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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스타벅스 다이어리 화이트 본문
2019년 스타벅스 다이어리 화이트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스타벅스 다이어리 받을 생각은 전혀 안하구 있었는데
어제 갑자기 친구가 스타벅스 다이어리 받았냐구 묻는다.
요즘 스타벅스 잘 안가고
다이어리도 안써서 받을 생각이 없다구 했더니
자기가 프리퀀시 보내줄테니 받아보랜다.
나 프리퀀시 하양이 여섯개 뿐이라 줘도 안될거야~ 라고 했더니
친구가 한참 말이 없다.
그래서 그냥 대화 종료인 줄 알았더니
약 30분 뒤ㅋㅋ
"너한테 필요한 프리퀀시 다 모았어! 바코드 보내 봐"라며 연락이 옴ㅋㅋㅋㅋ
(나중에 물어보니깐 모자란 2개는 누나한테 받았다고ㅋㅋㅋㅋ)
그렇게 갑작스럽게 받게 된 2019년 스타벅스 다이어리^^
친구의 마음이 고마워서
바로 다음날인 오늘 스타벅스에 가서 다이어리를 교환했다.
2019년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코르소 코모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몰스킨 다이어리다.
사실...
스타벅스 다이어리 안받은 지 2년 정도 되었지만
올해는 유독....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어 더 받을 생각이 없었다.
(처음 디자인 발표되었을때 사람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충공깽
코르소 코모 디자인인 것도 오늘에서야 알았다;;;)
근데 친구덕에 받고 보니깐
갑자기 예뻐보이는게
사람 눈이 이렇게 간사하다ㅎㅎㅎㅎ
그리고
워낙 늦게 다이어리를 교환하게 되었기 때문에
총 5 종 중 남아 있는 것은 레드, 화이트 뿐
무난한 사이즈의 레드냐
커다란 화이트냐... 고민하다가
어차피 갖고 다니며 쓸 건 아니라서
정사각형의 화이트를 골랐다 ^-^
19cm * 19cm의 크기에 총 256페이지.
스타벅스 다이어리의 첫번째 속지.
과연, 커피를 몇잔 사준다고 써놔야 다이어리가 돌아오려나ㅎㅎ
스타벅스 화이트 다이어리의 넓고 광활한 월간(Monthly) 속지.
사진이 정사각형으로 잘리다보니 표현이 잘 안됐는데, 일반 다이어리와는 다른 호방한 크기가 마음에 든다.
먼슬리에 뭘 쓰게 될 것 같진 않지만^^;
다른 다이어리들과 다르게
화이트 다이어리에는 위클리 속지가 없다.
먼슬리 이후엔 전부 프리노트임!
내가 레드 대신 화이트를 택한 이유도 이 것.
어차피 매일매일 일정을 적을리는 없으니
프리노트에 여러가지 메모도 하고 그림도 그리려고 화이트로 받았다.
먼슬리 다음에 튀어나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불호인듯한 난해한 속지ㅎ
추상 미술이란 어렵다.
하지만 이후 두번 더 나오는 그림 속지는
나름 예쁨 ^^
^^
프리노트는 격자, 도트, 무지의 총 3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다이어리의 마지막 부분은 포켓이 달려 있고
포켓 속엔 몰스킨 설명서와 스타벅스 쿠폰 3장.
각각 월요일/ 비오는 날/ 오후3시 이후에 1+1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다.
스타벅스 다이어리 쿠폰은 항상 제때 못쓰고 날리곤 했는데
이번엔
꼭 잊지 말고 써야지 : )
사용기한은 10.31까지.
친구 덕에 받게 된 스타벅스 2019년 다이어리,
정말 마음에 든다.
이럴땐 나름 인복이 있는 것 같기두 함...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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