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삼청동 맛집 (2)
wanderlust
몽중헌 안국점. 가게 인테리어가 예쁜데 좀 어려운 자리라, 사진을 맘대로 못찍었다. 눈치 보며 딱 한장ㅎ 기본찬 3종류 사진도 후다닥 찍음ㅎ 차는 요청드리지 않아도 중간에 알아서 바꿔주셔서 따듯하게 마실 수 있어 좋았다. 하교 (하가우) 딤섬 바구니에 3개가 담겨 나온다. 이것도 바구니 사진은 못찍고 내 접시에 옮겨 담은 것만 찍었다. 작은 만두 한 개가 4천원이라고 하면 비싼 느낌인데, 그래도 얇고 투명한 피 + 꽉찬 통통한 새우가 맛있었다. 팔진초면. 짬뽕이나 볶음밥 같은 일반적인 중국집 메뉴도 있지만, 기왕이면 다른 곳에선 흔치 않은 메뉴를 먹어보고 싶어 팔진초면을 골랐다. 얇은 튀긴 면 위에 해산물, 야채와 같이 볶은 소스가 얹어 나오는데, 소스가 묻지 않은 면은 바삭하고, 소스에 적시면 바로 먹..
삼청동 조선김밥. 원래도 인기 많았지만, 수요미식회에 나온 뒤 더 유명해졌다는 곳. 예전엔 근처 골목의 작고 오래된 한옥에서 영업을 하셨다는데 확장 이전을 하신 듯 하다. 한옥에서 가게를 하실때는 워낙 협소해서 줄을 한참 서도 먹기가 어려울 정도였다고. 지금은 가게가 넓어져서 식사는 편히 할 수 있게 되었지만, 현대미술관 담벼락 뷰와 함께 김밥을 먹던 예전 가게가 훨씬 운치는 있었다고 한다. 메뉴는 단촐하다. 조선김밥, 오뎅김밥, 콩비지, 조선국시 네 종류. 우리는 조선김밥, 오뎅김밥, 콩비지를 시켰다. 김밥도 양이 많은 편이고 콩비지에도 공기밥이 딸려 나오기 때문에 두명이 세개 시키면 양이 많다. 그래서 공기밥은 먹지 않았음ㅎ 기본찬 네 종류. 제일 먼저 나온 콩비지. 콩비지 자체가 굉장히 오랜만이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