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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마카오에서 사온 포르투갈 바깔랴우 (염장대구) 통조림. 아끼느라 안먹고 있다가 이제서야 개봉. 겉의 종이 포장을 벗기면 아무 무늬없는 캔이 나타난다. 그리고 드디어 캔을 땄는데... 으응으응? 생각과는 좀 다른 비주얼에 당황. 포르투갈에서도 바깔랴우 캔을 사온 적은 있는데 그땐 엄마가 뜯어서 요리해놓은 모양만 봤기 때문에, 캔 안의 바깔랴우는 조금 낯설었다. 여튼, 토스터기에 넣어놓은 빵이 구워지길 기다리며 한 젓가락 먹어봤는데 으응으응? 아니 왜 포르투갈 통조림에서 이렇게 친숙한 맛이 난다냐ㅋㅋ 어린 시절 할머니가 밥 숟가락 위에 얹어 주던 반건조 대구포 “암치”랑 상당히 비슷한 맛이 난다. 어차피 이 것도 대구 그것도 대구니까 당연한 일일지도. (물론 우리나라 대구와 유럽 대구는 좀..
2017 마카오&홍콩 여행 쇼핑기. 허리디스크 때문에 짐 무게를 늘릴 수 없어 진짜로 산게 없다. 그래서 쇼핑기를 쓰기가 민망하지만; 그래도 올려봄ㅎㅎ면세 쇼핑 역시 최소한으로. 정관장 활기단, 차앤박 프로폴리스 앰플, 바닐라코CC크림, 록시땅 아몬드샤워오일, 디올 립글로우 등등 대부분이 생필품. 디올 립글로우는 01번과 04번을 주로 쓰다가 처음으로 라일락(05번)을 사봤는데 이거야말로 내 입술색이랑 똑같아서 유리아쥬같은 무색 입술보호제 바른 거랑 1도 차이가 없다. 허탈함ㅋ 공진향 후 궁중동안 립밥(이름 참;;;)은 엄마꺼. 탱글엔젤 브러쉬는 여행가방에 탱글티저 넣어가기 귀찮아 면세점 3시간전 샵에서 주문했는데 만족스러움.그리고 가방 두개와 인바이로삭스 장바구니 하나. 가방은 포장을 풀러 찍어야..
마카오 반도 행복의 거리 Rua da felicidade 골목에 위치한 마카오 맛집 드래곤 포르투기즈 퀴진. 블로그에 꽤 많은 식당 후기를 썼지만 제목에 "맛집"이란 표현은 그리 자주 쓰지 않는데, 여기는 정말 맛난 곳이여서 맛집이라 하지 않을 수가 없다ㅋ 골목을 걷다 우연히 발견해서 기억해뒀다가 저녁 영업시간에 맞춰 다시 찾아갔다. 가게 분위기는 대략 이렇다. 꼭 어린 시절 보던 환상특급 속 미국 차이나타운의 중국음식점 분위기랄까... 테이블이 많지 않아, 예약하지 않은 우리가 바로 좌석에 앉을 수 있었던 건 운이 좋았다. 사진 속에 계신 분은 사장님 내지는 홀매니져인데, 정중하긴 했지만 뭔가 살짝 까다로운 느낌ㅋ 기본 셋팅. 조명이 어두워 음식 사진이 맛있게 찍히지 않아 아쉽다. 포르투갈에 ..
마카오 쉐라톤 호텔 상점가의 M&S 푸드코너에서 구입한 터키쉬 딜라이트. 마카오 여행 중에 굳이 로쿰을 산 이유는,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구입시기 3/30, 유통기한 5/2) 70%할인판매를 해서, 19홍콩달러에 팔고 있었기 때문이다. 삼천원이 되지 않는 착한 가격. 이틀뒤 친구한테도 하나 구입하라 했더니, 내가 살때만 해도 잔뜩 진열되어 있던 로쿰은 딱 한상자만 남아 있었다. 다들 나처럼 개이득!이라고 생각한 모양ㅎㅎ 막스앤스펜서에서 구입한 날 호텔방에서 찍은 사진. 뒷쪽 오렌지맛 탄산수도 맛있었다. 한국에 돌아와 여행가방에 넣어놓은채로 이 로쿰의 존재를 까먹고 있다가(...) 친구가 "그때 네가 사라고 한 터키 젤리 맛있었어"라는 말에 그제서야 기억이 나서 이번 주말에서야 개봉. 그나저..
