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수원 :: 인계동 “난” Nann - 스페셜 런치 탈리 세트 / 나혜석거리 맛집 본문

수원시청역 인근 인도요리집 "난"
수원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갔다.

가게가 널찍하고 여러가지 인도 장식품, 가구들이 많았다.

점심시간이지만 한적해서 좋았다.

창가 자리에 앉아 메뉴를 고르는데 친구가 자꾸 런치 세트 대신 비싼 세트를 주문하자고 해서 메뉴 선정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ㅋㅋ 나는 스페셜런치메뉴 - 원형 쟁반에 작은 원형 접시 여러개가 나오는 것 - 가 예뻐보여 그걸 먹고 싶었는데 친구는 먼길 왔으니 더 좋은 걸 사주고 싶었던 것 같다ㅎㅎㅎㅎ
긴 대화 끝에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스페셜 런치 탈리 세트 Special Lunch Thali set
수프, 샐러드, 피클, 병아리콩, 치킨티카, 밥, 버터 치킨, 프라운 마살라, 버터난, 플레인 라씨가 제공된다고 써있고 가격은 1인당 12,500원.
블로그에 후기를 쓰면서 알게 된 것. 원형 쟁반에 작은 원형 접시 여러개가 나오는 것 = 탈리 Thali였다 ㅎㅎ 인도나 네팔음식점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어쩐지 나는 한번도 먹어볼 기회가 없었다.

수프가 나왔다. 따듯하고 달달한 맛이 인상적인 수프였다. 무슨 수프인지 궁금했지만, 주문을 받을 때만 직원분이 오시고 이후 서빙은 모두 로봇이 해서 물어볼 수 없었다.

버터난. 난은 리필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스페셜 런치 탈리가 등장했다.
샐러드, 피클, 병아리콩, 치킨티카, 밥, 버터 치킨, 프라운 마살라, 플레인 라씨(양은 적다)의 구성.
다양한 종류를 골고루 맛볼 수 있어 좋았다.
탈리Thali는 큰 접시에 여러 음식을 담아 먹는 인도의 식사법이며, 이 때에 사용되는 접시를 가리키기도 한다. 테두리가 있는 큰 금속 접시로, 쟁반과도 흡사하다. 탈리는 주로 점심에 먹지만 저녁에 먹기도 한다. 카토리(katori)라 불리는 작은 용기에 각기 다른 종류의 음식을 담고 이것을 다시 탈리에 담는다. 인도 남부에서는 전통 방식대로 바나나 잎 위에 음식을 담아 먹기도 한다. (출처 : 탈리 (naver.com) )
여태 탈리와 카토리라는 용어를 몰라서 "원형 쟁반에 작은 원형 접시 여러개가 나오는 것" 이라는 긴 표현을 쓰고 있었다 ㅋㅋ
늘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만 하다가, 탈리를 드디어 먹을 수 있어 기뻤는데, 막상 먹어보니 맛이 특별하지는 않았다. 당연하다! 치킨티카나 버터치킨커리, 프라운 마살라커리 그외의 다른 음식들 모두 다 많이 먹어본 음식이니까 ㅎㅎ 익숙한 음식들이 이국적인 방법으로 담겨 있을 뿐^^
12,500원에 이 구성이라니 대혜자! 개인적으로는 가격을 좀 더 올리고 라씨 양을 더 늘려서 일반 음료수잔에 주어도 좋을 것 같다.

배 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
식당 안의 테이블과 의자들의 색감이 다양해서 좋았다.


사장님은 한국분이신데, 짧은 대화에서 추측하기로는 원래 사업상 인도를 자주 오가시던 분인 것 같다.
친절하시고 좋았음 ^-^

이 축음기는 지금도 재생이 된다고 하셨다. 축음기 옆에는 작은 휴지통이 있었는데 아이폰 그림기본 앱에서 대충 지워서 사진이 어색합니다 ㅋㅋ

후식으로 대추야자를 주셔서 맛있게 먹고, 기분 좋게 식당을 나왔다. 우리집에서 워낙 멀어서 언제 또 갈지 기약은 없지만 집 근처나 회사 근처에 있음 자주 갔을 것 같다! 커리 2종에 치킨티카, 각종 샐러드와 밥, 난, 라씨까지 주고 12,500원이라니 정말 착한 가격임. 이런 가게들은 꼭 우리집 근처에 없다는 것이 함정이다.
'먹고 다닌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홍대입구역 태국음식점 쌥이리 (0) | 2026.09.01 |
|---|---|
| 아트몬스터 홍대역점 :: 분위기 좋은 수제맥주집 (2) | 2026.07.29 |
| 헬카페 로스터즈 대흥 - 헬라떼와 티라미수 (6) | 2026.07.22 |
| (6.14~7.6) 촌놉칩스, 이마트 피자, 경동시장 야끼만두, 시래기고등어찜, 달콤바삭 찹쌀누룽지, 오목눈이 크림떡, 참나물파스타 등등 (4) | 2026.07.08 |
| 용산 브리커피 2026과 2023 (2) | 2026.07.06 |
