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의 장난감 리뷰 - Li’l woodzeez⋯
- 도쿄 카페 바흐 (미나미센쥬 / 히가시아사쿠사 /⋯
- 도쿄 여행 쇼핑
- 스미다 호쿠사이 미술관
- 도쿄 화과자 - 츠루야 요시노부, 네즈 미술관 우⋯
- 도쿄 아사쿠사 재즈클럽, Hub Asakusa s⋯
- 파스모 & 애플페이, 도쿄는 주말 내내 비, 필름⋯
- 도쿄 아사쿠사 후나와
- 맥도날드 해피밀 2023년 3월 톰과 제리
- 혼돈의 여행 준비
-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써보쟈
- 근황
- 연말, 네스프레소 인피니망 프뤼테, 틴캔, 복층집⋯
- 일상잡담-음악 몇 개, MBC, 전용잔, 더현대 ⋯
- 일상잡담-눈오리, 아기곰찜질팩, 유리 트리, 잉어⋯
- 잠실 푸가 커피로스터스 장미상가점
- 일상잡담-연말, 독감과 코로나예방접종, 신세계와 ⋯
- 후암동 온두라스 음식점 도깨비코티지
- 싱가폴 바샤커피 - 1910 커피
- 개구리맛 캬라멜, 그릇 정리, 이케아 바리에라, ⋯
목록먹고 다닌 기록 (382)
wanderlust

잠실 장미상가의 푸가 커피로스터스. 매장에 사람이 너무 많고 시간은 촉박하여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없었기에 사진이 모두 엉망임. 그렇지만 블로그에 리뷰를 쓰는 이유는 여기 커피가 너무 맛있었기 때문임!!!! 후다닥 주문하고 번호표 받아들고 기다리는 중. 에스프레소 종류를 마시고 싶었지만 친구가 "매장에서 마실 시간이 없어!!!"라고 해서 아쉽지만 라떼를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했다. 잠실 장미상가에 가본 분들은 알겠지만 정말 옛날 건물 그 자체라서 지하 상가로 들어가는 순간 80년대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인데, 푸가 커피 로스터스의 색다른 느낌이 더해져서, 좀 다른 세상에 있는 기분이 들었다. (정말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홍콩 같기도 하고 마카오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다른 세상에 있는 느낌을 상당히 ..

용산구 후암동 자락의 온두라스 음식점 도깨비코티지! 위치는 대략 서울역 너머.. 힐튼호텔 맞은 편 예전에 모임에서 가자고 했다가 까여서 아쉬웠던 차에 (내가 여러가지 식당을 추천했고 그 중 선택받지 못한 것이지만 + 나도 안먹어본 온두라스 요리라 강력 주장하기는 어려웠음ㅎㅎ) 마침 근처를 지날 일이 있어서 오늘 혼자 들렸다. 어쩌다보니 점심시간(대략 11:40쯤)과 맞물렸고 주변 식당들 웨이팅이 길길래 자리가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내가 들어갔을땐 빈 좌석이 꽤 있었다. 그래도 매장이 작은 편이라 나중엔 테이블이 다 찼다.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둘러보는 중. 안쪽도 구경하고 싶었는데 참음ㅎㅎ 도깨비코티지, 예쁜 소품이 많다 :) 내가 오늘 주문한 메뉴는 발레아다+아메리카노 세트. 먼저 아메리카..

종로구 평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페레 Pere 얼마전 기분이 많이 우울했을 때, 선배가 좋아하는 파스타집이라며 데려가 주었다. 모든 메뉴가 맛있어 보여서 한참 고민하다가, 뇨끼와 부추페스토 두 가지를 골랐다. 식전빵. 버터를 올려서 먹었더니 너무 맛있음!! 감자로 만든 뇨끼, 컬리플라워 퓨레. 내가 그동안 먹어본 뇨끼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뇨끼 맛집 인정!!!! 맛있으니까 사진 한장 더. 감자 특유의 맛도 잘 살렸고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인상적인 파스타. 소스도 물론 맛있었다. 부추페스토, 바질, 흰다리새우 바질페스토는 흔하지만 부추페스토 파스타는 처음 먹어봤다! 사실 우리나라 부추는 아니고 서양부추 차이브(Chives)지만ㅎㅎ 부추페스토 역시 참 맛있었다. 비주얼도 예쁘고 맛도 좋고!! 전..