전날 하루종일 내린 비 덕분에, 4월 1일 토요일의 마카오 날씨는 완벽. 춥지도 덥지도 않고, 수시로 기분 좋은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정말 행복했다. 호텔 체크아웃 후 마카오 반도로 넘어가, 세나두 광장 주변에서 잠시 인파에 치이다 탈출. 길 건너편에서 우유푸딩을 호로록 먹고 로버트 호 퉁 경의 도서관 정원에 앉아, 기분 좋은 바람과 새소리를 즐기며 한참을 앉아 있었다. 여행 취향이 비슷한 친구가 있어서 세상 행복^^ 마카오에서의 마지막 만찬은 푸짐하게! 행복의 거리Rua da felicidade에 위치한 드래곤 포르투기즈 퀴진에서 정어리샐러드와 바깔랴우볶음밥과 아프리칸치킨을 먹었는데, 아주아주 만족스러웠다. 몸이 평소보다 더 안좋은 상태에서 떠나, 쉬엄쉬엄 다니는데도 힘들어 집에 돌아오고 싶..
마카오 급여행. 윈팰리스의 핑꾸핑꾸한 스타벅스. 내가 그간 여행 다니며 본 제일 특이한 스벅^^ 장소만으로도 충분히 기분 좋은데, 서울에서도 몇년동안 당첨안됐던 스타벅스 설문조사 무료쿠폰이 당첨돼서 기분이 아주 좋다. 그저 음료 한잔이지만 외쿡에서 당첨되니 신기^^ 몸이 여기저기 아픈 상황에 괜히 왔나싶었는데 기분 업ㅎㅎ
원랜 12월 말의 장거리 여행을 계획했었으나체력적인 문제도 있고, 일년에 장거리 여행을 세번이나 가는 것은 아무래도 과한 욕심인 듯 하여행선지와 여행시기를 전격 변경, 갑작스레 가게 된 2015년 12월 초의 마카오 여행.(급여행 전문;;) 우리가 예약한 마카오로 가는 비행기는 무려 아침 7시 50분이었다.공항에 새벽 5시 50분까지 도착해야 하는 무시무시한 스케쥴이었는데 거기에 눈까지 잔뜩 와서 걱정이었지만다행히 새벽 다섯시 반쯤 도착할 수 있었다. 눈이 오는 한산한 새벽의 인천공항엔 뭔가 남다른 정취가 감돌았다. 공항에 일찍 도착했다고 좋아했으나 에어마카오 카운터 앞에서 바로 급실망ㅋ 아주 정확하게 비행 2시간 전인 새벽 5시 50분부터 카운터 오픈 예정이라고 한다.(이건 심지어 그들의 나와바리인 마..
탄력받아 올려보는 네츄라 클래시카 다섯번째롤 (보잘 것 없는 사진에도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어찌나 기운이 나는지^^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필름은 코닥 울트라맥스 400 거의 절반 가격인 코닥 컬러플러스 200랑 비교해서 딱히 만족스럽진 않았으나 그래도 ASA 400 필름이라서 계속 비가 오거나 혹은 흐렸던 마카오에서 사진을 찍을 때 안심이 되었다^0^ 기아 요새 기아 요새에서 바라다 본 마카오 앞 바다와 다리 날이 흐리긴 했지만 실제로는 바닷물이 저렇게까지 안예쁘진 않았는데 아쉽다. 저 멀리에 몇년전 우리를 멘붕에 빠트렸던 피셔맨즈와프도 보인다ㅋㅋ 400년 넘은 등대와 성당 성 라자루스 성당 알베르그 1601 요즘 마카오 반도에서 제일 핫하다는 곳ㅋ 아마 사원 이번 마카오 여행에서 참 많은 사원을..
