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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의 덕수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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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의 덕수궁

mooncake 2016. 12. 20. 23:30


겨울밤에 덕수궁에 간 것은 처음.
그 앞을 수도 없이 지났어도 저녁 6시쯤이면 문을 닫겠거니 했는데 밤 9시까지 한다길래 즉홍적으로 표를 사서 입장.​


석조전 벽에 비치는 난간 그림자가 좋았다. ​


석조전과 분수 사이에서 하얀색의 예쁜 고양이를 보았다. 온통 새하얀 길고양이는 처음 보는지라 신기해서 가까이 갔지만 결국 사진은 찍지 못했음 ㅜㅜ ​



이때 기온은 영상 6도, 겨울 치고 따스한 편이었지만 휑~해서 그런가 바깥 길거리보다 춥게 느껴졌다. 그래도 나름 운치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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