먼저 기록삼아 남겨 보는 서울 DMC 종합검진센터 후기. 제 주변엔 한 검진센터에서 꾸준히 종합검진을 받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원래 계획적이지 못한 인간이라 멍때리고 지내다가 회사에서 빨리 검진 받으라고 독촉 문서가 오면 그때 화들짝 검진을 예약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아서 매년 다른 검진센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이게 또 하도 여러 군데서 받다보니깐 어디가 어땠는지 기억을 못함. 그래서 기록삼아 남겨보는 후기. 서울 DMC 종합검진센터는 한마디로, 무난했어요! 지하철역에서 4분 정도로 가까운 편이고 인기 많은 검진센터들처럼 많이 붐비지 않아 좋았고 (이건 물론 그때그때마다 다르겠지만) 직원분들도 친절했습니다. 고층이라 상암동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시원한 뷰도 좋습니다. 검진 종료 ..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프렌치 가정식 레스토랑, 르 셰프 블루에 다녀왔습니다. 매장은 1,2층으로 되어 있는데 주방이 있는 2층부터 좌석을 채우고 2층이 다 차면 1층까지 쓰시는 것 같았어요. 이곳도 아직 1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2층 매장. 저희는 제일 저렴한 런치 메뉴 3만원 기본 코스를 먹었고, 자세한 메뉴는 밖에 붙어 있던 메뉴판을 참고하세요. 음식을 주문할땐 따로 메뉴판이 없고 사장님이 오셔서 메뉴를 설명해주시는데, 조금 아쉬웠던 점은 원래는 전식, 본식, 디저트 모두 선택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저희가 갔던 날은 재료 수급 문제인지 전식과 본식 선택이 불가능했어요. 농어 요리가 먹고 싶었던 저는 조금 아쉽… 주문하진 않았지만 계속 한잔 마실까말까 고민했던 와인. 테이블 셋팅 제일 먼저, ..

업무 차 성수동에 갔다가, 에디션덴마크 서울숲 쇼룸에 들려 점심을 먹었습니다 :)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높은 층고와 널찍널찍한 인테리어. 평일 1시 즈음 갔더니 매장이 한산해서 좋았습니다. 1명인데도 어디든 원하는 자리에 편히 앉으시라고 말씀해주신 점도 좋았구요. 메뉴를 주문한 뒤, 에디션 덴마크 쇼룸을 구경했어요. A.C.퍼치스의 차와 커피 콜렉티브의 커피, 대니시비키퍼스의 꿀 등 덴마크 브랜드의 제품들을 판매 중. 예전, 우리나라에도 매장과 티룸이 있었던 니나스 파리의 빨간 틴을 연상시키는 A.C.퍼치스의 빨간 틴에는 얼그레이가 들어 있었어요. 사실 차도 살 겸 해서 방문했던 건데 사놓고 안마시고 있는 부엌 찬장의 차들이 떠올라 일단 참았습니다;;; ^^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에디션..

스타벅스 팟타이 두부면 보울 밀 박스 회사에서 간단한 점심 겸 라떼와 함께 구입. 사이렌 오더로 주문하고 받아와서 열어보니 칼로리가 상당히 낮고(250칼로리) 양도 적었다ㅠㅠ 고명과 면은 분리되어 포장되어 있는데, 뚜껑을 연 순간 구절판 같다는 생각이ㅎㅎ 두부면의 양이 정말 작음. 이걸로 배가 찰까 싶었는데 역시나 차지 않음ㅠ 그래도 합체해서 먹어보니 핵존맛. 양만 두배 정도가 되면 나무랄데 없겠는데. 가격 대비 양이 작아서 또 사먹을지는 미지수. 매장에서 찍어온 스타벅스 MD 몇 개. 파티용 샷잔. 여름 느낌 나고 예뻤지만 쓸 일이 없어서 패스. 이 유리 찻잔은 한참 전부터 본 것 같은데 아직도 매장에 있더라. 악성 재고인지 아님 스테디 아이템인지 모르겠지만 디자인 상 스테디는 아닐 것 같다. 고전적이..