네츄라 클래시카 네번째롤 - 타이파 빌리지와 꼴로안 빌리지에서 보낸 하루 필름은 코닥 울트라맥스 400을 사용했다. 원랜 사진 밑에 하나하나 설명을 달고 있었는데 쓰다보니 좀 피곤하기도 하고, 또 나중에 정식 여행기를 쓰면 내용이 겹칠 것 같아 이번 네번째롤은 사진만 올리는 것으로 결정. 하지만 왠지 결국 (대부분 그렇듯이) 여행기를 안쓰고 나중에 "에이 그때 네츄라 클래시카 사진 밑에 간략하게라도 여행 이야기를 적어놓을 걸" 하고 후회할 것 같다; *이번에도 역시 막 찍은 사진들입니다;;; 5년전에 일정이 짧아 타이파&꼴로안 쪽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마카오 반도에서만 시간을 보내며 내 취향은 타이파&꼴로안 섬 쪽에 더 잘 맞을 거라 생각했는데 정말로, 반도 보다는 타이파&꼴로안 쪽이 더 즐거웠다. 다만 ..
5년전 마카오에 갔을때 마카오의 명물 아몬드 과자를 먹어봤지만 딱히 맛있는진 모르겠더라 괜히 뻑뻑하니 목만 메이고;; 근데 이번에 다시 가서 먹어보니깐 내 기억보다 꽤 맛있는 게 아닌가? 그래서 선물용으로 Koi Kei 베이커리의 아몬드 과자를 세 상자, 그리고 내가 먹을 용도로 수퍼마켓의 아몬드 과자를 한 상자 사갖고 왔다. 먼저 코이케이 베이커리의 아몬드 과자. 풀네임은 Almond Cookies with whole Almond! 상자는 큰데 몇 개 안들어 있어서 당황했지만 맛있긴 맛있다^-^ 마카오 물가는 왜 이렇게 비싸졌는지;;; 두번째는 수퍼마켓에서 산 Apricot Almond Cookies 딱히 살구향이 느껴지진 않았다. 코이케이 베이커리의 아몬드 과자랑 비교하면 코이케이 쪽이 훨씬 달고 고..
드디어 세번째롤!!!!! 필름은 코닥 울트라맥스 400을 사용 언젠가 오전 진료를 받고 회사에 가느라고, 아침에 살짝 여유가 생겼던 날 카페에 들려 아메리카노 한잔을 샀다. 같은 아침시간이지만, 회사를 향해 급히 가지 않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다른 공기라니 그 카페에 진열되어 있던 판매용 빈티지 밀크 글래스 가격 보고 히익!하고 놀람 내가 아는 그 시세가 아닌데??!! 이베이에서 비딩하고 국제배송받는 수고가 들어간다고 해도... 그러고보면 앤틱 & 빈티지 찻잔처럼 프리미엄 붙이기 쉬운 게 또 없다. 어느 정도 중수가 되기 전까진 그 세계가 너무 깊고 방대해서 잘 모르고 덥썩 사기 마련이거든 (제 얘깁니다 제 얘기ㅋㅋ) 눈이 펑펑 오던날 새벽, 인천공항 새벽 5시대의 눈 오는 공기라니 느낌이 각별했다. 나처..
