질입니다. 이해해주세요~ 무민 보틀캡 출시시기는 대략 2000년대 초중반. 무민하우스 보틀캡 위 수영하는 무민과 같은 시리즈 제품입니다. 성냥갑 명작동화 시리즈 - 플란다스의 개 성냥갑 사이즈의 상자를 펼치면 명작동화 장면들이 들어있는 아주 귀여운 제품. 그리고 빨간머리 앤. 리멘트 식완 덴뿌라 리멘트 식완 "백화점 생활관"이었나 뭐 그런 컨셉 로얄 코펜하겐 찻잔세트, 샴페인 글라스, 커트러리의 구성. 나도 이렇게 쇼핑하고 싶다...ㅋㅋ 우리나라 백화점에서 이 정도 사려면 적어도 예산을 백 ~ 백오십은 잡아야 할 듯요? ^^ 옛날에 찍은 사진이라 사진이 색감이 참 심란합니다. 물론 그때도 색감이 심란해서 우울했었어..
왜 안샀을까 왜안샀을까 헬싱키 반타 공항 무민샵에서 만난 무민 하우스 & 무민 보트! 면세점 주변에서 한참을 망설이다 결국 안샀는데 그때 난 이미 내가 한국에 돌아와 이렇게 후회할 줄 이미 알고 있었지ㅋㅋㅋㅋ 그렇지만 짐을 늘리기엔 그때 난 너무 지쳐있었다...ㅠㅠ (여행의 끝이었으니 조금만 더 힘을 냈으면 되는건데 이게 다 PP카드를 잘못 가져가 탈린 공항에서부터 너갱이가 나갔던 탓이다) 플라스틱 덩어리임에도 불구하고 95유로나 하는 가격도 조금 부담이었다.(현재 환율로 약 13만원) 그래도 2008년에 일본 고베 북유럽 편집샵에서 똑같은 제품을 봤을때 거의 20만원 가까이 해서 못샀으니 그거에 비함 참 저렴하긴 한건데. 또 한국 쇼핑몰에선 얼마나 하나 검색해봤더니 역시 20만원 정도해서 그래 사자! ..
여행기를 쓰기 전 올려보는에스토니아 탈린 여행사진 몇장 (프리뷰라기보단 사실... 하이라이트?ㅎㅎ) 탈린 올드 타운 시청사 광장 잠깐 딴 얘기인데, 인상 깊었던 필름카메라 사용자분의 말"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때는 한장 한장 매우 주의깊게 공들여 찍는다. 한장 한장에 마음을 다했으므로 그래서 모든 사진에 애정이 깃들 수 밖에 없다" 평소, 가급적 많이 찍어 한장이라도 건지자는 다소 무식한 모토를 갖고 있던 나에겐 귀감이 되는 이야기였다. 물론 정답은 없는 얘기지만... 취향저격 100%, 올데 한사 기념품샵이 가게 서울에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ㅎㅎ 에스토니아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오페레타 공연을 보기 전,기대하지 못했던 서커스 깜짝쇼^^ 비루 게이트 앞 밤의 시청사 광장.한여름에는 이 광장이 매우 시..
여행기를 쓰기 전 올려보는핀란드 여행사진 몇장 (나름 하이라이트?ㅎㅎ) 헬싱키의 첫인상. 어쩐지 묘하게 70년대스러운,그래서 향수를 자아내는 헬싱키 헬싱키대성당은 보수공사 중 일요일의 수오멘린나 내 평생 제일 맛났던 애플 크럼블 케익 1950년대에 만들어진 무민 인형.아주아주 귀하다. 그냥 발길 닿는대로 걷기 수오멘린나는 정말...근사했다. 수오멘린나에서 만난 강아지 "훌무" 그리고 친절했던 아주머니네 부부 카우파토리 근처의 근사한 레스토랑&카페, 카펠리 소나기를 맞게한 주범, 포르보의 강가풍경얼핏 날이 개인 것 같지만 여전히 심상치 않은 구름을 주목하시라. 날이 추워 돌아다니기 좀 버겨웠던 포르보 호텔 앞 밤풍경 누크시오 국립공원 누크시오 국립공원.카모메 식당 포스터 촬영장소라고 한다. 이 곳에서 느낀..