리사르 커피 명동점. 며칠전에 약수역에 갔다가 생각나서 리사르 커피 본점에 들려봤는데 평일 2시라는 다소 애매한 시간대임에도 (심지어 엄청 더웠;;;) 사람이 꽉 차 있어서 커피를 못마시고 나왔거든요. 그래서 대신, 오늘 명동을 지나던 김에 잠시 명동점에 들렸습니다. 평일 3시 반이라는 더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아니면 본점이 아니여서인지 그래도 명동점은 서서 마시고 갈 자리는 넉넉히 있었어요. 리사르 커피 로스터스가 우리나라에 에스프레소 바 유행을 불러 일으킨 가게라는데 맞나요? 코시국 이후로는 하도 안돌아다녀서 트렌드 잘 모름 흑흑… 리사르 커피의 감동적인 가격표를 보세요 +_+ 우리나라에 외국의 신문물과 식문화가 도입되면 사실 가격이 뻥튀기되는 게 일반적이잖아요? 근데! 여기는! 맛과 분위기만..

원래는 다른 식당에 가던 길에 갑자기 귀찮아져서 “그냥 여기 갈까요?”라며 들어간 식당. 코엑스 파스타집 뽀모도로. 주로 즉홍적인 편ㅋ 매장 사진을 대충 찍었더니 파스타집이라기보단 분식집 같아서 뽀모도로 채용공고에 실려 있는 매장 사진을 하나 퍼와봄. 이쪽으로 보면 그래도 파스타집 같다ㅋ 베이컨을 곁들인 시저 샐러드. 둘이 가서 샐러드 한 개랑 파스타 하나 리조또 하나를 시켰는데 양은 꽤 많은 편이었다 +_+ 샐러드는 무난무난. 토마토, 가지, 치즈 펜네 조금 덜어 먹어 봤는데 무난하고 평범한 듯 하면서도 맛있었고 새우 날치알 리조또 이때 갑자기 리조또가 땡겨 주문해 본 내 리조또는… 처음엔 분명 맛있었는데 먹다보니 점점 느끼해지고 양도 많아서 결국 다 못먹고 남겼다. 그래도 실하고 통통한 새우가 들어 ..

양재동 공기청정기 카페 클레어 플레이스 커피. 왜 공기청정기 카페냐. 공기청정기 회사에서 운영을 하기 때문이죠 ㅋ 공기가 다소 나빴던 날이었는데 클레어 플레이스 커피 매장에 들어오니 마음이 편안해짐 ㅎㅎ 매장은 한적한 편이었고 인테리어가 독특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편안하고 깔끔한 분위기였다. 무엇보다도 곳곳에 놓여있는 공기청정기가 든든하게 느껴졌음 :) 클레어 공기청정기 제품도 여러 종류 진열되어 있었다. 친구가 좀 늦어서 나 먼저 라떼를 주문해서 마셨는데, 커피 맛도 꽤 괜찮은 편이었다. 아마도 공기청정기 홍보 차원에서 운영하는 것 같긴 하지만, 본격적으로 지점을 여러 곳 내고 공기질을 확실히 관리해주면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카페 :)

