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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정동길의 신아박물관에 위치한 오드하우스 오스테리아 2024년 12월 31일 점심식사. 오드하우스의 외부 메뉴판 술을 자주 마시지는 않지만 다양한 술병들을 볼때마다 설레이는 편 ㅎㅎ 오드하우스의 널찍한 입구 오드하우스에 입장하면 제일 먼저 맞이해주는 카운터. 직원분들은... 요즘 20대 직원분들이 주로 그렇듯 시크한 편ㅎ 12월 31일이라 아직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곳곳에 남아 있었다. 예약한 자리로 안내받던 길에 나의 시선을 사로잡은 Nord Stage 4 건반전부터 사고 싶어하던 건데 +_+키보드가 설치된 걸 보니 여기서 가끔 공연도 하는 걸까? 오드하우스 인테리어 완전 내 취향 :) 얼핏 보면 잘 꾸민 친구네 집 초대받은 느낌! 암튼 맘에 듬 ㅎㅎ 오드하우스의 기본 세..

경기도 광주 오대오바지락칼국수. 일요일 11시를 갓 넘긴 시간인데도 이미 사람이 많았고, 우리가 식사를 마치고 나올때는 아예 대기줄이 건물 밖 계단까지 길게 늘어서 있었다. 오대오바지락칼국수는 용인과 성남에도 있는데, 용인점도 광주점처럼 대기가 길다고 한다. 메뉴는 딱 두 가지 바지락칼국수 11,000원왕만두 9,000원 + 그리고 겉절이김치를 포장 판매하고 있었다. 매장이 이미 꽉 차서 매장 사진은 이것 밖에 못찍음공기밥과 김치는 직접 가져다 먹게 되어 있다. 오대오바지락칼국수의 왕만두. 평범하게 맛있는 무난한 맛의 만두였다. 바지락칼국수 4인분. 나중에서야 알았는데 매장에 보라색 조명 같은 게 있었는지 바지락칼국수 사진이 이상하게 나왔다ㅠ.ㅠ 칼국수 국물에서 바다의 향기가 진하게 풍기는 맛있는 칼국수..

플레이모빌 71584 마녀와 고양이 Witch with cat이마트에 신세계 상품권 교환하러 갔다가 발견! 가격은 8,900원. 매번 나오는 스페셜플러스 피규어들. 배송비 때문에 모아서 사려다 까먹고, 그사이 단종되어 놓치곤 했는데 매장에서 하나씩 살 수 있으니 좋다👍상자 안 구성은 비닐봉지 하나. 71584의 부품 구성 참고하세요. 조립 완료. 두둔. 넘 마음에 든다 :) 원래 마녀, 마법 이런 주제를 엄청 좋아하는데 심지어 디자인과 색상 다 잘 뽑힘 너무 예뻐서 한 개 더 사고싶어졌다 ^^치마 문양 넘 예쁨보라색 스타킹도 넘 예쁨💜💜💜스타벅스 할로윈 오르골과 같이 촬영. 원래 조명도 들어오는 제품인데 불이 안켜진다. 별로 많이 안켰었는데 배터리가 벌써 닳은 건가. 고장 아니고 배터리 닳은 거면..

40년 전통의 을지로 3가 노포 우동집 동경우동.가게 앞을 지날때마다 늘 사람이 꽉 차 있어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다. 전현무 맛집으로 전현무계획에도 나왔다고 하니 그 사이 사람이 더 많아졌을수도. 얼마전 본점 근처 충무로에 동경우동 2호점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고 마침 일이 있어 근처에 간 김에 오늘, 드디어 동경우동을 먹어보게 되었다. Since 1986 레트로 감성 뿜뿜하는 안내판 밖에서 이 안내판 사진을 찍고 있었더니, 사장님이 가게 문을 열어주셨다.그리고 놀랍게도 키오스크 결제&셀프 서비스가 아니였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기도 하고 최근에 새로 오픈했으니 당연히 셀프 서비스일 줄 알았는데. 메뉴를 고르기 전, 미리 반찬을 가져다 주셨다.나는 깍두기를 먹지 않지만, 김치와 절임반찬이 총 3종이..

iOS 업데이트 후 앱 개발자가 더이상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다거나해서 멀쩡히 잘 쓰던 앱을 갑자기 못쓰게 되는 경우가 간혹 발생한다. 보통 앱이라면 좀 아쉽고 말겠지만, 기록용으로 쓰고 있던 앱에 문제가 생기면 정말 난감하다.아이폰 15년 쓰면서 한두번 당한 게 아닌데 이번에 또 당했다. 구구절절한 사연은 아래 더보기를 클릭하세요 ㅋㅋ 더보기캡쳐 제일 앞에 있는 Today is +2010년부터 일기장 앱으로 사용해왔다. 처음엔 무료 버젼인 Today is 를 쓰다가 중간엔 유료 버젼인 Today is + 로 업데이트했다. 중간에 빼먹은 날도 많지만 그래도 블로그보다는 훨씬 성실히 일기를 적어왔는데 올해 1월, 아이폰 16프로로 기기를 변경하면서 더이상 이 앱을 쓸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용량 문제..

지난 3월… 광명 철산역 쪽에 일이 있어 방문했다가 근처에 사는 친구와 밥을 먹게 되었다+_+ 행복ㅎㅎ 12:50쯤 방문했는데 매장이 널찍하고 한가로워 좋았다. 나는 붐비고 좁고 정신 사나운 맛집 보다는 여유로운 곳에서 적당히 맛있는 음식을 먹는 편을 훨씬 선호하는 사람이라서, 철산역 마또이따의 넓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점심 시간을 살짝 비껴간 덕도 물론 있었겠지만 ^^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바라본 마또이따 마또이따는 건물 꼭대기층에 자리하고 있어 철산역 주변이 전부 내려다 보인다. 친구는 딱히 볼 것도 없는데 왜 사진 찍냐고 했지만 기념 삼아 ㅎㅎ기본 세팅(정확한 이름은 까먹은) 색이 고왔던 레모네이드봄햇살을 한껏 받은 마늘빵과 피클꽃게 새우 로제 파스타 꽃게 한마리가 통으로 들어간, 바..

아침엔 쌀쌀했지만, 점심을 먹고 난 이후로는 따듯한 햇살(과 미세먼지로) 봄 기운이 완연한 하루였다. 길을 걷다보니 저 멀리 노란 개나리가 나의 눈을 사로잡았다. 내가 어릴 때만해도 대표적인 봄꽃이 개나리였는데 어쩐지 요즘은 나의 생활 반경에서 개나리를 잘 보지 못한 것 같다. 아니면 예전 우리 집 마당에 있던 개나리 나무들이 사라져서 더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겠다. 진달래, 개나리, 목련, 라일락, 장미, 모란, 모과꽃 등등을 전부 우리집 마당에서 볼 수 있었던 때가 새삼 그립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절. 오늘 서울역 지하보도를 끝에서 끝까지 가로지르게 되었는데, 새삼 역이 크다고 느꼈다. 낮시간인데도 상당히 붐비기도 했고. 그래서 신주쿠역 생각도 잠깐 났다.그나저나 서울역의 출구 방향 숫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