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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하이난 여행기를 쓸 줄은 몰랐지 (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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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의 중국 하이난 여행기
너무 오래전이라 결국 안쓰게 될 줄 알았는데 옛날 사진들 보고 있다가 갑자기 뽐뿌받았다.
늦은 밤, 하이난 산야 공항에 내렸다.
다음날 아침, 리조트의 조식.
먹을 게 많진 않았다. 그리고 사진의 초점은 어디로...? 초점이 안맞은건가 흔들린건가;
식당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는데
문제는, 너무 더웠다는 것.
느지막히 아침을 먹고 난 다음엔 수영장과
리조트 주변을 어슬렁거렸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매우 꾸진 리조트였다ㅋ 이름도 기억 안난다.
점심을 먹은 식당.
하이난은 건물 창문에 모두 쇠창살이 설치되어 있는 게 유달리 눈에 띄었다.
지금은 혹 달라졌을런지.
점심을 먹은 다음엔 바다에 갔다.
바다에서 또 어슬렁어슬렁
나름 하이난의 에메랄드빛 바다?ㅋ
해양스포츠에 동참해주지 않는다고 그 당시 친구님이 좀 삐지셨던 기억.
난 원래 스포츠는 다 싫어... 수영 빼고...
이 사진 보고 있으니까 갑자기 하와이 가고 싶다.
하와이 가서 우클렐레 치고 싶다.
코나 커피 먹고 싶다.
그냥... 놀고 싶다 ㅋㅋ
푸른 바다와 색감이 참 잘 어울리던 붉은 중국식 등.
그럼 조만간 (2)편도 쓸 수 있길 고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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