정동 르풀. 저녁때 가면 이미 다 팔려 맛보기 어려운 라자냐가 매장에 잔뜩 있어서 오오오오 흥분하며 달려갔지만!!! 안타깝게도 내일의 라자냐였다. 먹을 수 없으니 더 먹고 싶었던 내일의 라자냐. 흑흑. 파니니 두개와 샌드위치 한개를 주문하고 야외 테라스에 앉았다. 신아박물관 건물을 바라보며 밥을 먹을 수 있는 곳. 제법 이국적이다. 1930년 싱거 미싱회사 사옥으로 지어졌고 지금도! 신아박물관 및 다른 회사들의 사무실로 사용 중. 우리가 밥을 먹는 동안 퇴근하는 사람들이 여럿 보여서 뭔가 신기했다. 100년이 되어가는 건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기분은 어떨까. 옛날 건물을 워낙 좋아하는 나에겐 부러운 경험인데 실제로는 불편한 점이 꽤 있을까…? 상단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르풀 파니니, 연어 샌드위치, 치..

예전에도 방문기를 쓴 적 있는, 소저너 커피 https://mooncake.tistory.com/2449 마포구 신수동 소저너 커피 Sojourner 꽤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소저너 커피. 하지만 어쩐지 번번이 실패했는데, 두번은 정기휴무일인 월요일이라 실패. 또다른 한번은 평일 11시 반쯤 갔는데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 가게 불이 꺼 mooncake.tistory.com 블로그에 후기를 쓰진 않았지만 그 뒤에도 몇번 더 방문했는데, 여기 커피야 워낙 맛있지만, 케이크도 정말 맛있는 거에요+_+ 토요일인데도 회사 때문에 스트레스를 뽝! 받고 나니 소저너의 커피랑 케익을 먹어야겠더라구요. 그래서 긴급 방문했습니다ㅋㅋㅋㅋ 회사 사람들과 스트레스를 푸는 대신 혼자 숨어든 카페. 그리고 확실한 위안을 주는 소..

광화문 미진에 다녀왔습니다. 점심 때라 줄이 길었어요. 30분 정도 대기한 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워낙 빨리 나오는 음식이라, 긴 줄에 비해선 대기 시간이 짧은 편입니다. 원래 줄 서서 음식 먹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요, 굳이 오랜만에 미진에 가서 메밀을 먹은 이유는 유림면과 송옥을 연이어 다녀온 이후, 서울 3대 메밀국수집인 미진도 다녀오리라 다짐을 했기 때문이에요ㅎㅎ https://mooncake.tistory.com/m/2454 시청 유림면 - 50년 전통 메밀국수집 서울 시내 3대 메밀집 중 한 곳인 시청 인근의 유림면 평소에 몇대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들으면 "아니 대체 그건 누가 정한거야?"라는 뾰족한 반응을 보이지만, 서울 시내 3대 메밀집 (광화문 미 mooncake.tistory...

연희동 화과자 카시코이. 마침 근처를 지나다, 중간에 잠시 들렸다. https://mooncake.tistory.com//2193 연희동 화과자카페 카시코이 4월의 어느날, 갑자기 화과자 먹을 때 쓰는 대나무 포크가 갖고 싶어 검색하다가 이 화과자집 “카시코이”를 알게 됐다. 취향 저격 카페라 당장 방문하고 싶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두문불출하 mooncake.tistory.com 매달 화과자 종류가 바뀌는 가게. 제작년 4월에 다녀온 후기를 썼었고, 작년 가을 후기는 아직 안썼지만;; 2022년 6월의 화과자 라인업은 아래와 같다. (카시코이 인스타그램에서 퍼옴) 인스타 사진을 볼때는 반짝이는 보석함(시계 4시 방향)과 수국 축제(시계 7시 방향)이 제일 끌려서 둘 중 뭐 먹지 고민했는데 가게에 가서 실..

정말 오랜만에, 추억의 “카페 마마스”를 다녀왔다. 카페 마마스 서소문점은 처음인데, 알고 보니 여기가 1호점이라고 한다. 매장 사진이 뭔가 이상한 것 같다면, 사람이 무척 많은데 초상권을 침해하지 않고 찍으려다보니 그만;; 10여년 전 정말 핫했던 카페 마마스. 우리나라에 리코타 치즈를 대대적으로 유행시킨 가게. 카페 마마스의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청포도주스가 정말 엄청난 인기였는데 그게 벌써 10년이 훌쩍 지났다니 안믿어지구요… 흑흑… 옛 추억을 떠올리는 의미에서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머쉬룸 파니니, 그리고 레모네이드와 청포도주스를 주문했다. 지금은 너무나 흔해진 리코타 치즈 샐러드지만 역시 카페 마마스의 리코타 치즈 샐러드는 맛있음 :) 청포도 주스도 많이 달지 않아서 부담이 없었구, 친구의 레모네..

