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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가로수길 소바전문점 미미면가. 면이 서빙되기 전에 내어주시는 샐러드 그리고 새우튀김온소바. 같이 간 사람도 같은 걸 골라서 음식 사진은 한장 뿐. 인기 많은 가게이고, 블루리본 서베이에도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고, 확실히 개성은 있는데 나에겐 늘 조금 부족한 기분이 드는 맛이다. 그런데도 묘한 중독성이 있는지 매번 "그렇게 맛있는진 모르겠어"라면서도 가끔씩 이 곳의 소바가 땡기는 그런 곳. 그리고 내 입맛에 맞고 안맞고를 떠나 우직하게 한 길을 가는 모습이 좋다. 가게 꾸밈 또한 마음에 든다. 사진 속 벽면 바 자리에 앉아 피규어들과 눈을 맞추며 소면을 먹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불현듯^^
네츄라 클래시카 일곱번째롤입니다.독일의 파라다이스 필름을 사용했습니다. 감도는 아마도 200 이었고필름 매거진이 아주 예쁜 보라색이었어요.색감이 꽤 마음에 드는데 그래도 저렴한 후지 C200이 좀 더 나은 것 같아 어쩐지 안심ㅋ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 사이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오전의 조용한 스타벅스 이번롤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런 색감 마음에 들어요. 서울제면.비오는 겨울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저는 유린기 정식을친구는 남반치킨 정식을 먹었어요 디카에 비해서 음식의 선명도는 떨어지지만 분위기는 좋습니다^^ 같은 날, 도쿄팡야 이런 따듯하고 옛날스러운 느낌이 네츄라 클래시카의 매력이겠죠^^ 아메리카노 두잔과 유자앙꼬빵.초점은 어디로 갔는지 저도 모릅니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