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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2026년의 세번째 벚꽃은 4월 1일의 잠실 석촌호수. 오랜만에 벚꽃 시즌에 석촌호수에 갔다. 벚꽃을 보려고 만난 건 아니고, 잠실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마침 벚꽃이 피어 있었다^^ 역시 아직 완전히 만개하기 전이고 해 질 무렵이라 사진이 그리 예쁘진 않다. 사진도 각잡고 찍지 못했고 (각잡고 찍었다고 특별히 더 낫지도 않지만, 그래도 정말 지나가면서 성의없이 대충 찍...) 그래도 역시 살랑살랑 봄바람 맞으며 구경하는 벚꽃은 좋음^^ 그렇게 벚꽃나무 밑을 걸으며 석촌호수를 반 바퀴 정도 돌아 송리단길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 피맥을 하기 위해, 피자집을 찾다가 "피자페이스오프"에 갔는데 대기가 너무 길었다. 6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가는 가게마다 만석이었다. 평일이라고 너무..
지난주 금요일 밤이촌동에서 대흥역으로 이전한 누오바 이탈리아 카페가 드디어 열었길래, 약간의 고민 끝에 들어갔다. 이 고민이란- 늦은 시간에 커피를 마시는 것- 이미 매우 피곤함 등등 매장은예전 이촌동 시절에 비하면 아직까지는 다소 평범한 느낌인데 아직 가오픈 기간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다. 누오바 이탈리아의 카푸치노잠 못잘까봐 걱정되지만 맛있음 +0+여기에 코르네또 하나 곁들이면 더 좋았겠지만, 지치고, 피곤한 것 외에도 배도 많이 불렀기에 패스했다. 그건 언젠가의 여유로운 아침으로 미루기로 해요 (기약은 없음 ㅋㅋ) 잠깐 책이나 읽고 가지 뭐 라며 들렸으나 책은 사진만 찍고 결국 핸드폰만 들여다보다 나왔다ㅎㅎ 다음날 피곤할 걸 알면서도,장소를 이전하여 새롭게 막 문을 연, 좋아하는 카페에서 보..
삼선동 주택가에 위치한 LP카페&바 낭만유이"정말 찾기 어렵다"는 평을 보고 가서, 나 답지 않게 집중한 덕에 헤매지 않고 찾기는 했는데, 알고 가지 않으면 이런 카페가 있다는 걸 모르고 지나칠만한 곳에 위치해있다. 주택가에 있거나, 간판이 없는 카페야 요즘 수두룩하지만여기는 주택가 카페 중에서도 난이도 최고봉임 ㅋㅋ 음료를 만드는 카운터가 있고, 그 오른쪽 옆으로 라이브 공연을 하는 작은 무대, 그리고 다시 또 그 옆으로 개별 LP를 감상할 수 있는 1인석이 마련되어 있는데 사진을 다 찍지는 못했다. 음악감상회가 있어서 방문했기 때문에 사진을 두루두루 찍을 여유는 없었음. 처음엔 아이스 라떼를 마시려고 했으나, 음악감상회는 낭만유이가 영업하지 않는 날(주말)에 있었기 때문에 에스프레소 머신을..
2026.3.31 평촌중앙공원전날 경의선숲길공원과 마찬가지로, 아직 만개 전이고, 날이 흐려 그다지 예쁘지 않다.2026년 벚꽃(1) 경의선숲길공원 + 베로 커피 Vero coffee - wanderlust (tistory.com) 2026년 벚꽃(1) 경의선숲길공원 + 베로 커피 Vero coffee3월 30일 경의선숲길 공원날이 흐리고 이제 막 개화를 시작해서 그다치 예쁘지 않음 많은 벚꽃 스팟들이 있지만, 그 자체로 우열이 있다기보다는언제 가느냐 + 날씨가 어땠느냐가 훨씬 중요한 것mooncake.tistory.com 벚꽃놀이를 일부러 간 것은 아니고, 모임이 있어서 갔는데 벚꽃이 피어 있었던 쪽에 가깝다. 평촌중앙공원은 난생 처음 가본 장소였는데, 걷기도 좋고, 만개할 때 가면 꽤 예쁠 것 같..