충무로 태국수. 친구를 만나자마자 끌려갔는데 메뉴판을 본 순간 살짝 당황했다. 메뉴가 몇 개 되지 않는데 국밥과 국수 모두 흑돼지육수로 만든 음식이라 그닥 취향에 맞지 않…ㅜㅜ 친구는 물론 내가 고기를 안좋아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고기 육수도 안좋아하는지 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또 내가 고기를 아예 안먹는 건 아니기도 하고, 메뉴판에 굳이 흑돼지 육수가 강조되어 있지 않았다면 거부감 없이 먹었을수도ㅋ 아무튼 이 상황에서 내가 시킬만한 메뉴는 똠얌피자 하나 뿐이었다😢 면처럼 가늘고 긴 인생… 근데 내 인생은 영 가늘기만 한 것 같아서 요즘은 약간 짜증이 난다. 딴소리 죄송합니다. 여튼 벽에 붙어 있었던 저녁 메뉴들. 태국주는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 태국수의 이국적인 메뉴들과 이국적인 상차림. 사진 속..

얼마전 KFC 텐더 떡볶이 단종 소식에 슬퍼했는데, https://mooncake.tistory.com/m/2464 KFC 텐더떡볶이 안녕 KFC 텐더떡볶이 단종 소식을 듣고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마침, 텐더떡볶이 마지막 판매일이길래(2022.5.16) 밖에서 혼자 점심을 먹어야 하던 차에, 제일 가까운 KFC를 찾아갔다. 근데 단종시키면서 키 mooncake.tistory.com 지난주 KFC 트위스터 하나로 점심 식사를 마쳤다가 뭔가 허전하길래 ㅋㅋ 신메뉴 떡볶킨을 추가 주문했다. KFC 떡볶킨. 양념을 묻힌 블랙라벨 치킨 + 떡2개 + 튀긴 어묵으로 구성되어 있고 가격은 3,500원이다. 먹어본 소감은 어떠냐면 (어디까지나 내 입맛 기준) 텐더 떡볶이보다는 별로일세 1. 원래 닭다리살 안좋아하고 닭가..

KFC 텐더떡볶이 단종 소식을 듣고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마침, 텐더떡볶이 마지막 판매일이길래(2022.5.16) 밖에서 혼자 점심을 먹어야 하던 차에, 제일 가까운 KFC를 찾아갔다. 근데 단종시키면서 키오스크 추천 메뉴에 넣어놓은 건 무슨 심리지?ㅋㅋ 마지막이니 많이 드세요~인가 아님 재고 소진용인가… KFC에서 제일 좋아하는 조합. 트위스터 + 텐더떡볶이 + (최후의 양심) 다이어트콜라. 칼로리는 생각하고싶지 않다구요……. https://mooncake.tistory.com/1900 KFC 텐더떡볶이와 치킨바이트 약 한달전, 퇴근길에 시청역 스튜디오인에 필름을 찾기 위해 들렸다가 배가 고파서 근처 KFC에 쏘옥 들어갔다. 내가 고른 메뉴는 텐더떡볶이와 치킨바이트. 텐더떡볶이는 나온지 꽤 된 메뉴같은 ..