꼴로안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에서 사온 에그타르트 원랜 다음날 아침으로 먹으려고 사왔는데, 저녁 먹고 바로 약 먹는 걸 깜빡해서 밤늦게 호텔방에서 이거 하나 까먹고 약을 먹었어요 니 위장 튼튼하다면서, 속 비었을때 약 좀 먹으면 어떠냐, 이건 전부 야식을 먹기 위한 핑계아니냐 라고 물으시면 네 맞습니다 으하하하하 캬 근데 진짜 꿀맛이더만요 마카오의 마지막밤 호텔방에서 즐기는 에그타르트는 진짜 어찌나 부드럽고 달콤하던지. 그리고 정말 의외의 사실은 로드 스토우즈 카페에서 먹은 갓나온 따끈따끈한 에그타르트보다 한참전에 식어버린 이 에그타르트가 훨씬 더 맛있었다는 사실! (물론 같은 가게 제품입니다) 참말로, 남들처럼 박스째 사오지 않은 것을 후회했습니다. 얼마전에 회사를 그만둔 친구 하나가 "이제 더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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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로 떠난 12월 3일은 서울에 폭설이 내렸다. 눈 때문에 어찌될지 몰라 집에서 새벽 4시 50분에 출발했더니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5시 30분. (오빠가 진눈깨비를 헤치며 열심히 달려주심^^) 그리고 원래 7:50에 출발 예정이었던 비행기는 제설작업으로 인하여 거의 1시간 가까이 이륙이 지연되었다. 하지만 그 덕에 난생 처음으로 비행기 제설작업을 보게 되었다. 사람이 "직접" 눈을 치울거라곤 생각 못했기 때문에 굉장히 신기하고 놀라웠다. 겨울엔 여행을 잘 다니지 않고, 더군다나 비행기 위에 쌓인 눈을 제거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비행기 제설작업 때문에 출발이 지연된다는 기내 방송이 나왔어도 활주로 제설작업이라고 생각했지, 눈보라를 맞아가며 누군가 비행기 위에 쌓인 눈을 치울 거..
비에 젖은 만다린 하우스 기아 요새 쉐라톤의 웰컴 초콜렛과 메세지. 맛있었음^^ 이번 마카오 여행은 미묘하네요ㅋ 좋은 순간도 많았지만 여행 전부터 아팠던 몸과 비 때문에 많이 힘들었어요. 지금은 새벽 1시 비행기 기다리며 호텔에서 죽치는 중. 비가 안오면 타이파 빌리지 건너가서 저녁 먹고 야경도 볼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흑흑. 타이파 빌리지는 그렇다치고 실내에서 쇼핑이라도 좀 하면 좋은데 다리가 떨어지질 않아요ㅋ 여행 날씨운은 다 어디로 간건지... 체력은 왜 점점 나빠지는지... 슬파요. 그래도 한달 정도 지나면 마카오 여행 정말 좋았다며~ 분명 지금 이 순간을 그리워하겠죠?ㅋ
또 급여행 질렀다! 가까운 동네는 항상 급여행이라서 비행기표 비싸게 주고 간다. 여튼, 5년만의 마카오ㅎㅎ SPG 앱의 Upcoming Stays를 보니 가슴이 설레인다. 제일 저렴한 디럭스룸으로 예약해두었더니 코타이 뷰 룸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해주었다. (코타이 뷰가 2박 기준 5만원 정도 차이나서 고민하다 관뒀는데 기쁘다) SPG골드는 천만골드니깐, 뷰 업글&레이트 체크아웃만으로도 감지덕지다. 근데 만약 코타이 뷰 디럭스룸으로 예약했으면 클럽룸으로 올려줬을래나? 흑; 작년 9월에 SPG 골드 달고 나서 SPG 계열 호텔에 묵어보려 노력했지만, 그 이후 다녀온 여행은 전부 기회가 없었다. 로마 SPG 계열 호텔은 가격이 넘사벽이라 포기, 브뤼셀 쉐라톤은 위치가 안좋아 패스(핫이스케이프 가격이 참 좋..