3월 30일 경의선숲길 공원날이 흐리고 이제 막 개화를 시작해서 그다치 예쁘지 않음 많은 벚꽃 스팟들이 있지만, 그 자체로 우열이 있다기보다는언제 가느냐 + 날씨가 어땠느냐가 훨씬 중요한 것 같기도 그래도 오전 시간이라 사람이 없어 여유있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었다^^ 꽃구경 뒤에는 베로커피에서 수다 시간경의선숲길공원에 있고, 공덕역과 가깝다. 화이트톤의 내부는 깔끔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산미가 강한 원두로 골랐는데정말 시큼할 정도로 산미가 강해서 놀랐고 그래서 좋았다. 거의 레몬커피 수준?! 이틀 뒤, 만개한 경의선숲길공원의 밤 정말 아름다웠던 밤의 벚꽃
1부 첫 곡은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별도로 언급은 없었지만, 공연 날짜를 보건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추모의 뜻에서 선곡된 곡이 아닐까 싶었다. 워낙 추모곡으로 유명한 곡이니… 1부의 두번째와 세번째는 스트라빈스키와 슐로프의 실험적인 곡들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래서 연주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개인 취향상 실험적인 근현대작곡가들의 곡은 일부러 찾아듣지는 않게 되는데, 이렇게 연주회를 와야 듣게 되고, 좋은 곡을 알게 되니까. 피아노와 첼로를 배웠던 사람으로써, 어렵고 난해한 연주를 듣고 있노라면 "이걸 내가 연주 안해서 너무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드는 건 덤 ^^ 2부는 드보르작의 아메리칸이었다. 말이 필요없는 곡. "가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곡이기도 하다. 태어난 곳에서 평생 살고..
(1) 귀찮아서 온라인 면세점에선 아무것도 사지 않으려다가 출발 2일 전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하나 주문하고, 출발 당일 아침에 록시땅 아몬드 샤워오일을 샀다.늘 쓰던 아몬드 샤워오일은 재고가 없고, 패키지 디자인이 약간 바뀐 새 제품이 있어서 그걸로 구입. (2) 처음 도착한 날 마루에츠 푸치에 저녁 거리 샀다가 같이 산 과자. 카메다 츠마미다네, 카메다 노카키노타네, 치즈타라 모두 일본 갈때마다 사먹는 제품들. 지난번엔 여러개 사와 먹었는데 이번엔 첫날 구입한 두개 외에는 더이상 사지 않았다. 쟁여놓고 천천히 먹으면 좋은데 많이 사오면 한번에 많이 먹고 돼지가 되기 때문이다. (3) 드디어 산............ 타워레코드 나츠메우인장이 CD는 2024년 12월에 발매됐는데, 마침 내가 도쿄 ..
1년 4개월만의 도쿄 스마일호텔 니혼바시 미츠코시마에세련되고 부유한 동네의............. 낡디 낡은 호텔얼핏 보면 줄무늬 벽지와 전등이 클래식한 느낌이지만, 호텔 기물이 정말 낡았다. 화장대 겸 책상의 상판은 금이 가고, 벽지의 얼룩도 심했다. 특히 첫날 비가 와서 더 그랬겠지만 아주 우울했음 ㅋㅋㅋ 근데 또 나쁜 호텔이냐고 하면? 그렇지는 않음. 위치 좋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있을 건 다 있음 ^^ 호텔 주변엔 드럭스토어도 없고, 편의점도 많지 않다. 데일리 야마자키 한 개 정도. 그나마 2분 거리에 마루에츠 푸치(쁘띠)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벚꽃은 이미 끝나있을 시기라 전혀 기대없이 갔는데대신 겹볒꽃 시즌이었다.기대가 없으면, 기쁨도 크다 ㅎㅎ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쿠..
신계숙 셰프가 운영하는 대학로 계향각에 다녀왔다.엄마가 신계숙 셰프의 저서를 읽고, 신계숙 셰프가 출연한 방송을 몇 번 보시더니 팬이 되었기 때문이다^^ 다른 가족들에게도 같이 갈건지 물어봤는데 다들 그닥...?이라는 반응이라 엄마와 둘이서만 다녀왔다. 예약시간(11:30)보다 일찍 도착해서 대학로를 돌아다니다가 11:25 쯤 입장했다. 매장은 아담한 편이었고, 조용히 흘러나오는 보사노바가 인상적이었다. 중국집과 보사노바, 은근히 잘 어울렸다 :) 테이블 기본 셋팅 직원분이 오셔서 차를 따라주심.식사 중간에도 몇번 따듯한 차로 바꿔주시거나, 차를 다시 따라주시거나 했다. 계향각 기본 메뉴판 외에도 추천 메뉴판이 따로 있었다.신계숙 셰프의 계향각은 청나라 "수원식단"에 기반을 둔 요리를 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