얼마전 시청 유림면에 다녀온 이야기를 했더니 누가 넌 송옥, 미진, 유림면 중에서 뭐가 제일 맛있어?라고 물었다. 일단은 송옥인 것 같긴 한데, 송옥과 미진 모두 안간지 몇년은 되어서 “잘 모르겠다”라는 답변이 나왔다. 그래서 올 여름에 3대 메밀국수집을 다시 다 가보리란 다짐을 했다ㅎ 그렇게 고독한 미식가 모드로, 오늘 또 외부 업무를 보러 나간 김에 남대문 북창동 골목에 위치한 송옥을 다녀왔다. 1시에 갔더니 대기 없이 빈 자리에 앉을 수 있었지만, 직원분께서 너무나 당연하게 합석을 권했다. 원래 합석이 부지기수인 작은 노포라 그 부분은 그러려니. 그러나 테이블도 깨끗하게 치워져 있지 않아서 몇번이고 휴지로 닦아내야했다. 우동이나 온메밀이 더 땡겼지만, 방문 목적이 냉메밀 비교니까 0.1초 정도 고민..

을지로3가 시그니처타워 지하 식당가의 파스타집 "성실한 부엌" 원래 여기를 갈 생각은 아니였는데, 시그니처타워에서 일하는 선배가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퇴근이 늦어져, 7시에 도착한 내가 로비에서 1시간을 넘게 기다렸고, 결국 선배를 만났을때는 너무 지치고 배고파서 건물 지하의 식당을 가게 되었다. 8시 10분쯤 들어갔는데 매장에는 손님이 많지 않았고, 직원분께서 9시 영업 종료라며 괜찮겠냐고 하셨다. 먹지 않고 나가주었으면 하는 직원분의 간절한 바램이 느껴졌으나ㅋㅋㅋㅋ 나도 이미 배가 많이 고팠기에 그냥 이 곳에서 먹기로. 하우스 샐러드를 냠냠 먹고 있노라니 빛의 속도로 우리가 주문한 요리들이 서빙되었다. 새우 로제 파스타. 새우도 알차게 들어있었고, 로제 파스타를 주문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딱 그..

스타벅스 후기인 것 같지만 사실 이 글의 포인트는 다른 곳에 있다. (1) 외환(하나) 크로스마일 카드 안녕 (2) 민튼 재스민 그릇 자랑 (3) 블로그 이웃 첼시님에 대한 감사 2012년부터 메인 카드로 사용해 온 크로스마일 카드가 이번달 22일을 마지막으로 유효 기간이 끝난다. 이미 오래전에 단종된 카드이기 때문에 재발급이 되지 않는다. 출시 당시 연회비는 10만원으로 살짝 비싼 편이었지만,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율도 높고, PP카드도 나오고, 또 각종 혜택이 많아서 연회비가 아깝지 않았다. 크로스마일 카드 혜택 중 하나가 한달에 한번 스타벅스 4천원 할인이었는데, 거의 늘 할인 받는 걸 까먹어서 마지막날에서야 다급하게 스타벅스에 방문하는 일이 많았다. (사이렌 오더가 활성화된 이후로는 더욱) 이게 은..

서울 시내 3대 메밀집 중 한 곳인 시청 인근의 유림면 평소에 몇대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들으면 "아니 대체 그건 누가 정한거야?"라는 뾰족한 반응을 보이지만, 서울 시내 3대 메밀집 (광화문 미진, 남대문 송옥, 시청 유림면)은 워낙 유명하고 오래된 곳들이라 그런지, 뭐 그럴 수도 있겠군~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제 점심 시간에 시청 근처에서 볼 일이 있었는데, 오호, 그렇다면 일을 마치고 점심시간의 피크타임을 피해 유림면에 갔다가, 커피 앤 시가렛에서 커피 한잔 때리면 딱 좋겠다 싶었다. 그리하여 유림면 앞에 한시 반쯤 도착했는데,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건물 앞 대기인원은 없었으나 그래도 빈 자리 역시 없어서, 카운터 앞에서 약 5분 정도 기다린 후 자리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유림면은 선불이기 때문에 ..