○ 여행 기간 : 2015년 9월 26일(토) - 10월 3일(토), 6박 8일○ 방문도시 : 핀란드 헬싱키, 포르보, 에스포(누크시오 국립공원) / 에스토니아 탈린○ 항공 : 핀에어○ 숙소 : 헬싱키 - 아르투르 호텔(4박) / 탈린 - 탈링크 시티 호텔(2박)○ 공연 a. 9월 26일 : Sibelius Piano Trio (Mikael Agricola Church) b. 9월 28일 : Toivo Kuula (Helsinki Music Center) c. 9월 30일 : Die Zirkusprinzessin (Estonia National Opera) d. 10월 1일 : Tütarlastekoor Ellerhein 등 (Tallinna Jaani Kirik) e. 10월 1일 : Harmoon..
스타벅스 우산을 샀습니다.커피 마시러 갔다가 충동적으로 샀습니다.하아.. 근데 생각보다는 꽤 괜찮아요. 물론 품질은 써봐야 알겠습니다만ㅋ 제가 제품 실사는 매장에 걸려 있는 사진 외엔 찍지 않아서 홍보용 사진을 퍼왔어요^^ 우산 겉면은 스타벅스 로고 없이 초록색으로만 되어 있어 갖고 다니기 민망하지 않고(단, 우산 손잡이에는 스타벅스라고 새겨져 있음)무엇보다 이 우산은 우산을 펼쳤을때, 그 진가가 나타납니다ㅎㅎ우산 안쪽 그림은 실제가 사진보다 더 이뻐욧!!!아직 망설이는 분이 있다면 사세요 사세요 괜찮아요. 기왕 포스팅 하는 김에 여름에 업체 마케팅에 홀랑 넘어가 구입한 "예쁜 쓰레기들"을 같이 포스팅합니다ㅋ아마 다른 게 더 있을텐데 지금 생각나는 건 얘네들 뿐이에요ㅎㅎ 크리스피 크림에서 도넛 ..
한참 인스타그램을 열심히 하던 2011년의 사진들. PC하드를 뒤지다 발견했다.인스타그램 특유의 감성 보정 그득한 사진들...^^ 캣카페 고양이 가로수길 그리스음식점 세븐블레스(7 BLESS) 세븐블레스의 그릭 샐러드아 먹고싶다... 예전 라떼킹 1호점에 구석에 놓여있던 미녀와 야수 찻주전자&찻잔이때 외쿡인들이 이 사진 보고 어디서 구할 수 있는 거냐고 애타게 물어왔는데나도 몰라서 답을 해줄 수 없었던 안타까움 2011년엔 이 다이어리를 사용했다.모노폴리 토피넛 다이어리 완전 좋아함♡ 아무리 사도 쓸데가 없어서 안사는 게 옳다는 걸 잘 알고 있지만여전히 보면 자꾸만 사고 싶어지는 스티커들 온더보더 온더보더 온더보더정확한 메뉴이름은. 잘 모르겠다. 대충 화이타 샐러드와 타코? 무민 유리컵 한동안 안썼더니 ..
얼마전 레이스 갑자칩과 함께 클라우드 맥주를 마시며 소확행이란 글을 썼었는데그렇다면 소확행 2탄은,초코 무민 비스킷과 포르투갈 캡슐커피♡로 가야지 무민 비스킷은호쿠리쿠 제과(Hokuriku Confectionery)의 제품으로정식 이름은 Moomin valley Biscuit Cocoa다.할머니가 좋아하시던 과자라 할머니 생각이 날때마다 가끔 먹는다.할머니 제사상에도 올려놓고 싶은데 오빠나 아빠가 이상하게 여길 것 같아 그냥 내 마음속으로만 올려놓고 있다ㅎ사실 지극히 평범한 비스킷인데 원래 좋아하는 무민 모양에다가 할머니와의 추억이 곁들여져 특별하게 여겨지는 비스킷이다^^ 방사능 걱정? 에이...재료가 일본산인지도 모르고 먹는 게 훨씬 많을걸 뭐...-_- 포르투갈 캡슐커피는예전에도 한번 글 쓴 적 있었..