타이파와 피셔맨즈와프 중 고민하다 내 고집으로 가게 된 피셔맨즈와프 그러나 이건 진짜 대실수였으니...ㅋ 페리터미널에서 호텔로 가는 도중 버스 안에서 본 피셔맨즈와프가 엄청 재밌어보이길래 가자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깐 이건 완전 유령도시ㅎㅎㅎㅎ 흡사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올법한 망한 유원지 느낌이 가득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고 문 연 가게보단 문 닫은 가게가 너무 많고... 기냥 썰렁 그 자체 너무 사람이 많아도 피곤하겠지만, 그래도 이런데는 사람이 어느 정도 있고 가게는 전부 환하게 불을 켜고 있어야 신나는 법인데 정말 망했단 느낌이 가득했다ㅋ 여기 꼭 가봐야한다고 가이드북에 써놓은 사람한테 따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_- 피셔맨즈와프 안내책자를 뒤적뒤적해서 가고 싶은 식당을 찾았건만 찍은 식..
성 바울 유적지에서 내려와 우리가 향한 곳은... 우리도 모름ㅋ 정말 아무 준비 안하고 간 여행이라서 그냥 정처없이 헤매다녔음;;; 하지만 아마도 이 곳은 대성당 앞인 것 같다! 미니가 예뻐서 찍음. 마카오 대성당 귀여운 꼬마 사실 두번째 위 사진이 마카오 대성당인가 아닌가 고민했지만 이 사진을 보고 대성당 맞구나! 알 수 있었다ㅎㅎ *진짜 심각한 한자문맹이라서, 한자를 보고 안 게 아니라 Largo da Sé (대성당 광장)을 보고 알았다ㅜ 한자는 포르투갈어 먼저 보고 그 담에 알게됨ㅋ 어딜 가든 많이 귀찮지만 않으면 이정표라던가 거리 이름을 찍어놓는 편인데 그 유용성을 이번 마카오 여행 사진 편집하면서 새삼 느꼈다. 이 광장 바닥도 아마, 몇백년전에 깐 거겠지? "라르구 다 쎄"에는 웨딩촬..
아 사진 진짜 우중충하다 역시 여행의 80%를 좌우하는 건 날씨인 듯 (누누히 말하지만 이때 카메라가 워낙 꾸진 탓도 있습니다ㅜㅜ 근데 써놓고 보니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가 생각나네요ㅋㅋ) 성 바울 유적지와 참으로 언밸런스한 크리스마스 장식. 이렇게 안어울리기도 힘들 듯ㅎㅎ 성바울 유적지 앞에서 내려다 본 마카오 시내 풍경 파인애플 모양 건물(그랜드 리스보아)는 봐도봐도 웃긴다. 저 모양으로 건물 지을 생각 한 사람도 보통 사람은 아니야ㅎㅎㅎ 성 바울 유적지 주변 풍경 마카오를 아주 잘 드러내는 풍경이랄까 오래된 포르투갈 유적 + 저 멀리 보이는 도교 사원 + 약간 조잡한(그치만 귀여운) 크리스마스 장식과 팬더. 1편에서도 썼지만 관광객이 물밀듯 몰려오는 관광지 한복판에서 느껴지는 생활감이 참 재미..
2010년 12월 마카오 여행기 여행기를 안쓴 동네가 대부분이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2010 Macau 카테고리는 게시물이 한개도 없어서 거슬려하다가 고리짝 마카오 여행 사진을 꺼내봤다. 근데 사진이 어찌나 별로인지;;;;;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 기록삼아 올리는 여행기. 그래도 다행인 건 2010년엔 못했던 포르투갈어를 지금은 할 수 있어서, 마카오 여행 중 지나쳤던 포르투갈어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다는 거ㅎㅎ 마카오로 넘어 가기 위해 삼일간 머물렀던 홍콩 구룡 호텔을 체크아웃하며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 한장 찍고 페리 터미널에 도착. 페리 터미널 식당에서 홍콩식으로 변형된 서양식 아침밥을 먹었는데 정말 맛이 없었다.비주얼도 우울하고 맛도 우울하고ㅠ 같이 나온 밀크티마져 맛이 없었... 그나마 친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