꽤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소저너 커피. 하지만 어쩐지 번번이 실패했는데, 두번은 정기휴무일인 월요일이라 실패. 또다른 한번은 평일 11시 반쯤 갔는데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 가게 불이 꺼져 있었습니다. 물론 운영 시각이 제 멋대로인 인스타 갬성 카페는 절대 아니고, 하필 그날만 그랬던 것 같아요. 아무튼 여러분. 사진에서 맛이 느껴지십니까?ㅋㅋ 맛있는 라떼는 종종 비주얼만 봐도 감이 오는데, 소저너 커피도 그렇습니다. 정말 맛있었음 : ) 소저너의 모든 테이블이 꽉 차 있었기에 아쉽게도 매장 전경을 찍지는 못했어요. 코로나 영향인지, 원래 그런지는 몰라도 매장 너비에 비해 테이블 숫자가 작은 편이라 공간이 여유있고 널찍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직접 로스팅을 하시는 공간도 있어요. 몇년전..

3월 어느날의 점심식사 - 스타벅스 라자냐 & 베지터블 밀 박스와 밀크푸딩 스타벅스 라자냐. 원래 나에겐 끼니 대용으로는 적은 양인데, 코로나 앓고 난 후로는 양이 확 줄었었기 때문에 이때는 한끼 식사로 딱 알맞았다. 비주얼은 그냥 그렇지만 맛은 꽤 괜찮았음. 그리고 스타벅스 밀크푸딩. 부드럽고 적당히 달아서 좋음. 한참 코로나 증상이 심각했던 격리기간에 입맛도 없고 목도 많이 아파 고생했는데, 그땐 왜 푸딩을 생각 못했는지 모르겠다. 입맛 없는 환자에게 딱이고 목도 안아프고 영양면으로도 나쁘지 않은데 말이지. 3월의 봄 시즌 음료 - 아이스 딸기 드림 말차 라떼. 업무 시간 중 잠시 기분전환하러 나갔을때, 선배가 사준다는 걸 굳이 내가 계산한다고 했는데 사실 그건… 기본 별 1개 + 시즌음료 행사별 3..

평화로운 일요일 오후 친구랑 우동, 떡볶이, 멕시칸 중에 무얼 먹을지 치열하게 고민하다가(세가지 모두 내 최애 음식들ㅋ) 오랜만에 훌리오 낙점! 야외 좌석도 좋아보였지만 날이 좀 더워서 실내로 들어갔어요. 원하는 좌석에 앉아 패드로 메뉴 주문을 합니다. 길게 고민하지 않고, 화이타와 엔칠라다 세트로 낙점! 훌리오는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온더보더처럼 칩 무료 제공이 아니라는 것. 메인 메뉴보다도 칩&살사 먹으러 멕시칸 음식점 가는 사람이 저에요ㅋㅋㅋㅋ 훌리오에서는 2천원 추가하면 칩이랑 살사를 먹을 수 있긴 한데, 우리가 주문한 세트만으로도 양이 많을 것 같아 일단 먹으며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맥주도 마찬가지. (참고로 훌리오 매뉴 패드에는 우리가 주문한 세트가 1.5~2인분이라 되어 있었지만 코로나 걸린..

카페 에뚜왈. 평일 오전 한가한 카페에서 멍 때리기. 출근이 아니면 아침 일찍 집 밖에 나오는 일은 없기 때문에, 어쩌다 이렇게 조용하고 여유있는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면 기분이 엄청나게 새롭고 좋다 :) 얼리버드들은 이게 일상이라 이런 기분 모를거야 ㅋ 아침 식사 겸 해서 라떼와 레몬 마들렌을 주문했다. 매장이 붐비지 않을때는 테이크아웃 잔이 아닌 예쁜 잔에 커피를 내어 주신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한가한 시간대의 매장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람만 누릴 수 있는 호사다. 마음에 드는 인테리어. 하얀색 구름 쿠션이 놓인 연두색의 2인용 의자도 마음에 든다. (저 제품이 기리모쿠 인지는 모르겠으나) 평소 기리모쿠 스타일의 소파를 좋아한다.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는 웅장하고 묵직한 가죽 소파는 어쩐지 ..