아라비아 핀란드(Arabia)에서 무민 70주년 기념 머그가 출시되었다.정말, 나에게 이러면 곤란하지 말입니다.무민 머그들을 안사고 버티고 버티고 또 버티고 있었는데 이렇게 무민 하우스 머그까지 만들면 정말 곤란하지 말입니다. 사진은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센터에서 퍼왔다.집 입구에는 무민 마마가 서있고그 바로 위 창문엔 스노오크 아가씨가 있다.(스노오크 아가씨가 요즘은 어떻게 번역되는지, 또 정확한 원어발음은 모른다. 그냥 내가 어릴때 읽었던 번역을 기준으로 해서 쓰는 중ㅋㅋ 아마도 일본어 중역이었을 듯) 뒷쪽엔 스너프킨과 무민과 리틀 미까지...T.T이거 안살수가 없잖아요. 근데 기왕 배송비 $19 들여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센터에서 직구를 하려면 머그 하나만 달랑 살 수가 있나전부터 사려고 벼르던 무민 파..
오늘 눈보라를 뚫고 던킨 도너츠에서 구입한 무민 인형ㅎㅎ 달력의 12월 1일자에 "Moomin"이라고 표시해놓고 한달넘게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난주, 상당수의 점포에서 거의 일주일전부터 비공식적으로 행사를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고 멘붕! 역시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 바보되는 우리나라... 큽... 주말엔 짬이 안나서, 공식행사 시작일인 오늘 점심시간에 밥도 안먹고 던킨도너츠 매장으로 출동. 근데!!!!!!!!!!!!!!!!!!!! 도너츠 매대가 텅 비었다. 정말로 텅... 저녁시간도 아닌 데 이렇게 텅 빈거 첨 봐서 당황. 남아 있는 것은 먼치킨(행사 대상 아님) 약간과 베이글, 머핀 몇개... 도넛을 사야 무민 인형도 살 수 있는데 도넛이 없다ㅋㅋㅋㅋ 아니 언제부터 이렇게 무민 인기가 많아졌지???..
어린 시절 좋아했던 동화책 TOP 5 안에 꼭 들어가는 무민! 지금도 무민만 보면 좋아 죽을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민이 들어간 물품을 잘 안사는 경향이 있음. 왜냐면, 차마 한 개만 살 수가 없어서... 사면 전부 다 사야할 것 같아서...^^;; 그렇지만 여행 중인 무민파파가 들어간 이 머그컵은 정말 꼭 사야할 것만 같다. 근데 무민파파를 사면 무민마마도 사야하잖아...^^;;; 이번 무민파파 & 무민마마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들이 들어가 있어서 지름신을 내치기가 참 어렵다^^;;; 주문하는 김에 무민 침구도 사고 싶... 그러나 내 방하고 잘 어울릴 것 같진 않아 고민 중...^^;;;
일요일 인천 차이나타운에 놀러갔다가, 중국 도자기 가게(중흥무역)에서 500원짜리 찻잔을 세 개 샀다. 500원을 깍아주시는 덕분에 단돈 천원에 찻잔 세개를 득템! 뿌듯했다. 첫번째로 고른 장미찻잔.금장이 다 벗겨져 있어 꼭 벼룩시장에서 골라온 빈티지 찻잔같다^^;;; 물론 실사용하려는 목적으로 고르진 않았고 그냥 예뻐서 샀다. 용도는 천천히 생각해봐야겠다. 뒷면의 장미 그림. 찻잔 바닥. 벨기에 리에주 지역에서 따온걸까?? 못쓰는 찻잔을 작은 화분으로 이용하는 걸 몇번 봐서 나도 따라하려 했으나, 찻잔에 배수구멍을 뚫다 컵이 와장창 깨지는 일도 많다는 얘기에 포기. 못질하다 잔이 깨지면 마음이 아플 것 같다. 두번째로 고른 찻잔은 바로 무민! 요거 발견하고 꺄아아아악 하며 즐거워했다 ^^ 광산에서 반짝..
카페 벨로체를 나와 어디로 가야할까 고민하며 나카스 카와바타 강가를 걸었다. 뚜렷한 목적지도 없고, 있다 한들 방향도 잘 몰라서 강을 따라 무작정 걷다가, 저 멀리에 보이는 서양풍의 건물에 호기심이 생겨 그쪽으로 걸었더니 튤립이 가득 나타났다. 이곳은 텐진중앙공원. 그런데 그닥 공원같지는 않다;; 날이 흐려 사진들이 예쁘게 나오지 않은 것이 불만. 그러나 하루종일 비가 왔던 다음날에 비하면 양반ㅠ.ㅠ 멀리서 보였던 서양 건물의 정체는 이것이였다. 공회당 귀빈관. 들어가 보고 싶었으나 5시가 지나버려 입장 마감. 다시 강가를 따라 무작정 걸었다. 이것은 아마도 "나카스 야타이"? 포장마차들이 줄지어 있다. 이제는 다 졌지만, 벚꽃시즌엔 정말 운치있었을 듯! 벚꽃이 늘어진 강가를 바라보며 맥주 한잔. 캬. ..
