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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여권 유효기간이 딱 6개월이 남아서, 구청에 여권 재발급 신청을 하러 갔다. 나라마다 다르지만 "6개월 이상의 기간이 남은 여권"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직 확정된 여행은 없지만 미리 갱신받아놓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 24장과 48장 사이에서 고를 수 있길래, 현재의 여권을 들춰봤더니, 9년 6개월간 총 26장을 썼더라. 애매한 숫자였다. 이젠 우리나라 출입국 모두 도장을 찍지 않으니 출입국 모두 각각 도장을 찍던 시절에 비해 여권이 여러장 남을 것 같고, 또 내가 예전보다 여행을 더 많이 다닐 것 같지도 않아서 24장짜리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 48장으로 신청했다. 발급비용은 각각 오만원, 오만삼천원으로 큰 차이는 안나는데, 24장짜리가 얇아서 마음에 들었다. 여..
외국 돌아다니기/여행계획&잡담
2018. 9. 5.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