일산 마두역 카페 베이먼트 Bayment 업무 관련 외부 출장을 나갈땐 그 동네의 예쁜 카페를 찾아가는 게 작은 즐거움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그것도 한동안 시들하다가 오랜만에 짬을 내 카페에 들렸다. 처음 들어왔을 땐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꽉 차 있고 엄청 시끄러웠는데, 인파가 썰물처럼 우루루 빠져나간 틈을 이용해 찍었다. 입구에서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있으면 커피는 가져다 주신다. 직원분들이 친절하기도 하고 또 굉장히 부지런하심. 테이블 하나 빌 때마다 빛의 속도로 닦고 쓸고 정리하셔서 요즘 같은 코시국엔 더 믿음이 감ㅎ 베이먼트 커피는 듁스커피의 원두를 쓰는데, 아아아아아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깜놀했다. 무엇보다 놀란 것은 향이 정말 풍부함!! 후각이 그리 예민한 편은 아니라서, 원두 설명지를 받아도..

버거킹 신제품 피넛버터 비프&치킨버거. 회사 후배랑 먹으러 갔는데 원래 나는 와퍼를 먹으려고 했지만 후배의 강요에 의해 피넛버터 버거를 먹게 된다. 버거에 피넛버터? 읔 이상할 것 같아!라고 했지만… (흑흑. 내가 이렇게 착한 선배입니다ㅠㅠ) 참고로 후배는 피넛버터 스태커2를 먹었다. 참고로 제품 이미지는 이랬는데 여보세용? 야채는 어디로 갔지용????? (+제품 사진을 다시 보니 어차피 야채는 피클 뿐인 것 같긴 했지만 피클도 별로 들어 있지 않았다.) 근데 맛이 없었냐 하면… 아니요! 생각보다 꽤 맛있었음. 고기 패티랑 치킨이 같이 들어 있어서 치킨의 바삭바삭 씹히는 식감도 좋고 피넛버터의 부드럽고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의외로 고기랑 잘 어울리더라. 지금 검색해보니 버거 칼로리는 무시무시하게도 902..

광화문 이탈리안 레스토랑 조우 Jowoo 서울역사박물관 옆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커피스트와 성곡미술관이 있는, 내가 좋아하는 동네. 가게 분위기는 좋은 편이지만, 때는 연말이라 매장엔 사람이 매우 많았고, 직원분들도 바빴고, 우리의 자리가 오픈 키친 앞쪽이라 시끄러워서 더더욱 정신이 없었다. 4명이 가서 피자 1개, 파스타 런치세트 2개, 리조또 런치세트 2개를 주문했는데 오늘의 런치 파스타와 리조또 재료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다시 주문을 받아가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더니 주문이 확정되기도 전인데 식전빵이 나오고(?) 샐러드가 나왔다.(????) 주문은 언제 받으시나요? 라고 여쭤보니깐 주방에서 리조또는 다 떨어졌다고 해서 전부 오늘의 파스타로 주문이 이미 들어갔단다. 네..

구산역과 응암역 사이의 역촌동 “튀김소리” 가게 이름 그대로, 튀김 요리 위주의 작은 술집이다. 처음 가본 동네였지만 대로변을 따라 걷다가 코너를 돌아 살짝 안쪽이라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테이블 다섯개 정도의 아담한 가게. 저녁 6시부터 오픈이라 5:55쯤 도착한 내가 첫 손님으로 입장ㅎ 친구를 기다리며 가게를 둘러보는데 주방 안쪽에서 맛있는 튀김 소리가 들렸다. 젊은 남자 사장님 혼자 운영하는 가게인데, 친절하셨음. 메뉴판 구경. 오늘 우리의 목적은 텐동!!!! 떡볶이도 먹고 싶고, 감바스 알 아히요도 먹고 싶어서 고민을 좀 했는데 그래도 그냥 텐동 두개를 시키기로 결정했다. 주류 또는 음료는 하이볼과 진저 에일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생맥주로 낙점. 생맥주랑 새우칩. 맥주도 맛있고 새우칩도 직접 튀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