작년 하반기부터 몇번이었는지, 소소하게 가졌던 여행계획이 회사 일정으로 계속 틀어지고... 올해에도 몇번이고 여행을 가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지만 계속 기회가 나지 않아 마음 속엔 답답함이 쌓여가고 있었다. 거기에 나날이 업무압박은 거세어지고 특히 부하직원을 농노 다루듯 하는 팀장님의 횡포에 질려가던 차, 울분이 극에 달해버린 어느날, 출발 2일을 앞두고 후쿠오카행 비행기와 호텔을 결제해버렸다. 아무 준비없이, 혼자, 그것도 초행지인 곳에 여행을 가는 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하는 고민을 좀 했지만, 가서 별로 하는 게 없더라도 일단 비행기 타고 콧바람이라도 쐬고 싶어!라는 생각에 여행을 강행키로 했다. 처음 비행기표를 알아볼때는 어차피 몸도 피곤하고 준비할 시간도 촉박하니 토요일날 아침에 여유있게 짐 ..
도자이선 우즈마사텐진가와역입니다. 이번 교토여행에선 지하철 탑승은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 기념으로 한번 찍어봤어요. 세정거장 가는데 250엔이나 합니다. 비싸다... (당시 환율은 무려 1,500원이었어요!) 낮시간이긴 하지만 역내에도 지하철안에도 사람이 너무 없어 휑했어요 예전에 저녁 퇴근시간에 타봤을땐 이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교토 지하철은 원래 이용객이 적은가?? 썰렁한 역과 함께 역마다 야채 등을 팔고 있는 것도 이색적. 니조조마에역에서 내렸습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것이 바로 그 니조조 사실 전날 은각사를 보고 나왔을때 엄마가 [절만 가니 약간 지겹다 성은 언제 가냐?]라고 하셔서 적잖이 당황했었어요. 이제 드디어 절이 아닌 성에 도착한지라, 조금 마음이 편해집니다^^ 역시 성 답게 해자가 ..
사무용품 사러갔다가 발견한 완소 무민 지우개 +0+ 어쩐지 요걸 사들고 온뒤로 일들이 쓱쓱 잘 풀렸어요 크크크크크 그래도 작은 일에 즐거워할 수 있는 여유를 다시 찾은 것 같아 좋네요^-^* 일곱시 전에 사무실을 나올 수 있었던 것도 좋고 집에 오며 들었던 거슈인의 피아노 협주곡도 좋았고 지금 마시고 있는 아마드의 살구홍차 - 나에겐 언제나 베스트 홍차-도 좋고! 9시밖에 안됐는데 미칠듯이 피곤하고 잠이 몰려오는 것만 빼면ㅜ.ㅜ 다아 좋아용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무민까페에 가기 위해 도쿄돔시티가 있는 스이도바시역에 내렸습니다. 스이도바시역 앞 풍경 어느덧 뉘엿뉘엿 지는 해. 저기 멀리 도쿄돔시티가 보여 마음이 설레이기 시작합니다! 도쿄돔시티 라쿠아로 가는 길. 드디어 무민까페 발견! 왓!!!!!!!!!!!!! 감격의 순간!ㅋ 이 캐릭터 너무 귀여워요^^ 너무 기뻐 무민까페로 직행 안하고 근처를 배회 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쿄돔시티는 사실, 무민까페가 있다는 것 외엔 아무런 정보없이 왔는데 놀이기구에 빌리지뱅가드에 대형마트에 온갖 샵들까지, 제가 좋아하는 게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있어 완전 좋았습니다^^;; 친구는 분수쇼를 보고 좋아하더군요. 멀리서 보기만 해도 좋은 무민까페^^ 일단 무민까페 굿즈를 구경합니다. 다 예쁘다. 근데 비싸다 -_- 요긴 케이크 코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